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직장인의
반전 인생을 위하여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빚 3천에서 1억이 되기까지 실전 투자 노하우
현명한 월급쟁이를 위한 2년 만에 1억 모으기!
◆ 책 소개
“제 월급 다 어디로 갔죠?”
“마이너스 통장 올해는 정리할 수 있을까요?”
월급쟁이들이 가장 궁금한 목돈 모으는 법
저자는 대기업 입사와 동시에 흥청망청 돈을 썼다. 2년 넘는 회사생활에 단돈 10만 원이 없어 휴대폰비가 연체됐다. 우아한 소비 끝에 남은 건 빚 3천만 원과 바닥난 자존감. 그제야 이게 원하던 삶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녀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종잣돈 모으기다. 이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 0원 만들기에 돌입했고, 소비 패턴을 알기 위해 가계부도 작성했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각종 SNS도 끊는다. 그 과정에서 짠내 나는 절약이란 말 대신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이제 저자는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안 해본 것 없는 아마추어 투자 전문가다. 동시에 너무 간절하지 않게 재테크를 실천하는 ‘우아한 투자자’다. 책에는 저자가 월급쟁이 부자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투자 원칙을 지켰는지, 월급쟁이에게 꼭 필요한 돈 공부는 무엇인지,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어떤 노하우를 활용했는지 구체적인 팁까지 꾹꾹 눌러 담았다. 항상 월급이 통장을 스칠 뿐이라면 저자의 투자 원칙과 실전 노하우를 참고해 이제부터 ‘돈 공부’를 시작해 보자.
◆ 본문 속으로
나는 빚 3천만 원, 빈털터리였던 시절을 통과했다.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와, 혼란스러웠던 지난날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있다. 빠져나오는 길에 흘린 피가 아직 얼룩덜룩 남아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수년 전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자리 잡았다.
과거 20대 후반 갈피를 못 잡던 시절, 투자의 망망대해로 들어가기 전에 많은 책을 읽었고, 방향을 수립했다. 나에게 의지가 되었던 것은 책이었다. 그래서 책을 쓰기로 한 것도 있다. 20대의 방황하던 나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 미혼 여성들이 부모나 미래의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책. 그래서 이 책의 각 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 저자 소개
한주주(한아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우아한 삶을 꿈꾸며 소비했다. 정신 차려보니 남은 것은 빚 3천만 원이었다. 무일푼에 빚까지 짊어진 스물아홉 살 때부터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를 시작했다.
투자하면서도 젊은 날을 멋지게 보내고 싶었다. 오로지 돈 하나만 생각하기에는 삶의 다른 것들도 소중했다. 문화생활, 여행, 연애 등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다. 재테크에만 매몰되지 않기 위해 쉽고, 여유롭게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해외 주식투자를 만났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으며, 주 종목은 빅테크 기업이었다.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투자를 고수하여 느긋하게 큰 수익을 얻고 있다. 치열하게 투자해야 살아남는다는 최근의 트렌드와 반대로 ‘투자 기술을 너무 열심히 공부하지 말 것’을 주장한다. 쉽고 직관적인 주식투자를 통해 삶의 풍요로움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며 SNS를 운영하고 있다.
1장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신가요?’는 ‘영끌’ 소비로 우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부끄러운 20대 시절의 고백이다. 29살의 나이에 빚 3천만 원을 떠안고 재테크를 시작하기로 했던 계기와 그때 현실을 직시했던 이야기이다.
2장 ‘2년 만에 1억 모은 재테크 노하우’는 종잣돈 모으기에 관해 썼다.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에도 젊은 우리는 각박하고, 궁색하지 않게 살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마인드와 꼭 해야 할 것, 피해야 할 것 등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얻은 방법을 응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만들어보자.
3장 ‘돈, 아는 만큼 모인다’는 투자를 다뤘다. 작년부터 투자를 시작한 분들에게는 비슷한 고민이 있다. 투자 공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대형투자사 애널리스트가 될 것처럼 매달릴 필요는 없다. 투자를 위한 돈 공부는 상식의 선에서 출발할 것을 권한다.
4장 ‘손해 보지 않는 주식투자 노하우’에서는 주식 투자 비법을 공개했다. 시중에 있는 주식 투자 책에 담긴 방식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책은 투자 문제로 혼란스러운 젊은 독자들에게 조금 다른 접근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투자를 치열하게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명제는 이제 내려놓자. 쉽고, 마음 편하고, 우아한 투자의 세계도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 장인 5장 ‘잃지 않는 투자 철학’은 말 그대로 투자의 철학에 대한 것이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누구나 만감이 교차하는 시절을 경험한다. 불안하고, 조급하고, 두려운 감정이 시시때때로 엄습한다. 이렇게 흔들리는 마음은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폭풍 같이 몰아치는 감정에 대응할 각자의 투자 철학은 미리 만들어두는 편이 좋다. 그래야만 일희일비하는 단기적 관점의 투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하되,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마음 편히 투자하는 우아한 투자자가 되자.
_ <시작하며 – 마이너스 월급쟁이의 반전인생을 위하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