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장 27, 34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장 7절
염려는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부인할 수 없는 실존의 한 구석을 차지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편한 마음을 가지려고 할지라도, 배의 빈틈에 물이 들어오듯이 문제로 인한 틈새에 마음의 염려가 쉽게 달라붙습니다. 염려는 ‘분열하다, 찢어지다’는 뜻이 있는데, ‘목을 조르다’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염려가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런 염려의 속성에 대해 이해는 하되,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단은 사람의 마음을 염려로 괴롭히지만, 사단은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염려를 기도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그 대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을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염려의 반대말은 평강입니다. 염려될 수 있는 상황에서 평강을 얻으려면, 염려를 맡기고 원하는 바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특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감사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므로 염려를 이길 수 있습니다.
첫댓글 가을을 보내는 비가 감사합니다.
겨울을 부르는 비가 감사합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필요할 때 찾아갈 사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지금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