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림프종 진단을받고 항암시작전에 원인을 알수없는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심정지까지 되었다가 현재 빠르게회복하여 항암2차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쓰러진후 조직검사 결과판독하여 목부위만2기 판정받았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암치료보다 생사가 급한 상황이었고 에코모를 시행하고 저체온치료까지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열흘가까이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겨서 항암1차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퇴원하여 통원으로 항암2차 진행하였는데 에코모 저체온치료 및 이후 원인규명한다고 심장쪽 여러 힘든 검사까지하면서 다리쪽 재활이 필요한상태가되어 인근병원에서 근전도검사하여 통원 치료중입니다.
대학에서 교수님께서는 재활은 나중에하라고하셨는데 에코모를하면서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둑거리는 신랑을보니 미루면안될것같아 주2회 치료중인데 비타민D 복용을 처방받고 신경중 허리쪽이 원인으로 밝혀져 온열치료를받고있습니다.
재활치료를 항암과 함께진행하는것이 무리이며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오늘 2차 항암주사맞는날인데 교수님께 이런 세세한것들 여쭤보지못하고 그냥 나온것이 너무 신경이쓰이네요..
건강한모습으로 항암 시작했어도 맘이 많이쓰일텐데 그전에 너무 고생을 많이 해버린지라.. 제 짧은 소견에 걷는것도 자연스럽고 몸이 편해야 항암치료도 긍정적으로 잘견딜거라는 생각이 앞섰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심장쪽 검사후에 항고지혈제 엽산결핍제도 처방해주셨는데 혈액내과쪽이랑 상의된건 아닌것같아서 이것도 조금 걸리긴하네요...
오늘 외부약국에서 혈액내과는 다른약과 같이 복용하는거 교수님이 안좋아하신다고하셔서...
정말 건강했던사람이 자연스럽게 항암치료받는것도 힘들텐데 저희신랑은 너무 힘들게 시작해서 복합적이고 궁금한것도 많고 걱정이많네요.. 그리고 엊그제 갑자기 목쪽에 누르면아픈 몽우리가올라왔는데 항암치료중에도 그럴수있는지..교수님은 3차까지 맞고 검사해보자고 하시고 큰 코멘트는 없으셨어요.
두서없이 길게 글을썼네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잘 돌아와준 신랑이 너무나감사한데 혹시 내 실수로 조금이라도 치료가 잘못나가지않을까하여 이렇게 용기내어묻습니다. 조언글 댓글 부탁드려요.
첫댓글 지금 치료받으시는 병원에 재활의학과가 있으신지 확인해보시구요~있다면 외래를 한번 가셔서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재활 치료 병행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