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부를 찍었다’라는 관용구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종지부(終止符)는 일본어식 한자어 표현으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마침표를 찍다’ 또는 ‘끝맺다’로바꿔서 사용하면 돼요.
2. 애매하다 -> 모호하다
‘희미해 분명하지 않다’는 뜻을 가진 ‘애매하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는 ‘모호하다’와 동일한 의미의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다만 일본식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로서의 ‘애매하다’는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는 뜻입니다.
3. 땡깡을 부리다 -> 생떼를 쓰다
땡깡을부리다’라는 표현 자주 사용하시죠? ‘땡깡’은 ‘전간(癲癎)’이라는 일본어로 본래 뜻은 ‘간질’, ‘지랄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생떼’로 바꿔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4. 단도리 하다 -> 잡도리 하다
‘단도리’라는 표현은 원래 일의 순서, 방법, 절차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준비, 채비, 단속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를 순우리말로 표현한 ‘잡도리’가 있습니다. ‘잡도리’는 ‘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또는 그 대책’을 뜻합니다.
5. 땡땡이 -> 물방울무늬
‘땡땡이무늬’라는 표현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점점(點點)을 뜻하는 일본어 ‘땡땡’에 ‘-이’가 붙어서 생긴 말로 ‘물방울무늬’라는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고참 -> 선임, 선참
7. 납득 -> 이해
8. 할인 -> 덜이
9. 잉여 -> 나머지
10. 대다수 -> 대부분
일본어 같은데 우리말인 단어들
모도리’, ‘사리’, ‘에누리’ 등과 같이 일본어 같은 우리말도 있습니다. ‘모도리’는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을 의미하며 ‘사리’는 국수, 새끼, 실 따위를 동그랗게 포개어 감은 뭉치를, ‘에누리’는 값을 깎는 일 또는 용서하거나 사정을 봐주는 일을 뜻합니다. 이밖에 ‘고니’, ‘슈룹’, ‘짬짜미’ 등도 순우리말로 ‘고니’는 백조의 우리말, ‘슈룹’은 우산의 옛말, ‘짬짜미’는 남모르게 자기들끼리 짜고 하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첫댓글 맞아 특히 "야마" 이 단어도 싫음~!
유사국에 언어가 어딧어 다 우리꺼야
납득 완-> 이해 완 이렇게 써야겟다
이제부터 우리꺼~!
요즘 자주 쓰는 “확신의 00”도 일본식 표현 아니야? 최근 자주 보이던데
노빠꾸도 쓰지말자......
멀 니네꺼야 우리꺼지
텐션도 그렇고 자의식 과잉 이런것도 다 일본식 표현 아니었나??
슈룹 넘 귀엽다
와 헷갈리네.... 언론에서도 저런 표현들은 흔히들 쓰잖아
와! 지난준가 현대백화점 마트에서 계산하는데 고객이 보는 포스기 화면에 에누리:-원 이런식으로 써있어서 에누리 일본말 아닌가 이런데 써도 되나...???했는데!! 일본어같은 우리말이라닠ㅋㅋㅋㅋ그래서 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