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4일 묵상 본문 – 시편 100편 1절 - 5절 –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 찬양과 복음전파의 이유가 됩니다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 은혜를 기대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기 위해 저의 마음 가운데 있는 모든 죄악을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옵소서.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주님 안에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옵소서. 생각의 오염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함의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정결함에서 얻는 자유와 평안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 대상으로 온 땅의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함으로 나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시인은 그가 노래하는 대상이 여호와 하나님이며 그는 우리를 만들고 이끄시는 목자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그가 있는 곳에서 감사와 찬양을 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의 성품은 선하고 인자하시며 성실하심이 변함이 없다고 노래합니다.
나의 묵상
본문의 시인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는 하나님을 찬양함에 있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먼저 찬양의 대상으로 온 땅의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온 땅의 사람들은 그가 찬양하는 대상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으며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해 먼저 찬양하라고 선포하는 모습에는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마도 그의 마음에는 주체할 수 없는 찬양에 대한 욕구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추측해본다면 하나님의 인도와 세상을 다스리는 섭리를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며 양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만드셨기에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무지함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은혜를 경험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라고 선포합니다. 또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 대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물건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그 물건을 알리며 사용해 보도록 권면 하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사람인 경우는 그 사람이 자신에게 베풀어준 일들을 소개하며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친분을 맺도록 도와주고 성격과 인품에 대해 말해줍니다. 서로 친분을 맺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시인은 그 대상이 여호와 하나님이었고 그는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의 성품, 그가 하신 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그의 소유임을 적극적으로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놀라운 은혜가 풍성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인의 마음을 살펴보며 나는 언제 이런 모습을 가졌었는지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너무나 오래전의 일로 치부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벅찬 감동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노래하며 수많은 사람들도 그런 하나님을 경험하길 소망했던 일이 아득한 옛날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담과 일로 다가와 자리를 잡은 것이 너무도 오래 된 것입니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며 성실하심이 변함이 없으심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던 마음이 식어져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늘 고조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진실함으로 나아간다면 시인이 가지고 있는 적극적인 마음과 표현은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증거함이 기쁨이 되고, 복음을 선포함이 자발적 헌신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찬양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함이 성도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걸어간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머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상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제이며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듯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으로 노래했던 찬양이 생각납니다.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 세상 일들
이젠 모두다 해로 여기고 주님을 위해 다 버리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주님을 앎이라
모든 것 되시며 의와 진리 되신 주 사랑합니다.
부활의 능력 체험 하면서 주의 고난에 동참하고
주의 죽으심 본을 받아서 그의 생명에 참예하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주님을 앎이라
모든 것 되시며 의와 진리 되신 주 사랑합니다. 나의 주.
이 찬양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적극적인 선포와 하나님에 대한 소개가 풍성해 지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경험하고 알게 된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을 소개할 수밖에 없는 간절함이 솟아오르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 이 열매가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식어진 마음, 그로 인해 나타나는 소극적인 태도, 형식적인 행동을 버리도록 도와주옵소서.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이 풍성해지게 하시고 주님을 아는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을 노래할 수밖에 없고 복음을 선포할 수밖에 없으며 주님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살지 않고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주의 고난에 동참하고 주의 죽으심을 본받아 주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회복되고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