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2-05 여름휴가 03 단양 구인사, 패러글라이딩사진
120803 휴가2일째
첫날 비교적 빡빡한 관광일정으로 둘쨋날은 단양콘도에서 그냥 쉬기로 하여
늦잠을 자는 가족을 두고선 혼자 구인사를 들렀다. 2004년도 쯤 들러고선 두번째 방문이다
구인사 입구
구인사 [ 救仁寺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永春面) 백자리 소백산 기슭에 있는 절. 1966년 8월 30일 창건.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1945년에 건립되었으며,
1966년 현대식 콘크리트조(造)로 지은 이색적인 건물이다.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中興祖)인 삼척 출신의 상월원각(上月圓覺:속명 朴準東)이
1942년 중국 티베트 등지에서 곤륜산(崑崙山)·오대산(五臺山)의 문수도량(文殊道場)과
아미산(峨嵋山)의 보현성지(普賢聖地) 등을 순례하고, 광복 후 귀국하여 1945년 초
소백산에 들어가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연화지(蓮華地)를 찾아 천태지관(天台止觀)의 터전을
닦기 시작하였다.
그뒤 급성장하여 대가람(大伽藍)으로 발전하였는데, 이 절에는 5층 높이에 900평 넓이의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光明堂), 400평의 3층으로 된
총무원 건물과 30칸의 수도실인 판도암(辦道庵), 특별선원인 설선당(說禪堂) 등이 있으며,
불사(佛舍)와 침식용인 향적당(香寂堂) 등 편의시설까지 50여 채의 건물이 있다.
또 사천왕문에는 국내 최대의 청동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천태종단은 염불(念佛) 중심의
의례종교를 탈피하고, 생활 속에 자비를 실현하는 생활·실천 불교를 지향하며,
주경야선(晝耕夜禪)으로 자급자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인사는 소백산 자락 계곡을 따라 산아래부터 산 꼭대기까지 건물이 펼쳐저 있으므로
아래에서 일주문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그기서 부터 무한정 걸어올라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입구 상가에 있는 택시를 이용하여 우회도로로
산 꼭대기 구봉팔문에 모셔진 상월원각대조사의 묘소(적멸궁)까지 차로 오른다음
계단길로 하염없이 내려와서 대조사전을 보고 다음 차례 차례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상월원각조사 묘소(적멸궁)
택시로 상월원각조사 묘소근처까지 올라 조금만 더 오르면 된다
옆길로 조금만 가면 구봉팔문 전망대가 나온다
소백산의 구봉팔문 정경
이제부터 구인사 꼭대기에 위치한 대조사전까지 하염없이 내려가는 계단길이다
구인사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은 성지순례로 적멸궁까지 하염없이 오르고 또 오르는 길이다
대조사전 앞마당에 그려진 해인법계도
대조사전
상월원각조사의 상을 모셨다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구인사 정경
대조사전
대한불교 천태종 창시자이신 상월원각조사를 모신 어마어마한 위용의 건물이다
대조사전 아래에 위치한 천태종역대조사전
용수보살을 가운데 모시고 좌우에 중국의 천태종조인 지의대사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을 모셨다
천태종은 중국 지의대사가 주로 천태산에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스님께서 천태종을 창종하였다.
조선시대에 와서 그 명맥이 끊어진후. 오늘날 천태종의 모습을 갖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은 한 분은
상월원각대조사다.
소의 경전은 법화경으로, 선교 쌍수를 기본으로 한다.
본산은 소백산 구인사에 있다.
천태종 역대조사전 앞에 한 노장스님께서 앉아계셨다
지나가는 나를 보고 저기 바라보이는 것이 고구려의 온달산성이라고 일러주셨다
가운데 나무 몇그루가 심어져 보이는 곳이 온달산성이다
남한강을 내려다 보면 진수하기 직전의 배같이 생긴 온달산성은 2010년 8월에 방문한 적이 있다
구인사의 전경과 장독대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설법보전
삼층석탑
내려가면서 보는 천왕문
사천왕문에는 국내 최대의 청동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다
소백산 구인사 일주문
구인사에서 나오며 보이는 온달산성 모습
산은 낮으나 가팔라 오르기가 무척 힘들었었다
*******************************************************************************************
아래는 온달산성 사진입니다
2010년 8월 6일 방문시 온달산성 전경
남한강으로 곧장 진수하는 배의 형상을 한 온달산성
단양은 삼국시대 요충지로 전투가 많았던 곳이다.
고구려 온달장군이 그 뜻을 다 펴지 못하고 전투하다 전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른쪽 아래로 산성을 한 바퀴 도시는 분이 내사진을 찍어주시고 열심히 내려가고 계신다
윗 온달산성 사진은 내 컴퓨터의 바탕화면으로 여지껏 쓰고 있다
*********************************************************************************************
구인사를 돌고선 다시 콘도로..
창문으로 남한강이 고스란히 들어오는 방에서 에어컨을 적당히 틀어놓고
책도 보고 옥수수도 먹고 올림픽도 보고 하루종일 뒹굴 뒹굴하기도 하고
오후엔 수영장에서, 사우나에서 잠시 놀고..
한켠에서 보이는 단양활공장에서 끊임없이 패러글라이더가 날아오른다
안전상 한 사람이 뛰어 내리고선 한참 있다가 한사람이 뛰어 내리는 식이라
두사람이 거의 동시에 뛰어 내리는 사진은 드물다
한참을 보고 있으려니 모처럼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뛰어 내려 구름의 눈을 만들어 주었다
위의 요구름 중간의 이구름 아래의 저구름 어떤게 이쁘세요..? ㅋ
코기리 코를 닮았다
휴가 3일째 4편 태백 매봉산 편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 1983년도에 갔었던 구인사 그땐 배도타고 어렵게 어렵게 갔었는데 그 웅장함과 왠 수행하는 도사들이 그렇게 많던지... 암튼 굉장히 이국적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겨울에 구인사에 도열하고 있는 장독대 사진이 기억에 남아있어요.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페러글라이딩 사진이 정말 멋진 그림을 만들었네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
구인사는 천태종 절이라 보통의 조계종 절과는 특이한 분위기 입니다. 조계종 절에 다니는 저도 많이 다른 느낌을 갖습니다.
천태종 절들은 숫자는 많지 않아도 어마 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절들이 많습니다.
잘 보아주시고 따뜻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얘기만 들었는데~~ 이런 자세한 사진과 설명 고맙습니다. 옆지기 대학초년시절에(70년도?) 주지스님을 친견할려면 삼일을 기거하며 기다려야 했다는데 사촌형이(스님)총무로 있어 하루만에 친견 그귀한 바나나 까지 얻어먹었다는 얘기. 구인사는 좀 특별하지요? 저는 덴짱님과 같은 기간에 홍천에 머물면서 방태산 등산, 아침가리 진동계곡에서 시원하게~~~저는 가을 구인사를 한번 찾고 싶은데 함께 하실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