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2/18 06:00
http://blog.naver.com/mwsys/120207785318
하늘이 밀린 숙제를 벼락치기로 하나 보다..
올 겨울 눈이 귀하다 했더니 강원도에 듣도 보도 못한 폭설이 내렸다.
포스팅 하는 지금도 내리고..ㅎㄷㄷ~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발왕산으로 백패킹이나 가야겠다 하고 마음 먹고 있었더니
큰놈이 다음주에 기숙사 입사 해야 한다고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한다.
아, 발왕산.. ㅠㅜ
반갑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실망도 되고...
만감이 교차한다. ㅋㅋ
결국 가족 모두 동계 백패킹 준비는 안되어 있기에
앞전에 다녀온 선자령으로 눈꽃 트레킹을 가기로 한다.
폭설이 내린 선자령아... 우리가 간다.~~
이번은 현지 도로 상황도 좀 우려되고 해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기로 하고 6시 좀 넘어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잔치국수와 김밥으로 배부터 채워준다.

















스노우 샤워도 한번씩 해주고..

또 다시 내딛는 발걸음을 반겨 주듯이






등산로가 조금 한적해 질 즈음
우린 본격적으로 겨울산행의 낭만에 빠져 본다.
여자2호 부터..

너무 좋지 ^^

이젠 여자 3호..
역시 언니 만한 동생은 없구나.^^

대학 입학 앞두고 벽화봉사도 하고..
그 어느 때 보다 활기차 보이는 유빈이가 보기 좋다.
마음껏 즐기렴..

딸래미 2종 세트..ㅋㅋ

오늘은 기분이다.
여자 1호까지...ㅋㅋ






이제는 떼거리로..ㅎㅎ
여자 1호가 Win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단다..
너희 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질수 있어.
더 많이 더 높이 갈려는 욕심만 조금 내려 놓는다면 말이야..

이렇게 쌓인 눈처럼
녹아 버리고 나면 허무 한것이 욕심이더구나..
많음 보다 나눌수 있는 작음에 더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사람이 되거라.

그래서 이제는 좀 낮은곳에서 제대로 점프.
전부 다 훌륭하네..ㅋㅋ











바람 한점 없고 날은 또 왜 이리도 포근한지..















손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 넋 놓기 쉽상이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코박고 먹는구만..ㅋㅋ

우째 맛있는겨?


방학 동안 벽화 봉사도 많이 하고 수고 많았다.





여기가 바로 겨울왕국.







앞에 것은 실패고..
잘 골라 보더라고..

그래 바로 이거..ㅋㅋ


나도 그냥 갈수 없지..
그런데 내가 대박이다..ㅋㅋ



얘들아 달려!!!


베르도 합류..^^








아이들 개학 앞두고 급하게 잡은 일정이었지만
환상적인 선자령으로 설국열차 잘 타고 왔다.
이번 겨울에 아름다운 태백산도 덕유산도 눈에 잘 담아 왔지만
선자령 설경이 제일 아쉬웠었다.
이제 깔끔하게 설국3종세트를 다 담았으니
겨울왕국 완성이요~~^^
[출처] 선자령 눈꽃 트레킹 - 폭설이 내린 겨울왕국에 가다. 선자령등산코스|작성자 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