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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수령을 세우다
신 1:9-18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인구가 많아질수록 모세에게 더 많은 송사 처리의 부담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에 모세는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지도자를 택하여 그들을 각 지파의 수령으로 세우겠다고 합니다.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9-14) “짐을 지다”라는 말에서는 모세가 감당해야 할 책임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출 18:18). 여기서 하늘의 별은 단순히 수적 증가만을 의미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이 역사 속에서 특별한 위치를 지닌 민족이 되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며”라는 표현도 고대 근동의 수적 증가에 대한 관용적 표현으로 모세 자신의 확신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루어 주실 일에 대한 기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다”고 말하며 모세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공동체는 모두가 함께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고 인정받는 사람을 택하라고 합니다.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15-18) 수령이란 머리된 자, 지도자란 뜻으로 군사 및 사법 문제를 모두 포괄하는 족장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이스라엘은 군사적 공동체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습니다. 족장들은 지혜가 있고 인정받는 자로서 온전한 권위를 지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과 함께 행진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군대는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차별과 불공평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라”라고 하여 타국인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타국인이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거주하는 외국인입니다(출 12:38). 이들 역시 이스라엘 내에 차별 없이 공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타국인도 이스라엘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에 이루어지는 공의를 통해서 공동체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모습으로 성숙해져 갈 수 있습니다(엡 5:27).
적용: 공동체는 책임과 역할 분담이 불가피합니다. 혼자 하려고 하면 효율성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문제만 생깁니다. 당신은 책임과 역할 분담을 어떻게 감당하고 계십니까?
어느 조직이든 한 사람의 능력에 의존하는 조직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헌신적인 일꾼들이 함께 협력할 때 그 조직은 든든히 세워 질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모든 지체가 연합할 때 건강한 교회로 세워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일꾼이 되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고 함께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설 교 >
현재보다
신 1:9-18 / 이충섭 목사
결혼한 지 8년된 주부가 있었다. 남편은 지금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중이라 연락이 안 된다. 오늘은 법원 집달관이 다녀갔고 아이들은 창피하다고 학교에 못 다니겠다며 방안에만 있다. 오늘따라 친정 엄마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무작정 부산 친정으로 갔다. “엄마, 너무 힘들어..!” 엄마는 갑자기 부엌으로 가서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그리고는 끓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엄마는 내게 말했다.
"이 세 가지 물건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깨지기 쉽고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 거야.” 내 눈에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힘드니? 힘든 상황에서 너는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당근보다는 달걀이 낫고, 달걀보다는 커피가 낫다.그렇다. 고난은, 평소에 잘 못 하던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다. 커피처럼, 아예 상대방까지 변화시켜 버리는 것이다.
어느 60대 남자 어른이 인생이 내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건강문제요. 둘째는 자식문제요. 섯째는 가정에 닥쳐 오는 우환과 질고였다.
사람은 문제 투성입니다. 사람은 문제를 해결해 볼려고 술과 담배을 해 보기도 하고 사람에게 부탁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의 문제가 쉽게 되지 않는다. 사람의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네가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사실은 인간의 모든 문제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는 물에 있을 때 행복한 것이지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행복해요.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품을 떠나면 행복할 수 없어요. 하나님 떠난 사람이 그래요.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고요, 건강하다고 행복한 것이 아녜요. 하나님 만나야 행복해요! 하나님 만나는 길을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둘째 사실은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죄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얼마나 많은 미움, 분노, 비방, 음란, 등등 말할 수 없는 죄가 많지요. 문제는 이 죄가 사람들의 인격을 파괴하고,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 평안합니까? 아닙니다. 죄는 내가 지었는데 내가 받아야할 죄 값을 대신 예수님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대속적인 죽음 때문에 사람들은 용서받게 되었습니다.
셋째 사실은 사람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원인, 곧 마귀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자 마귀에게 잡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마귀에게 눌린 자,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자라고 말합니다. 마치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 가출하면, 꼭 깡패들에게 인신매매도 당하고 붙잡혀가서 고통을 당하는 것과 같아요. 사람들이 악한 영, 마귀에게 눌려서 시달리는 것입니다.예수 믿으면 구원, 우상 섬기면 망해요. 한 번 잘 보세요. 진짜, 대강 보지 말고 한번 주변의 사람들을 잘 보십시오. 예수 믿고 4대만 지나면 축복받지 않은 가정이 별로 없습니다. 아주 엉터리로 믿지 않는 한 다 복을 받습니다.
넷째 사실은 사람들의 문제는 죽음과 지옥의 심판이 있습니다.
자녀가 가출하여 인신매매 당한 부모가 자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한 달 만에 겨우 찾았습니다. 경찰들과 함께 와서 아이를 그 지옥 같은 곳에서 건져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가 너무 쉽게 풀려났다고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이 고통을 당하고 우리들을 건져낸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호세아 6장 1절에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찟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 1장10-11절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오늘보다 천 배가 많게 하신다고 왜 약속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나홀로 짐을 질수 없기 때문입니다.(9절)
본문 9절에서 <그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수 없도다>
모세 혼자가 이스라엘 백성 200만명을 홀로 짐을 질수가 없었습니다. 모세 혼자가 이스라엘 12지파에서 일어나는 괴로운 일과 힘겨운 일과 다투는 일을 담당할수 있으랴? 그럴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물질의 문제이고 자식문제이고 가정의 건강문제입니다.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고 청년들은 진학이나 군대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은 돈을 벌어서 가족을 돌보아야 한다는 짐을 가지고 있고 엄마는 자녀교육과 가정의 건강을 늘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세상에 살면서 사람마다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사람혼자가 감당할수 없는 힘든 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2. 천부장과 백부장 같은 사람을 세우기 때문입니다.(15절)
본문 15절에서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혼자 이스라엘 백성 200만명을 홀로 짐을 질수 없기에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사람을 택하여 천부장과 백부장등을 삼으겠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12제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않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그들에게 접대하는 것을 맡기고 12제자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고 하였습니다.
바로의 꿈을 제대로 해석했던 요셉을 보고 바로와 그 신하들이 하는 말을 보세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하면서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잠언 9장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인생을 하면서 내리는 결론이 무엇인가요? 전도서 12장 13절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 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문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본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여 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하는 자는 삼사대가 망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교회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조장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교회 형편으로는 십부장이나 조장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사람이 10명의 정도 영혼을 관리할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교회는 목사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하여야 한다는 것을 매일 전도하면서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가 말씀으로 양육할려고 합니다. 제가 말씀 양육하자고 하면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지요...저도 우리성도들에게 <나를 따라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건강과 지혜와 사랑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기도하고
예수님께서 전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전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 내는 것처럼 우리도 귀신을 쫓아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치료하신 것처럼 우리도 병든 자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3. 재판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 때문입니다.(17절)
본문 17절에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살인죄로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재판 날이 다가오자 판사는 어머니를 만나 아들이 범죄 사실을 인정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말했습니다.
“판사님, 우리 아들이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저는 그 아이를 믿습니다.” 결국 아들은 사형 언도를 받았습니다. 그 후 형집행을 몇 시간 앞두고 목사님이 아들을 만나러 들어갔을 때 아들은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저의 죄를 이제야 회개합니다. 저는 살인을 했어요. 우리 어머님께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목사님은 급히 그의 어머니에게 가서 “부인, 아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회개했으니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들을 끝까지 믿고 있었던 어머니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우리 아들이 죽기 전에 얼른 가셔서 말씀해 주세요. 이 엄마는 그래도 사랑한다고….”
하나님은 우리가 비록 죄인일지라도 변함없이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힘으로 도저히 안됩니다고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지내면서 하나님은 너를 낯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를 알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믿음으로 합격하는지를 살펴보고 계십니다.
교만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한지?
축복받은 후에 타락하지 않을지?
무능력하고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는지?
사람들은 쉽게 예수 믿고 난 다음 하나님을 이용해서 축복만 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타락하죠. 하나님을 두려워해서 하나님 앞에서 떨어야 돼요.
가정에도 어린아이가 자라는데 제일 먼저 배워야 될 것은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그 다음 사랑도 하고 기뻐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도 먼저 하나님을 경외할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돼요. 하나님을 겁내야 돼요. 그래야 죄를 짓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현재보다 천배가 많게 하시겠다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떠나서는 죄문제, 마귀문제, 지옥문제가 해결받을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가 있을때 내 무거운 짐을 해결받을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아는 사람이 될 때 현재보다 천배가 많은 복을 받아 누릴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안 됩니다
신 1:9-18 / 한대근 목사
시너지 효과란 둘 이상의 서로 다른 개체가 힘을 합쳐 둘이 지닌 힘의 단순한 합보다 더 큰 힘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시너지 효과는 서로 다른 개체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오케스트라가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을 조화롭게 묶어 하나의 악기로는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서로 다른 개체들이 자신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서로 화합하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또한 그렇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에“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서로 조화롭게 협력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효과 있게 이루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군명령을 내리던 모세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함께 협력할 것을 역설하였습니다. 모세가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그도 역시 인간으로서 한계를 지닌 존재였습니다. 점점 숫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모세 혼자서 그 많은 백성들을 뒷바라지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죠셉 바다라코]교수는 ‘조용히 다스리기’라는 책에서, “한 조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신화적인 지도자들이 아니라 주어진 자리에서 조용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들의 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최고 지도자의 역할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도자 한 사람이 자기가 세상을 다 다스리는 것처럼 스스로 과대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지도자는 빙산의 드러난 일부일 뿐이고, 오히려 자신도 모르는 수많은 조용한 사람들의 도움이 있을 때, 지도자의 역할이 빛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 조직은 건강하게 유지되고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 역시 목사 한 사람의 영향력에 좌지우지 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닙니다. 목사 한 사람만 고민하고 걱정하는 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가 아닙니다. 목사 혼자서 희생하는 교회 역시 부흥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역사 속에서 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는 교회가 크다는 것을 자랑하거나, 자기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의 능력이 크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은가를 자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건강한 교회,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를 이루는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그 뜻을 위해 온 교회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힘 있게 동역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목사 혼자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목회자의 심정이 되어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의 축복이 그 교회를 통해 풍성히 흐르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우리 송악교회가 목사 한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연약한 교회가 아니라, 성도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역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송악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행하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축복을 온전하게 이어가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가기를 소원합니다.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소서
신 1:9-11 / 석원태 목사
- 축복을 대망하는 기도 -
새해 2001년을 맞이하여 주의 얼굴 앞에 나아온 여러분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에게 새해를 주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고, 여러분을 지켜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로 여러분 모두에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여러분을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축원합니다!(민 6:23-26)
오늘 새해 새 아침에 우리가 주께 받은 축복의 메시지는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소서!’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허락하신 축도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1장 10-11절 중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축복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광야 교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현재보다, 곧 광야교회보다 1,000배나 축복을 더하시고 싶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마음을 대신하여 축복을 기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창조하였습니다. 구원의 백성을 열국 중에서 선택하여 아브라함을 선택받은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6장 14절에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신 사실과 같은 것입니다.
그 분을 가리켜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신 1:10),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신 1:11)라고 하였습니다. 신명기에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말이 300번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존재의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분이 현재보다 1,000배나 더한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확실한 신(信)·망(望)·애(愛)의 말씀입니다.
Ⅱ. 이스라엘을 향한 축도입니다.
어떤 이스라엘인가? 현재보다 1,000배나 더한 복을 받아야 될 이스라엘의 정체는 어떤 것인가?
1.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입니다.
신명기 1장 3절에 「제 사십 년 십일월 그 달 초일일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10절에 「너희 하나님」, 「너희」라고 하였습니다. 11절에 「너희 열조의 하나님」, 「너희」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애굽을 나와 벌써 39년 10개월 하고 15일의 광야교회 행군 기록을 남기고 있었던 자들입니다.
본문에 출애굽한 지 40년 11월 1일이라고 한 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저들이 애굽을 떠난 후의 시간과 역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시기는 원년 1월 15일이었습니다(출 12:35-37, 민 33:3). 원년 3월에 시내산에 도착하였습니다(출 19:1). 2년 2월 20일에 시내산을 떠났습니다(민 10:11). 가데스에 2년 3월 1일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서 정탐꾼 사건과 저들의 불신 때문에 40년의 광야 유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40년 정월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가데스로 돌아왔습니다(민 20:1). 40년 5월 1일에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었습니다(민 33:38).
이제 40년 11월 1일, 아론이 죽은 지 6개월 후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신명기 본문의 설교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가 가나안 땅 길갈에 상륙한 것이 41년 1월 10일(수 4:19)이므로, 이스라엘은 5일이 빠진 만 40년만에 가나안에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40년 11월 1일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지 만 39년 10개월 15일이 되는 역사적 시점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1,000배 되는 축복은 이렇게 애굽에서 나와 광야 교회를 이룩하면서 가나안 땅을 향하는 무리들에게 약속된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예수로 말미암아 세상(애굽)에서 나와 교회 운동을 통하여 저 천성을 향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가나안 행군을 계속하는 이스라엘입니다.
저들의 가나안 행군은 이제 그 마지막 코스를 달리고 있습니다.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이제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마지막 남은 행군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1장 7절에 「방향을 돌려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남방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고 하였습니다.
8절에는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지니라」고 하였습니다.
「방향을 돌려 진행하라」, 「산지로 가라」, 「그 근지 곳곳으로 가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고 하였습니다. 조상들이 약속받은 땅이 뒤에나 옆에 있지 않고 너희(우리) 앞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들어가서 얻으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멋진 말씀입니다. 현재보다 1,000배나 많은 축복이 약속된 자는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갈라지는 홍해의 기적을 체험한 자는 앞으로 나아간 자들이었습니다. 불기둥·구름기둥의 기적을 체험한 자, 마라의 쓴 물을 달게 마신 자, 메추라기와 만나의 양식을 먹은 자, 터진 반석에서 나오는 청수(淸水)를 마신 자, 성소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한 자는 예외없이 앞으로 나아간 자들이었습니다.
믿음의 행군, 순종의 행군, 소망의 행군, 약속의 행군, 미래지향적인 가나안을 향한 행군을 하는 자들에게 현재보다 1,000배나 더한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제자리에 앉아 있거나, 머뭇머뭇하는 자들은 1,000배나 더하는 축복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Ⅲ. 1,000배나 더하는 축복의 내용이 무엇인가?
1. 수(數)의 축복입니다.
이것은 이미 조상들에게 반복적으로 약속된 축복입니다.
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은 많은 자손의 축복입니다(창 22:17).
이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바닷가로 뻗어나갈 축복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아브라함의 무수한 축복을 가리킵니다.
② 땅의 티끌 같은 수(數)의 축복입니다(창 13:16).
이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육지로 뻗어갈 축복입니다. 역사 측정 불가의 많은 수를 가리킵니다.
③ 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의 축복입니다(창 15:5, 22:17, 26:4, 신 1:10).
별같이 빛나는 자손, 셀 수 없는 별같이 많은 자손, 고상한 자손, 전 인류에게 빛과 소망을 주는 자손을 약속한 것입니다.
2. 물질 축복입니다.
애굽 땅이 아닌 가나안 땅의 축복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자유의 땅이었습니다. 성경에 거듭된 약속 가운데 하나가 땅에 대한 축복입니다(창 12:7, 13:17, 15:18, 26:4).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살았고, 또 살고 있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서 예외없이 물질 축복을 받음에 으뜸 곧 머리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선도하는 경제적 부국(富國)이 되었습니다.
3. 신령한 축복입니다.
① 말하자면 복음의 제사장이 되고, 복음의 제사장 나라가 되는 축복입니다(롬 15:16).
전도와 선교의 축복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나아가고,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나아가고, 사마리아에서 땅 끝까지 나아가는 세계선교의 축복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이 많다는 말은 해양선교의 영역입니다. 땅의 티끌같이 많다 함은 대륙선교의 영역입니다. 하늘에 별같이 많다 함은 우주 선교의 영역입니다.
②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축복입니다(벧전 2:5).
이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인생이 하나님 앞에 받은 전부입니다. 전 존재적 축복입니다(전 12:13). 악령이나 우상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입니다.
③ 왕 같은 제사장의 축복입니다(벧전 2:9).
이는 이웃과 나라와 세계를 축복하는 으뜸의 복입니다. 머리되는 복입니다. 다스리는 복입니다. 영도하는 복입니다.
④ 마침내 소유하고 말 영생의 복입니다.
영생에 이르는 복, 천국에 이르는 복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 ‘1,000배’라고 하는 숫자적 표현은, 문자적 의미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큽니다. 무비의 것, 다량의 것, 영원한 것, 측량이상의 것, 말로 다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복된 마음을 알려주는 한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였습니다. 영국의 기선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거는 모험이었습니다. 출발을 앞두고 기선의 선장에게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무조건 항로를 앞으로 향할 것, 문제가 생길 때는 무전으로 연락하여 지시를 받을 것, 절대로 선장 자신의 판단에 따르지 말 것.’이라고 하는 지시였습니다.
그 후 배는 미국으로 항해를 계속하였습니다. 몇 일 뒤 선장은 적의 함대가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즉시 ‘적의 군함이 보임. 급히 지시를 바람.’이라고 무전을 쳤습니다. 그러자 곧 다음과 같은 회신이 왔습니다. ‘두려워 말고 계속 항해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간단한 지시에 선장은 내심 불안했으나, 명령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후에 항해는 계속되었고, 마침내 목적지인 미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할 무렵 영국기를 달고 있는 잠수함 한 척이 수면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때서야 선장은 항해 중 자신이 갖고 있던 긴장과 무서움이 쓸데 없던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을 출발할 때부터 완전무장된 잠수함이 기선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애굽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교회로 그리고 천국으로 불러주신 이는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그 분의 능력은 금년 한해도, 우리의 천성 가는 여로를 능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순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실수를 했으면 회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고, 소망하고, 용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충성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서원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십자가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자기 몫에 태인 십자가를 지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약속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파도가 일고 있는 바다에서 가만히 있는 배는 흔들리고, 마침내 침몰하고 맙니다. 그러나 물결을 가르면서 나아가는 배는 오히려 그 물결이 항해에 도움이 됩니다.
초대 교회에 이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하늘나라로 올라가셨을 때, 한 천사가 예수께 나아와 이렇게 물었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땅위에 무엇을 남겼습니까?” 그때 주님이 답하기를 “나는 사랑하는 남녀 한 무리를 남겨두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다시 묻기를 “그렇지만 박해가 일어나서 그들의 생명이 끝나버리면 어찌 되지요? 이제껏 주께서 해오신 일이 무너지게 되지 않습니까? 그 이상은 더 없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없다. 그 이상은 없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천사가 “그러면 어떻게 되죠?”라고 다시 묻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들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박해로 인한 순교는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순교의 피가 교회의 종자(씨)가 되고, 움이 되고, 잎이 되고, 꽃이 되어 찬란한 2000년 기독교 역사를 창조해내었습니다. 미미한 나사렛 예수의 복음 운동이 역사의 중심을 이루고 1,000배의 축복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들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보다 1,000배나 많게 하소서!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 자신의 소원입니다. 세상에서 예수에게 나온 그리스도인을 향한 주님의 소원입니다. 하늘가는 영광의 길을 계속하는 우리에게 허락된 주님의 약속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신자의 수(數)에 대한 약속입니다. 선교의 수단인 물질 축복에 대한 약속입니다. 영화에 이르는 신령한 은총에 대한 주님의 약속입니다. 현재보다 더한 1,000배의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