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님한테 제 상태와 문제를 한번 의논하고 싶은데 괜찮을 지 모르겟네여..
제가 지루가 생긴지건 언제라고 단정지을순 없고 머리결이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어지기 시작한 때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됩니다.
그게 대학2학년때정도 93-94년정도니까 지금 어느덧 한 9-10년이 되가는군여.. 그때는 머리칼만 가늘어지고 다른 증상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증세가 미미하여 지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증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것은 한 2-3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증세는 두피에 딱지가 앉고 비듬이 생기기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두피의 증세는 머리에 군데군데 덩어리식으로 토큰(예전버스표)크기만하게 딱지가 앉아있습니다. 그로인하여 아무리 빗질을 하여도 머리가 자기 맘대로 있구여. 딱지가 두피에 여러군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두피움직이는대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간지럽기도 하고 해서 무심결엥 손이 올라가서 그 비듬덩어리를 띠어내다보면 머리칼이 상당히 딸려나옵니다. 나름대로는 살살 최대한 비듬만 띠어낼려고 하는데도 머리칼이 힘이 없긴 없나봅니다.
이런증상이 2-3년전 부터 생기기 시작해서 처음에 약국에서 연고를 바르기도 했습니다. 치료가 미미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을 하셧고요.. 병원처방약과 주사, 연고(프라스틱 조그만 용기에 들은것), 물약(더모베이트), 셀손이라는 샴푸를 받고 약을 바르고 샴푸하고 하면 수일내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거의 깨끗해진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상태 원상태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되풀이가 수차례 되풀이 되면서 현재는 지쳐서 아무런 치료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육개월 전부터 얼굴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크게 그런증상이 없었는데... 일단 얼굴이 기름이 많이 생김니다. 아침에 세수를 해도 얼굴이 번들번들한 기가 남아 있고요 나름대로 깨끗히 한다고 합니다만.. 하루에 점심시간만 지나고 거울보면 얼굴에 기름기 무척많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땀도 많이 흘리는 체질이고 이러한 기름기와 더불어 얼굴에 이마와 턱선과 턱아래부분에 중고등학교 시절에 나 봐왔던 여드름같은것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마전체와 입술주위, 턱, 턱아래부분에는 여드름과 더불어 좁살만한 티-흡사 땀띠와 비슷합니다.-가 많이 생겼습니다. ############
다른분들과 제 증상이 같은지 모르겟네여 님의 상태는 어떠하셧는지..일반적으로 다른분들은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고 얼굴이 붉은반점이 생기신다고 하시는데 전 위의 증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 열거한 제 증상이 일반적이 지루성 피부염 증상인가여?
그리고 제가 낮에 두피를 만져보면 상당히 건조하고 까칠까칠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상태인데도 지성용을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여,,,
답답해서 님께 리플 달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고요~
--------------------- [원본 메세지] ---------------------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대채로 얼굴지루는 두피 지루와 동반 됩니다. 즉, 두피지루없이 얼굴지루만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가끔 게시판 글 쓰시는 분들중에 두피지루 없이 얼굴지루만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게시는 데, 자각증상이 없어서 그렇지 두피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다시말해서, 두피지루가 확실히 많이 좋아진건지 확인하시고여,
만약, 두피에 아직 염증이 많을 경우 얼굴만 따로 관리하신다고 해서 얼굴지루가 해결되진 않을 겁니다.
혹시 두피에 염증이 심하실 경우,
병원에 가서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기 카페에는 부작용이 두려워서 무조건 스테로이드 연고를 기피하는 느낌이 강한 거 같은데,,
두피 염증이 넘 심하실 경우는 니조랄이나 단가드, 타메드같은 약용샴품만으론 해결이 안되고여, 최장 2개월정도 연고를 발라서 일단 두피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연고는 끊고 약용샴푸을 일주일에 두어번 사용하면서 조절하면서 생활하셔야 할겁니다.
얼굴지루는 일반비누보다는 여드름용비누를 사용하시는게 지루성피부염에도 효과가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럽구여,,
더 좋은 방법은 니조랄이나 타메드 같은 약용샴푸로 일주일에 2번씩 머리감을 때 , 얼굴도 같이 거품을 내서 3분정도 있다 헹궈주시고여,,
또 매일 사용하는 샴푸는 일반 비듬용샴푸를 사용하는데 아침에 머리 감을 때 얼굴도 같이 거품을 내서 헹궈줍니다.
이때, 일반비듬용 샴푸 선택도 중요한데, 대개 시중에서 파는 비듬용샴푸는 지성, 건성 , 중성이 구분되어 있지 않는데다가, 대개가 건성 비듬용 샹푸인경우가 많습니다.노비드, 센서블은 건성용이라고 보아야 할겁니다.
추천할만한 것은 요즘에 댄트롤 샴푸가 지성과 중.건성용이 구분되어 나옵니다.
댄트롤 지성용 샴푸가 괜찮구여,
단지,머리결을 고려하지 않고 기능면이나 효과면에서 본다면,,
head&shoulder라는 수입샴푸가 있습니다.지성용,중성용,건성용으로 구분되어져 있구여,지루성피부염에는 당근 지성용을 구입해야지 되겠죠?가격은 1년전에300ml?,400ml? 가 한 7000원 정도 했습니다. 이것도 니조랄이나 단가드같은 항지루성 샴푸입니다. 성분은 징크피리치온이구여, 가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다른 약용샴푸보다는 많이 저렴한편이죠.
단지 앞에서 주지했다시피, 지성용이다보니, 피지를 넘 많이 제거해서 머리결이 많이 않좋아집니다. 두피에 닿지 않게 요령있게 린스를 하루에 1번씩 해주셔야 될겁니다.
이샴푸는 남대문 수입 도매상가 가야지 구할 수 있습니다. 생활용품 코너에 가셔서 비듬용 샴푸 head&shoulder 말씀하시면, 알아들을 겁니다.
아무튼, 매일 쓰는 샴푸는 이 두가지 샴푸를 추천해 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두피 염증이 넘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연고 처방받아서 염증을 치유하셔야 하구여,
그리고 나서 연고를 끊고, 일반비듬용샴푸(댄트롤 샴푸,헤드 앤 숄더 샴푸)로 매일 두피와 얼굴을 같이 샴푸하시고, 여기에 일주일에 두번 정도 역시 니조랄이나 타메드 같은 샴푸로 두피와 얼굴을 샴푸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은 완치는 되지 않지만,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저도 지루성 피부염으로 10년 넘게 고생한 사람이구여, 그러다보니 나름대로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또는 대학병원의사 선생님을 통해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아, 그리고 약용샴푸 구입시 단가드는 댄트롤이나 , 헤드 앤 숄더와 성분이 같기 때문에 (징크피리치온) 니조랄이나, 타메드를 구입하시는 게좋구여, (지루성의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성분이 다른 샴푸를 같이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헤드 앤 숄더 구입시, 꼭 지성용 샴푸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혹시, 샴푸를 얼굴에 사용하시는 게 찝찝한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역시 지루성으로 고생하시는 의사선생님께서도 추천하신 방법입니다.두피에 사용할 수 있다면,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여. 물론 저도 효과를 봤구여,
쩝,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을 제가 다시 주저리 주저리 떠든건 아닌지 모르 겠네여,
아무튼 ,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 [원본 메세지] ---------------------
저두 예술미용실제품 사용해서 머린 효과봤구여....저두 얼굴이 문젠데........지금 제친구가 지루땜에 예술 같이 하구있는데여.....그친구가 예술하기전에 나헌식한의원다녔었데여.....근데 아주 이를갈던데.....돈두 엄청깨졌구여......약이 넘 독해서 머리숫이 반정도 빠졌었구여.....할튼 제친구만 그런것두 아니라구하던데.....거기절대 가지말라구..그리구 거기 원장님이 말빨이 엄청쎄다구 하더라구여.....할튼 한의원은 잘알아보셔야되여.....낭패봅니다....친구가여....나헌식한의원 고소할래다가 참았데여.....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문을 구하고 싶어서요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사실 작년연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루로 고생하다 4월초부터 예술미용실의 제품으로 두피는 완전히 효과를 보았구요
문제는 얼굴지루인데 카모마일비누는 저에게 맞지 않나 봅니다.
안타깝게도 그 비누를 쓸때마다 오히려 부작용이 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오랫동안 안쓰다 며칠전 다시한번 썼었는데 역시나 코주위에 붉은 반점이 다시 번졌습니다.
이제 비누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엔 이 카페에서 알게된 나헌식 한의원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분당 초림역에 위치해 있더군요
토요일 늦게 가서 거의 끝날무렵 갔었는데..
한번 갔으니까 실력은 잘 알수가 없지만
의사선생님 왈 일단 체질검사를 해야 한다고 2주분량의 약을 월요일날 지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5만원을 지급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아무래도 3,4개월 치료받으려면 최소한 100이상은 갈것 같습니다.
분위기상..
아무래도 너무 대가가 큰거 같아서 내일 아침에 약을 짓기 전에 취소를 하고 카드결제를 취소시키려구요.
다행이도 토요일 퇴근시간이라 월요일날 약을 달여야 한다더군요
제가 또 다음달에 라식수술받으려고 하거든요
직장인 월급으로는 현재 저의 형편상은 좀 무리가 따르는 것 같아서요
얼굴에 열만 내리면 되는 데 굳이 비싼데 갈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아님 카모마일비누로 부작용 생길때마다 오이마사지로 회복하곤 했는데
그냥 꾸준히 한,두달만 더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