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1/05/29/%eb%b0%95%ec%a7%80%ec%88%98%ea%b0%80-%ec%83%88%eb%b2%bd%ec%97%90-%ec%88%98%ec%9b%90fc-%ea%b9%80%eb%8f%84%ea%b7%a0-%ea%b0%90%eb%8f%85%ec%97%90%ea%b2%8c-%eb%ac%b8%ec%9e%90-%eb%b3%b4%eb%82%b8-%ec%82%ac
김도균 감독은 “박지수가 지난 인천전이 끝난 뒤 새벽에 문자를 보내왔다”면서 “‘너무나도 죄송하다. 의도한 게
아니었지만 또 다시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 당해서 사과드린다’는 내용을 문자로 보냈다”고 전했다. 김도균 감독은 “그러면서 지수가 ‘이제 제가 없으니 팀이 더 잘 될겁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면서 “지수도 열
심히 하려다가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박지수가 실수한 부분을 짚으면서 ‘박지수가 팀에 보탬을 주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나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박지수가 없으면 아마도 박지수의 빈자리가 느껴질
것이다. 경력과 기량이 충분한 선수다. 박지수가 빠지면서 당장 중앙 수비수가 팀에 셋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전반기를 마친 뒤 김천상무에 입대한다. 더 이상 수원FC에서 뛸 기회가 없다. 김도균 감독은 “박지수
는 현재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대표팀에 갔다가 와서도 팀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할 거다. 6개월 동안 우리와 함께 했는데 굉장히 그 시간을 아쉬워한다. 팀
에 많은 도움이 되고 역할을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걸 아쉬워하고 미안해한다. 하지만 나는 박지수가
최선을 다해서 팀을 위해서 해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는 수원FC의 6개월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웃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