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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미래가 걱정된다 | |||
[작성자:mcdj34 / 2006-12-11 02:26] | |||
최근에 어렵게 n리그정상에 선 고양국민은행이 k리그 승격을 포기하는 상황만봐도 현재 한국축구가 어떤가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프로연맹은 각종 까다로운 조건으로 자금사정이 열악한 팀들의 k리그 승격을 가로막고 있고 젊은 유망주들을 해외로 쫒아버리는 드래프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k리그는 20년이라는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정통성을 찾아보기조차 힘들다...리그우승팀이나 컵대회우승팀에대한 권위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국가대표팀의 일정에 맞춰서 운영되는 k리그 일정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본론 지금 상황에서는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1. 연맹이나 협회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막무가내식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문경영인을 고용해서 전문적인 운영에 적극 나서야 한다... 2. j리그를 따라서한 k리그라는 명칭을 좀더 한국적이고 독특하게 바꿔야 한다...명칭은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축구팬들을 의견을 수렴해서 정하는 것이 가장 알맞을 것이다... 우리만의 고유한 리그 명칭과 통일된 제도가 있다면 우리도 리그의 권위와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현재 시행하고 있는 드래프트제를 당장 폐지하고 자유계약제도로 바꿔야 한다... 현재의 제도는 k리그를 하향평준화 할 뿐이다...선수와 구단의 자율적인 협상을 통해서 선수는 좀더 좋은 팀에 갈 수
4. 프로팀들은 더이상 기업의 소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홈팀의시민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팀이 그 지역의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 각 동이나 구마다 있는 축구팀들의 리그를 통해 그 지역 최고의 팀을 가려서 그 팀은 k2리그나 k3리그로 진출해서 다른지역 대표팀과 경기하는 것이다...k2,3리그에서 성적이 좋으면 k1리그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구단들이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물론 상위리그로 승격할때는 경기장이나 팀운용에 필수적인 요소만 심사하고 가입금같은 제도는 없애야 한다... 그래야만 동네의 작은 축구팀도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k1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꿈이 생길 것이다... k1리그도 그만큼의 권위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팀 이름에서 기업의 이름도 사라질 것이다... 결론 물론 위에서 말한 것은 모두 원론적인 이야기이다... 실제로 이렇게 할 수 있을지 그 현실적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이런 방향으로 축구행정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축구는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이 미래의 축구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바꿔야 한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한국은 중국과 일본축구에 밀려 아시아의 축구변방이 될 것이다...축협과 연맹과 구단과 축구팬이 다 같이 터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좀더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조속히 마련됐으면 한다... |
첫댓글 "최근에 어렵게 n리그정상에 선 고양국민은행이..." 라고 쓴부분에서.. 정말 한국축구를 생각하는지 약간 의문이감. 그냥 대세에 따라 프로연맹까는거 같네요. 이글 내용이
직접 운영을 못하겠다면 고양시에게 팀 운영권을 넘기고 스폰서역할을 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 ...
기업의 소유는 상관없을듯 에인트호벤 같은경우도 기업의 소유아닌가요 ?? ㅋ
진짜 제일 병신같은 짓은 드래프트제 이 축협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