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축장 ASF 항원 검출 및 농장 발생·확산 가정한 모바일 모의훈련 실시…가축처분부터 유통 축산물 회수까지 단계별 대응 점검
경기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ASF 대규모 확산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도축장에서 ASF 항원이 검출된 상황을 시작으로 발생농장 추적과 가축처분, 이미 유통된 돼지고기의 판매중지 및 회수까지 실제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도가 22일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규모 확산 대응 모의훈련을 재구성한 이미지@돼지와사람(AI 이미지)
경기도는 22일 카카오톡을 활용한 실시간 ASF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관계기관이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단계별 방역조치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훈련은 도내 도축장에서 ASF 항원이 검출된 뒤 출하농장 추적검사를 통해 발생농장이 최종 확인되고, 일부 돼지고기가 여러 시군의 판매업소로 유통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축장 정밀검사와 출하농장 확인을 시작으로 초동방역, 발생농장 가축처분 및 역학조사, 유통 축산물 추적과 판매중지·회수, 소비자 안내, 방역자원 지원 등의 대응 절차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뿐 아니라 이미 외부로 반출된 돼지고기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여러 시군과 부서가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방역대책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협업체계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훈련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장과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해 사회재난과, 동물방역위생과, 자연재난과,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연천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매년 1월 ASF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총 15건이며, 이로 인해 7만5,635마리의 돼지가 처분됐습니다.
▲ 전국 ASF 발생 현황(2019년~, 21일 기준)@경기도
최근에도 ASF 방역 위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 파주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돼 방역지역 내 양돈농장 1호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고 정밀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사항을 보완하고, 겨울철 ASF 발생 및 확산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와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 중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재난유형별 모의훈련을 지속해 도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돼지와사람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