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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1항공요트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F1항공요트 교장
입력 2013.01.16 수 18: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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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피아 오상훈 기자 | yestra@yachtpia.com |
동영상에서는 세일요트의 8자 구조(Figure 8 rescue)를 위한 콧핏에서의 행동과 배 전체의 이동모습, 입수자의 시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풍상측으로 향하고 있을 때 입수자가 발생하면 시트(sheet)를 풀어주며 빔리치로 진행하다가 태킹, 그리고 입수자 전방으로 거리를 좁힌 후 한번 더 태킹을 하며 쉬트를 모두 풀어 속도를 줄이면서 입수자에게 접근한다. 풍하측으로 진행하고 있었을 때는 이와 반대로 시트를 당겨 빔리치로 진행한 후 자이빙, 그리고 다시한번 자이빙하면서 마찬가지로 시트를 풀어 속도를 줄이면서 입수자에게 접근한다.
레저보트 활동 중 물에 빠지는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구명자켓을 챙겨입고 배에서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입수자 발생 시 인명사고를 막기 위한 구조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익혀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세일요트의 경우 돛은 바람에서 동력을 얻고 있지만 유사시 허둥대다 방향을 잃으면 배의 조종력을 잃게 하므로 누군가 물에 빠졌을 때 대응법을 사전에 충분히 연습해서 익혀둘 필요가 있다.
세일요트가 입수자를 구할 때 가장 권장하는 방법이 8자구조법(Figure 8 Rescue)이다. 누군가 물에 빠지면 진행방향의 후방에 남겨지게 된다. 그런데 세일요트는 자동차처럼 그 자리에서 180도 회전해서 입수자에게 가는 것이 쉽지 않다. 무작정 배를 돌리다 태킹이나 자이빙이 실패하면 속도와 그에 따른 조종력 상실로 이를 바로 잡다가 더 시간을 지체하게 될 수도 있다. 스키퍼(Skipper)의 대응 스키퍼 역할을 맡은 이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연습을 해둬야 한다. 누군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입수자 발생!(Man Overboard)”을 빠르게 전파한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구명부이를 입수자가 맞지 않도록 주변으로 던져주고 없으면(그럴 일은 없겠지만)펜더(Fender)든 구명조끼든 일단 뜰만한 것을 던져 준다.
그리고 스키퍼는 한명을 지정하여 입수자의 위치만 계속 주시하도록 시킨다. 파도가 치는 날은 입수자는 머리만 내놓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있어도 못 찾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더욱 힘이 들기 때문에 평소 구명부이에 토치(torch)나 반사판을 붙여두고 던져줘야 한다. 혹은 GPS에 즉각적으로 발생위치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익혀두자. 그리고 좀 더 장비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면 야간에는 대비에 열상카메라(thermal camera)를 사용하자.
그리고 파워보트의 경우 입수자를 전방에 두고 풍하측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배를 우회한다. 입수자에게 접근하면 우선 안전을 위해 잡을 수 있는 줄을 던져주고 건져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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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수 18: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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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