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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잘되는 거 보고
속 아프면 안되지, 주유린
얼른 자리나 피해주자"
차에서 내림
"하...근데 왜 이렇게
기분이 허~전 하냐~?"
?????
생각해보니 기분만 허전한게 아니라 손도 허전함
히익! 내 가방!!
"오빠가 내 마음을 알아준 것만으로도 행복해"
"네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을 안 것 뿐이야"
지롤하네ㅜ
설공찬 이 샊;ㅣ 진짜 뭐지;;;
유린이 없는데 찾지도 않냐
설공찬씌,,,, 아니..!
오라버니!!!
뒤쫓아가는 유린이ㅠㅠㅠ
"호텔에 짐부터 풀어야겠다
나 이제 영국 안가"
???????
설공찬 야이 자시ㅏㄱ아!!!!!
?먼데
"가방..ㅎㅓ억..! 두..고..흐읍...!!"
ㅇㅇ...
"봉지만..! 허윽.. 가지고!"
"허ㅓ억..흐읍..! 그럼, 이만..!"
"이왕 이렇게 된 거
같이 타고 가"
존나 생각해주는 척 하지말라고ㅜ
"괜찮아요.. 쾐차나!
가세여!!"
오라이~~~~
그런 유린이를 보고 웃는 공찬이
히힛
웃어?
zzZ
회의 중에 잠든 정우
저 새끠가 진짜..!!
회의가 끝남
?
부라보!!!(짝짝
설공찬 표정=내표정
"명색이 해외개발부 이사라는 놈이
거기서 졸아?"
"이 호텔에 그런 직함 있는 거 아는 사람
우리 셋 뿐일 걸?"
? 넷인데요?
저까지요
"오죽 했으면 내가 그런 자릴 만들어서
널 쑤셔 넣었겠어?"
"너무 염려 마세요.
이 녀석 줄창 놀러 다닌 것 같아도
전 세계 호텔이란 호텔은 다 쑤시고 다녔어요"
(뿌듯
왜 뿌듯해하는 건데
"이 호텔의 반은 네 몫이야
공찬이 한테만 맡겨 놓으면
나중에 니가 설 자리가 있을 것 같아?"
"그럼 앉거나 누워있죠, 뭐"
ㄴㅇㄱ
.........할말을 잃었다..
엄마한테 야단맞고 있는데
김세현하고 마주침
"어머, 서정우씨?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존나 친한척하시넹.....;
"글쎄요 반가워하긴 너무 오랜만이죠?
공찬이 사무실에 있으니까 들어가봐요"
"서정우씨 싸늘할 정도로 차갑더라
벌 받는 줄 알았어.."
공찬이한테 일러벌임........
밥 먹고 있는 정우 불러내서
내기 게임하자 함
ㅇㅏ무리 그래도 밥은 먹게 해주라 공찬..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말야
그렇게 시작 된 게임
야아아압!
허잇짜
도전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나의 모든 것이 스포츠다
파워에이드
ㅈㅅ
"야! 난 김세현 예전처럼
두 팔 벌려서 환영 못 해준다"
눈치 빠른 정우
왜 공찬이가 내기하자고한지 눈치깜
"어쨌든 우리 다시 만난다
너무 차갑게 대하진 마라"
"네 마음이 뜨거웠으면
내가 차가운 것 따위
아무 상관 없었을 거다"
"결국 취해서 뜨겁게 단순해져라,
술 마시듯이?"
"원래 바람둥이인 사람들이
사랑의 순수함을 더 잘아는 것이다"
또또!! 꿰 뚫어보는 척
사랑을 간파한 척 한다 또!
"근데.. 유린이는 왜 부른 거냐?"
ㅎㅎ.....?
언제 온거얔ㅋㅋㅋㅋㅋ
"재밌잖아~
야, 너랑 단 둘이 무슨 재미로 술 먹냐?"
"유린이랑 술 먹고 뜨겁게
단순해지시겠다?"
"설마, 내가 네 눈 앞에서
네 여동생이랑?"
친여동생도 아닌데 뭐어때
"그만 마셔
앞으론 정우 앞에서는 두 잔만 마시는 거야"
한참 달리려고 하는데 말림;
"야, 설공찬. 아무리 오빠라지만
유린이가 누구랑 얼만큼 술을 마시든 상관할 수 없지"
"같이 술 마시는 누군가가 엄청난 바람둥이일 땐
딱 간섭해주는 게 우리집 가풍이야, 내 말 들어"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요..ㅎ
시이바
"유린아, 오빠 그런 사람 아니다
쟤 말 믿지마"
그때
hey, Jung Woo~
아뿔싸
....ㅎㅎ 하던거 계속하세여
2차전으로 포켓볼 치기함
"내가 이기면 바람둥이란 누명
없애주는 거다?"
"거기 오빠들!!"
??
머노,,,,,착장 머노,,,,,,,,,
"술 마시자 불러내선 술 마시지 말라하고!
포켓볼 치자더니 둘이서만 게임 만들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둘거면
도대체 난 왜 부른 거예요?!
옳소!
"내가 부른 거 아냐"
"못 되 쳐먹었어..."
"미안 미안 같이 치자!
유린이는 깍두기!"
깍두기 뭔데 설렁탕먹냐고
"이왕이면 게임을
의미있게 진행하는 차원에서 내기 어때요?"
"그러지뭐
내가 이기면 니 차 주는 거다?"
갑자기 봉변당함
부자들의 소박한(?) 십만원빵 내기
????
"깍두기는 돈 낼 필요없는데?"
"이왕 하는 건데 공평하게 해야죠"
"그럼 제가 선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뱤ㅋㅋㅋㅋㅋㅋ
"ㅎr... 저희 아빠가 즐겨하시던
몇가지 친목게임이 있었어요"
철인 3종경기라고
바둑, 고스톱
그리고
포켓볼
깨자마자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낫!
이게 어떻게 된거지...?
또 들어감ㅋㅋㅋㅋ
캡쳐가 안됐는데 핑퐁해서 두개들어감
어멋! 또들어가썽
아ㅠ 이건 어떻게 해야되지...ㅠ
이렇게해볼까ㅠ
쩜
프!
또 들어감ㅋㅋㅋㅋㅋ
마지막 하나까지 깔끔하게 넣음
유린이랑 돈내기 하는 거 아냐...
딴 돈으로 술쏘겠다고 함
(전화
"여보세요? 어, 세현아
지금? 아냐 내가 그쪽으로 갈게"
.............................
공찬이가 먼저 가버림
풀이 죽은 유린이
"왜, 공찬이 애인 만나러 가니까 속상해?
너, 질투하지?"
먼소리야 시밤
"말도 안돼!
내가 뭐라고 질투를 해요?"
"왜? 너 여동생이잖아
원래 오빠랑 사이 좋으면 다들 그러던데?"
"ㅇ,여동생도..! 여동생 나름이죠!
만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사이 좋고 싶지 않아요"
"....그럼 제자리로 돌아갈 때 힘들잖아요"
"키워주신 아버지한테 돌아간다고
핏줄이 끊어지겠냐
공찬인 영원히 니 가족이다"
그런뜻으로 말한거아닌디.....;
한편 설공찬과 김세현
"나도 그 바에 가고싶었는데..."
"그러게 누가 그렇게 유명해지래?"
"테니스만 생각했지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예전처럼 오빠랑 손 잡고 다니는 건 어렵겠지?"
"글쎄? 조금 망가지면 될 것같은데?"
?????????????????????????
?????????????
설공찬 인간적으로 화안풀렸음 안풀렸다고 말로해라...ㅜ
"목걸이 수선한 거야?"
"어? 어.. 다시 이은 거야"
"끊어진 목걸이도 다시 이을 수 있는데
사람 마음이나 시간도 그럴 수 있을 거야
노력하자"
"나 정말로 잘할 게!"
"근데 할아버지께서도 나 돌아온 거 아셔?
인사 드리고 싶은데..."
"조만간 적당한 자리에서
인사드리자"
2차로 포장마차에 옴
"아, 이번 주말에 나 스키장 갈 건데
너도 할 일 없으면 같이 가자"
"안돼요! 저 할 일 많아요!"
"무슨 할 일? 너 백수잖아"
그렇게 뼈를 때려버리시겠다?
"그쪽이야 말로 백수면서ㅡㅡ"
"야! 나도 공식적으론 백수 아니다
해외 개발부 이사!"
"아~~ 그래서 해외로
여자 개발하러 다니시나 보구나~~"
그렇게 뼈를 때려버리시겠다....
"근데 너 진짜로 잘 먹는다"
"쓸데없이 딴 생각나고 그럴 땐
먹는 게 최고예요:
"무슨 생각?
아~~~ 남자 생각?"
푸웁...!!!!!!!
"너 진짜 남자 생각했지?
누구? 좋아하는 사람?"
"이 사람이 증말!
내가 지금 생각 할 남자가 어딨어여!!"
"에이, 있잖아~"
설마....................
"나!"
............
"내 생각은 많이 해도 된다~"
"서정우씨 배부르니까
막 허파에서 바람끼가 뿜어져 나오나본데
그만 먹죠?"
"솔직히 말해봐~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야?"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눈사람"
????????????????
펑 펑~ 눈이 옵니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있나보네....."
"그럼 안되는데...."
이때부터였나요.........
정우가 짠내가 나기 시작한게
"생일요? 가짜주제에 어떻게 그걸 챙겨 먹어요
그냥 아침에 미역국만 끓여 먹자 그래요"
할아버지가 유린이가 집에 들어오고
처음맞는 생일이라며
섭섭치 않게 파티해주자 함
"할아버지께서 동네잔치 하시자는 걸
겨우 간단한 저녁식사로 마무리 했어
그냥 주유린씨 평소대로 잘먹고 잘 웃으면 돼"
시밬ㅋㅋㅋ동네잔치
큰일날뻔 했네
생일 날
소화제 먹는 유린이
"저녁에 무지 죄송한 식사자리가 있어서
미리 먹어주는 거야
양심이 불편하면 진수성찬도 뱃속이 마다 하더라"
"근데 네 동생 올라온다 그래서
겨우 핑계대고 왔는데 왜 안와?"
드디어 진규가 서울로 올라옴
근데 아직 안옴ㅠ
"진규 걔 평생을 제주도만 살아가지고
기차 한 번 못 타본게 한이라고
일부러 부산까지 내려가가지고 기차타고 온다더라"
미친놈이넼ㅋㅋㅋㅋ
마침내 서울역에 온 진규
노숙자 다리에 걸려 자빠짐
은 유린이네 아빠
"유린이 누나 새핸드폰 번호예요
그냥 당장 만나세요 빚도 선불로 다 갚았는데"
"일자리 구하고 돈도 좀 벌면
그때 만날거야"
딸래미 평생을 못 만나시겠네
유린이가 타라고 준 비행기표값은 어따 써먹엇냐고...
한편 할아버지랑 바둑두고 있는 공찬
"그동안 내가 유린이를 독차지 하려는 마음에
키워주신 아버지를 일부러 외면해 왔다
유린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내가 서운해할까봐 말은 못하면서
얼마나 아버지가 보고싶겠니"
서론이 긴데....?
(불안
"잠시라도 다녀갈 수 있는지
내가 한번 여쭤봐야겠다
전화 넣어라"
잣됨....
유린이 아빠한테 전화걸라고 함
진규 얼굴을 본 유린이는 집에 가야겠다고 함
"바뀐 내번호는 아빠가 모르잖아
너한테 전화오면 바로 연락해라"
아... 이걸 말할수도 없고ㅠ
"여보세요?"
"주유린양 아버님 되십니까?"
"설공찬씨?"
"ㅎㅏ..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저 유린이 사촌오빠입니다"
얼른눈치까라고
뭐래
"이 사람이 미쳤나?"
뭐이쒸???
"다름이 아니라 지!금!
할아버지께서 통화하고싶어 하셔서요"
"지금 이거 실제상황?
할아버지가 우리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예.... 바로 지!금!
통화 하실 수 있겠습니까?"
"15초만 시간 끄세요
금방 준비할 게요!"
"너 지금부터
우리 아빠 해줘야겠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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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때부터였나요...스쿼시광공 서정우..
ㅋㅋㅋㅋㅋㅋ 존잼이네 이다해 인생작 ㅠㅠ 다시 보고싶다
아 너무 재밌다,,,
와 진짜 오랜망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너무 애기같애ㅋㅋㅋㅋㅋㅋ
ㅋㅋ 이때 이준기한테 뻑갔었는데 어려서 메인 서브구별을 못해서 왜..? 왜 서정우랑 안 이어지지? 하고맨날고민함
저 사각안경 존나웃겨
존잼이더 ㅋㅋㅌㅌㅋㅋㅋㅋㅋ
아 사족넘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재밌다ㅜㅜ
서브는 초성도 ㅅㅂ야..... ㅅㅂ........ ㅠㅠㅠㅠㅠㅠㅠ
설공찬 근데 너무 잘생겼다...정우 짠내 나나요
아 재밋닼ㅋㅋㅋ잘보고 있어 여샤!!고마워
사족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재밌다 정주행중!! 고생했어 여시야ㅜㅜㅜㅜㅜㅜ넘 고마우ㅓ글써줘서
ㅋㅋㅋㅋㅋ아 진짜 개웃겨 너무 재밌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