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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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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에 들에 피는 꽃 가을을 드립니다 그냥 드립니다
김양순 추천 0 조회 229 11.09.01 23:31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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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02 00:08

    첫댓글 가을 공짜로 잘 받았습니다~
    근데 덤으로 주신건 고독이 아니고 충만이군요~
    고맙습니다~
    밤이 늦어 내일 또와서 얻어가겠습니다~

  • 작성자 11.09.03 00:35

    저도 공짜로 날라왔으니 해빈님도 마음대로 퍼가시면 됩니다.
    고독도 충만히 찰랑찰랑 퍼다 가을바람을 안주 삼아 한잔씩 하시지요.
    술동무가 필요하시다면 원격으로 짠~ 잔 부딪혀드리겠습니다.
    해빈님은 충분히 우아하시고 가을스러우실 듯합니다.
    저도 날 밝으면 또 뵙도록 하지요. 휘릭~~

  • 11.09.02 15:26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과 함께 가을을 선사해 주셨군요. 서늘하고 고실한 바람 불어오는 아침에 긴 호흡으로 연주하는 매미2중주와 다양한 악기음색과 피아노소리에 어우러지는 관,현악기의 속삭임이..정성껏 올려주신 가을꽃처럼 다채로움으로 전해오는군요.. 아름다운 일상속에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 /나태와 무기력을 벗어던질때라는 희소식/ 이른아침 산책하다말고 앉아서 한참을 바라보던 쑥부쟁이/ 퇴근길 노을보며 담배 한개피에 금새 의기소침해지던 나날들 / 이제 다른 여지가 없음을 알리는 가을이 온 것만 같습니다./ 덤으로 주신 고독도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9.03 00:46

    이른 아침 산책하다 말고 앉아서 한참을 바라보던 쑥부쟁이,
    퇴근길 노을보며 담배 한 개피에 금새 의기소침해지던 나날들...
    와우~키팅 조르바로티님, 멋져요.
    언제가 고독의 성향이 엇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불량써클 하나 만들어 볼까요?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하지만 너무 秋해지지는 마세요. 10월의 어느 멋진날 공연준비 하신다면서요.
    또 한창 바빠지실 선생님을 위해 고독에서 니코틴과 알콜기를 뺀 올가을 신상 하나 보내드리죠.
    코독!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ㅋ~

  • 11.09.02 09:42

    바쁜 여행중에도 꽃과 글을 실어주었군요.. <벌개미취>는 잎도 크고 꽃도 더 커서 쑥부장이 여인들과 나란히 서면 단연 블랙샘처럼 남성적이에요. 그밖에 종류가 하도 많아서 그것들 구별하는 것도 인생의 과제죠! 아래 우산 모양의 하얀 꽃은 백날 향기로운 <궁궁이>. 한약재 '천궁'의 대용으로 쓸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을이 느껴지죠? 몸은 더 먼저 가을을 알아 계절을 준비하죠. 그러나 아직은 아니예요. 가을은 어느 날 아침에 탁 꺾이어 제 마당에 길게 눕습니다. 저 벌개미취처럼 내 가을도 꼭 그랬어요... 양순씨 감사해요~~

  • 작성자 11.09.03 00:55

    기획취재연수에 열중하랴, 꽃연구회 일원으로서 새로운 뭔가를 발견하랴 사방을 뚤레뚤레하고 댕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느긋하게들 걸음을 옮기는데 저만 부산났지 뭡니까?
    고등학생때 담양 창평으로 소풍을 갔는데 점심 먹고 주변을 뚤레거리다 발견한 꽃무더기가 있었으니...바로 저 벌개미취였습니다. 그 속에서 찍은 사진이 제가 봐도 가장 빛나는 제 10대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찔레꽃, 흰들국화...왠지 모를 서글픔이 느껴지면서 가슴에 에입니다. 아마 다들 그러겠지요?
    하지만 지금 만나는 꽃들은 단지 감상만이 아닌, 성격과 효능까지 알려고 하니 복잡하면서도 즐겁습니다. 근데 뭐가 감사하다고요? 가을? 고독?

  • 11.09.05 12:02

    가을이 감사합니다. 고독한 가을도 고맙고... 제 졸시를 읽어준 것도 행복하고 바쁜 여행중에도 카페를 열어주어 술장사가 좋고... '성격과 효능'도 좋은 양순씨이~~^^

  • 11.09.04 12:02

    양순님 가슴의 가을바람을 느끼고 갑니다. 참으로 좋으네요. 옆에서도 좋아 계속 나두라 하네요.

  • 작성자 11.09.05 14:07

    쌍으로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린님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걸려요 히힛~~^------------------------^

  • 11.09.05 09:20

    마음속에~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
    그 순수, 열정!의 아름다움을 살포시... 담아~ 갑니다~*^^*

  • 작성자 11.09.05 10:02

    제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어쩔 수 없는 40대 중년아짐이지만
    자연과 사람에 대한 열정만큼은 쫌 순수한 편이지요 킥^.~

  • 11.09.05 13:21

    마음속에~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
    그 순수, 열정!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마도 전남들꽃연구회였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양순씨! 양순샘! 양순편집장님! 이라 부르는 어감이 왠지..쪼금 안어울린듯 하오니..이른감이 있긴 하오만..두선아우라 부르듯, 양순아우님!!은 어떠실런지요..오,케이 해 주실걸로?? ..그런 의미에선데..양순아우님과 회원님께**부탁하나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ㅋ 올 가을에 들어서 읽는 책과 가까이하는 음악 하나씩만 소개해주실래용?? 조르바에겐 늘 고민의 하나가 있답니다. 어떤 책과 어떤 음악을 들어야할까??가 <<<고민이었던게죠>>>

  • 작성자 11.09.05 17:16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만추에 어울리는 음악이 한 곡 있습죠.
    이거 저도 제법 잘 부르기도 하는데...
    나주향교에 가을이 깃들 때 이브 몽땅의 고엽이 잔잔히 울리고...
    아래 주소를 따라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 링크가 안 되네요.
    http://blog.daum.net/ysnaju/8672277
    제 블로그에서 이브몽땅 검색하면 나오기도 할 겁니다.
    아, 저를 아우삼아 주신다고요?
    크~~
    저는 ‘진수-조르바-두선’이나 ‘그린-대간-해빈’ 삼총사그룹에 달따냥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누구도 콜을 안 하시니, 걍 블랙화이트님과 ‘X파일’ 멀더-스컬리 요원놀이나 해볼까...
    이럴땐 어찌 대답하는게 좀 도도해 보일까요? 해빈님?

  • 11.09.06 00:34

    음~글씨요~저도 이럴땐 좀 고상해보이는 음악이나 책을 권해드리고 싶은데..
    아는곡조가 네박자 쿵짝에~대하소설 몇가지 뿐입니당~~^^
    가루지기나 굿거리 장단을 흥얼거리는 소인한테 달타냥 안부를 물으시오면 당황하옵니다...
    이탈리아인 조르바님과 직접 샤바샤바 의논하심이~~^^아우라 부르시고 싶다는디 오~~~라비 성~~~~하고
    아이고 도도하여라~~ㅋ

  • 작성자 11.09.07 09:54

    조르바 선생님께 권해드릴 책 두 권을 선정했습니다.
    세 권을 골랐는데 먼저 두 권만 올 가을에 읽어보시도록 권해드립니다.
    '연을 쫓는 아이'와 '공중그네'라는 책인데 재미도 있고, 가슴 쓰리기도 하고,
    마음 가득 의미를 안겨주는 내용입니다.
    제가 읽은 책이기 때문에 빌려드리도록 할께요.
    대신 선생님이 약속하셨던 것 두 가지가 있는데 그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지키시면 책을 드리겠습니다.
    (^^호호...제가 꽤 얌체아짐이거든요?)

  • 11.09.08 22:46

    양순님, 연을 쫓는 아이는 저도 읽어봤는데...
    참 괜찮은 책이였어요...
    공중그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지난 주부터 일 하나 또 만들었는데...
    독서치료사 1급과정 공부 다시 시작했어요.
    매주 목요일마다 하는..마음을 여는 발문을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어서요.
    양순님의 마음을 흔든 책이니, 저도 읽고 싶네요.^^

  • 11.09.07 12:20

    ^^..(갸웃) 뭐^^였드라~~김효근님의 눈은 올 겨울산에서 불러드리리고 했곰..또 하나..꺄..^^그리워 그리워 악보 구하고 있긴 한데..9월 10월 11월 기다려지는 12월의 어느날에 삼총사그룹의 달따냥?이면..적당한 장소에서라면 더욱 좋겠고..이게 맞던가용? 매주 토요일 오전엔 학교에서 축제 준비 스쿨밴드연습지도 오후엔 조선대학교에서 4시부터 6시40분까지 합창연수와 전남교원합창연습이 있는데.. 종종 지휘자겸 작곡가 기타리스트가 꿈인 아들과 17시30분 예술영화와 음악연주도 종종 감상해 볼 생각이구요, 넷째주 토요일은 나주들꽃모임??우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되면 메시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책선정해 주심 고마워요 )

  • 작성자 11.09.07 14:51

    악~~이럴 수가...
    명옥헌(이건 아녔나?), 두모리 노을사진...

  • 11.09.07 12:28

    어제는 하루 연가내고 목포 아들에게 가서 피아노 개인레슨샘과 작곡샘 그리고 연습장소와 시간을 만들어 주고 왔는데..
    저녁 식사로 월남쌈을 먹으면서 아들이 하는 말이 걸작이었답니다. "아빠 늦었다고 할 때가 최적기라고 하던데..아빠 합창 지휘연수 하시길 잘 하신것 같네요"이러는거 있지요.ㅋ 합창이나 노래보다도 인생의 참의미를 먼저 깨우쳐보고 싶어했던 아빠에게 따뿍스러운 말과 함께 마음을 건네던 아들이 고마웠답니당..

  • 작성자 11.09.07 14:58

    9월 19일(월) 저녁에 목포에서 음악공부하는 아들과 잠깐 만날 시간좀 만들어 주시겠어요?
    그날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최지혜 플루트독주회를 하는데 지난번에 말씀드린 기타리스트 서만재 씨랑 협연하는 순서가 있거든요.
    서만재 씨는 광주 출신인데 기타가 좋아서 혼자 스페인을 일주하며 정통 스페인기타를 독파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과 그라나다 왕립음악원까지 졸업한 분입니다. 지금은 한국교원대학교 제1대학 교수로 계시는데 혹시 그날 연주회 전이나 후에 아들이 기타음악에 대해 관심사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 드리면 아들이 어떤 쪽의 음악을 할 것인지 자기 목표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만.

  • 11.09.08 09:04

    협연 보고 싶네요. 너무 좋은 기회도 될 듯도 싶구요..금호아트홀로 아들과 제가 혹은 저만이라도 달려가보는 쪽이 좋을것도 같습니다..목포까지 오시려면 양순샘이 번거로울실것만 같은데..괜찮으시겠어요? 19일 오전으로 수업바꾸어서 하고 오후에 조퇴하고 목포로 가면 저는 좋습니다만..( 이정도까지 마음써주시는데..꼭이 이번기회가 아니어도 나중에 뵐 수 있을 것도 같구요.) 17일에나 다시 연락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요. 약속한 것 중 제가 요즘 두모리에 마음이 한껏 쏠려있으니..멋진 노을을 가을선물로 보내드리겠구요...명옥헌은 베롱나무 꽃잎 지기전에 꽃회장님과 자리할 수 있다면..약속 따불짱이 되겠지요??

  • 작성자 11.09.08 09:19

    아차...전달하는 문맥이 좀 허술했군요. '목포에서 음악공부하는 아들'에게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게 해주고, 그날 공연 끝나고 서만재 교수를 만나서 기타공부에 대해서 비전과 전망을 들어보면 어떻겠느냐 하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목포로 가겠다는 말은 아니었구요. ㅋ~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가 돼버렸군요.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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