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밸류업 지수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100개 종목이네요.
우량주 중심 선정이다보니 저PBR이 아니라 사실상 고PBR 느낌이긴 한데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당사 퀀트 강기훈 위원 후속 리포트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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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수 편입비중 상한 15% : 삼성전자 등 시총 대비 비중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
2) 시총 상위 400종목, 시총 5천억 허들 : 에프앤가이드, 에스트래픽, 디케이앤디, DB금융투자 시총요건 미달로 미편입 (콜마홀딩스는 수익성 요건 미달로 미편입)
3) 연 1회 리밸런싱 :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1회 종목 교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편입이 안된 종목들은 실망 매물 출회 불가피. 다만, 추가 편입 예상종목은 내년 2분기 쯤 선취매 활발할 듯
4) 거래소 : 코스닥 = 7 : 3 : 시가총액 비중에 비해 코스닥 종목이 의외로 많이 편입됨. 금투세 우려 때문에 낙폭이 컸던 우량 코스닥 종목들 시세 복원 기대
5) 일부 저PBR, 고배당주 편입되지 않음 : KB금융, 하나금융, 삼성생명, SKT, KT 등 미편입
**시사점
- 업종간 분산과 시장간 분산에 중점을 두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이 고루 편입되었음. 그러나 시장 예상과 달리 저PBR보다는 우량주 중심 지수의 형태
다만,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요건이 지수 구성시 PBR과 ROE보다 우선 고려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
또한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소각‘ 여부를 스크리닝 기준으로 삼아 '소각'을 유도하겠다는 정책적 의도가 엿보여
지수 자체의 파급력은 향후 살펴보아야 할 부분. 유관 상품 출시 등 Index의 활용 여부가 더 중요.
그러나 무엇보다 ‘주주환원’이 시장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이는 단순 Index 추종보다는 주주환원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