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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 | 3pt% | FT% | REB | PTS | PTS/a | FG%/a | 3pt%/a | |
최근 10경기 | 45.2% | 37.7% | 82.2% | 47.7 | 97.2 | 90.1 | 41.8% | 35.2% |
이전 47경기 | 42.2% | 33.0% | 77.1% | 43.7 | 92.4 | 92.2 | 44.1% | 32.4% |
눈에 띄게 필드골, 3점슛, 자유투 성공률이 높아졌죠. 리바운드도 대폭 올랐는데, 위 표에는 없습니다만 오펜스리바운드는 거의 동일하고 디펜스 리바운드가 늘어났습니다. 이유는 상대의 필드골 성공률을 대폭 낮췄기 때문인데요. 종전까지 상대팀에게 44.1%로 야투를 허용했습니다만 최근 10경기에서는 이를 41.8%로 낮췄죠. 상대의 3점 성공률이 좀 더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필드골 성공률 자체가 하락했다는 것은 말하자면 3점 라인 안쪽의 수비가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위 표에는 없습니다만, 같은 기간을 살펴보면 이전 47경기에서는 상대팀들이 게임당 17.2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5.7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1.8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7.8개를 성공시켰죠. 물론 스케쥴 상 3점슛을 많이 던지는 팀들인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애틀란타, LA 레이커스 와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숫자가 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3점을 많이 던지는 팀을 상대로도 3점 라인에 대한 압박을 더 하기 보다는 되려 인사이드를 더 걸어잠그는 수비를 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3점라인 안쪽에서의 상대 슛 성공률만을 비교하면 최근 10경기는 44.2%, 이전 47경기는 46.8%를 기록해 허용률을 2.6%나 끌어내렸습니다.
시카고의 수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골밑과 3점라인에 대한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팀이 가장 비효율적인 공격 지역인 미드레인지에서의 슛을 강요하도록 하는 것이었죠. 물론 최근 10경기의 기록만으로 이런 수비컨셉 자체에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향후 시카고 경기를 보는데 관전 포인트로 삼을 만한 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픽앤 롤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기 선수를 따라가기 보다는 쉽게 스위치시켜버리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게 제 느낌적 느낌이긴 합니다. 전혀 통계는 없는...) 특히, 볼핸들러가 패스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하는 빅맨이 노아,깁슨 일 경우 스위치해서 노아나 깁슨이 상대 볼 핸들러를 막는 상황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이것도 미스매치이기 때문에 볼 핸들러는 자신의 스피드와 핸들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 경우의 성공률을 계산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것도 일종의 작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노아와 깁슨의 대인 수비력과 이후의 헬프 디펜스를 바탕으로 상대 볼핸들러에게 미스매치인 상황을 만들어 개인 공격을 강요하게 만드는..해서 최대한 배드샷을 유발시키는..이런 점도 앞으로 경기 보실때 신경써볼까 합니다.
3.
커크 하인릭의 슛감이 올라왔다는 사실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위와 같은 기간을 보면 캡틴 커크의 필드골 성공률은 45.5%, 3점슛 성공률은 45.7%를 기록했습니다. 덕택에 같은 기간 평균득점도 12.1점으로 올라왔죠. 시즌 평균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죠. 다만 이 페이스를 얼마나 꾸준히 가져가줄수 있는가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인 듯 합니다. 캡틴이 이정도의 슛 성공률을 이어가준다면 정말 큰 힘이 되겠죠. 스테이시 킹이 항상 커크가 좀 더 슛에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커크 자신도 최근 자신감이 꽤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4.
시카고 경기에 동행하고 있는 로즈가 'running'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간간히 슛을 던지는 모습들이 나오곤 했는데, 재활은 이전처럼 신중히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Grantland의 Bill Simmons 가 FA 때 떠날거 같은 러브를 놓고 아예 트레이드를 하면 어떻겠냐며 몇몇 팀을 대상팀으로 뽑아 이야기했는데 그 중 세번째가 불스로군요. 골자는
타지 깁슨, 니콜라 미로티치에 대한 권리, 샬럿으로 받을 드래프트 1라운드 픽과 시카고의 1라운드 픽 <-> 케빈 러브
네..뭐..일단 그냥 뭐 이건 지극히 BS의 개인적인 아이디어일뿐이니까요. 웃고 넘기시라고.....
첫댓글 에브리싱님 돌아오셨네요 ^^ 반갑습니다
죄 짓고 징계받고 돌아온건데 환영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러브라....러브도 좋지만 멜로가 함께하면 좋겠다라는생각이들고 짐머는 데려왔음 좋겠네요 로스터가 너무 얇다는 느낌이 듭니다
러브나 멜로가 오면 지금보다 뎁쓰가 더 얇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그래도 혹시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브리씽 님~ 반갑습니다~
루머라도 러브쪽이 예전 멜로쪽보다 훨씬 낳네요~
현실감 있고 로스터도 그럭저럭 꾸려나갈수 있고...
다만 미네소타가 받느냐? 그게
문제네요... ^^
뭐 정식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런건 어때 하는 아이디어 일 뿐이니까요. ㅎㅎ 아마 미네소타 팬들은 몸서리를 칠 것으로......-_-;;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죄 짓고 근신중 돌아왔는데 환영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22
죄 짓고 근신중 돌아왔는데 환영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22
웰컴백~Mr.에브리띵 님 ㅎ 로즈도 재활 잘해서 올시즌 중에 볼수있었음 하네요 ㅎ
로즈는...이번 시즌 중에는 팀 훈련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 국대로 뛰고 싶다는 이야기는 했었는데...
thanks for coming back
ㅠㅠ
웰컴백입니다 에브리띵님!!!~~~ㅋㅋ 오랜만이시네요 ㅎ 수비에 대한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예전엔 볼 핸들러와 빅맨의 투맨게임시 노아나 깁슨이 헷지 후 리커버리 가는 방향이었는데 요새 들어 그냥 스위칭 상태로 1대1수비를 하는걸 자주 봤습니다 ㅎ 골밑에서 미스매치로 인한 포스트업 공격의 위험요소도 분명히 있지만 불스의 헬핑 디펜스도 좋거니와 그렇게 포스트업이 뛰어난 빅맨들이 동부에 그닥 있진 않다보니 상대편 볼핸들러가 우리팀 노아나 깁슨이랑 1대1하려는걸 자주 보게 됩니다 ㅎ
그리고 이런 부분은 불스 앞선 수비에서도 예전보다 자주 쓰는것 같더라구요 ㅎ 하인리히와 버틀러의 스위칭 또는 버틀러와 벤치에서 나오는 스넬의 스위칭등 불스의 1 2 3번 수비수들이 다 수비가 좋고 체격이 나쁘지 않아서 무한 스위칭하는 모습을 최근들어 자주 봤습니다.ㅎ 암튼 예전엔 농구 볼때는 골을 넣어야 승리를 하기 때문에 수비위주의 팀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로즈도 없고 최근 몇년간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불스만 보다보니 질식수비의 매력에 빠지는거 같네요 ㅋㅋ 물론 팬심이 들어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암튼 요새 성적도 좋고 해서 경기 볼맛이 납니다~!!
@피도리 네. 시카고만큼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경기하는 팀도 드물죠. 보다보면 빠져들수 밖에 없는..ㅎㅎ
아 너무 오랫만에 정리된글 진짜좋아요ㅜㅜ
오랫만에 포럼에 글 쓰려니...뭔가 뒤죽박죽에 다시 읽어보니 조사도 다 틀리고 엉망인데....좋아해주시니...부끄럽습니다. ㅠㅠ
저는 그냥 이대로에 로즈만 추가해줘도 충분히 해볼만 한 팀이 될거라 봅니다. 미로티치가 수준급의 능력만 보여주고 로즈가 로즈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짐머는 아마 계약을 몇시간 후에 발표할 듯 합니다. 틀어지지 않길 빕니다.
네. 상황과 가치의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 더 낫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니...
에브리띵님 복귀 환영합니다~오랜만에 정리해주신 글 읽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러브보다는 멜로가 와주었으면 하는데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로즈의 건강한 복귀겠죠? 재활 잘해서 다음시즌엔 부상없는 건강한 시즌을 보고싶네요..
에브리띵님 돌아오신거 다시한번 감사,,환영합니다~~좋은글 많이 남겨주세요~~~ ^^
환영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시카고팸도 북적이겠네요. 환영합니다. 오늘경기는 잡았어야 했는데 ㅎ
열정적인 구단주가 있으니, 댈러스에게도 금새 좋은 날이 오겠지요. ㅎㅎ
요즘 커크 하인릭이 슈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스에 재합류한 이후 슈팅에서만큼은 너무나 부진한 모습이 오래 이어졌는데 최근 모습은 우리가 바라던 그 모습 딱 그대로네요. 그리고 조아킴 노아와 타지 깁슨의 수비 방법에 대해서 동감하는데 스위칭 상황에서 가드를 수비하기에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들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높이 뿐만 아니라 기동성, 사이드스텝에 낮은 수비자세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가드들에게 페네트레이션을 허용하지 않고 미드레인지 터프샷을 던질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니까요.
코칭 스태프들로 부터도 수비에 대한 모든 기술들을 마스터해버렸다고 불리는 하인릭이야 픽앤롤 스크린 대처시 워낙 잘 빠져다녀 스위칭 상황을 얼마 안 주는 선수인데 확실히 요즘 경기 보면 노아나 깁슨에게 맡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LuvaBulls 요즘은 하인릭에게 지워진 롤을 좀 축소시키면서 좀 더 공격에 치중하도록 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어시스트 수가 좀 줄어들긴 했는데...미미한 변화라 확신할 순 없네요. 오늘 경기에서도 고감도 슈팅을 보여주었는데 참 반갑고 기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