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62405?ntype=RANKING
[전국24시]확진자가 사라졌다…"옮길까봐" 2시간 걸어 집으로
"선생님, 확진되셨습니다.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어제(25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속초시에 사는 75세 A 씨는 보건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에 확진됐으니, 격리 치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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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확진되셨습니다.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어제(25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속초시에 사는 75세 A 씨는 보건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코로나 19에 확진됐으니, 격리 치료를 위해 데리러 가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당시 A 씨는 집에서 6km 넘게 떨어진 지인의 밭에서 농사일을 돕고 있던 참이었습니다.보건소는 구급차를 보내겠다며 A 씨의 위치를 물었습니다.하지만 지번 주소를 몰라 정확한 위치를 말해줄 수 없었습니다.게다가 A 씨 휴대전화의 전원이 갑자기 꺼졌습니다.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하필 그때 배터리가 다 된 겁니다.지인의 차를 얻어타고 간 터라 집으로 돌아갈 방법도 마땅치 않았습니다.A 씨는 지인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으니 집으로 걸어가야겠어요."40분쯤 지나 보건소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밭에 없었습니다.확진자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모자라 홀연히 사라진 상황.보건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A 씨의 인상착의를 설명하고 함께 수색에 들어갔습니다.그 시각, 한바탕 난리가 난 것도 모른 채 A 씨는 집을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도로를 따라가다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사람들을 피해 산을 넘었습니다.그렇게 거의 2시간을 걸었습니다.집에서 300m 정도 거리에 다다랐을 때, 경찰이 A 씨를 발견했습니다.A 씨의 주소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었던 겁니다.경찰은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보행자를 우회시켰습니다.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순찰차 마이크로 A 씨에게 말을 걸며 안정시켰습니다.방해할 뜻이 없던 A 씨도 구급차가 올 때까지 순순히 통제에 따랐습니다.보건당국은 A 씨가 집에 들러 휴대전화기를 충전하고, 입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챙길 수 있게 도왔습니다.현재 A 씨는 속초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A 씨의 동선상 밀접접촉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그렇게 코로나 19 확진자의 탈주극인 줄 알았던 상황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아니 세상에 몸에 무리갈텐데 어째 걸으셨어요ㅠ 무사히 완치하시길...
아잌ㅠㅠㅠ 어디서 걸리신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쾌차하시길 ㅜㅜ 따흐흑 두 시간을 어떻게 걸으신겨ㅜㅜ
아이구 할아버지 꼭 완쾌되셨으면..... 걱정된다 노인 사망률 높아서..ㅠㅠ
아이고 두시간을...ㅠㅠㅠㅠ 꼭 쾌차하세요ㅠㅠㅠ
ㅠㅠ..어르신 꼭 완치하세요
아이고ㅜㅜ
아니 애초에 코로나 검사 받으면 결과 나올때까지 자가격리 해야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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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코로나 검사 받으면 결과 나올때까지 자가격리 해야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