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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이야기 독일,,,아련한 향수의 기억
루미맘 추천 1 조회 374 19.06.16 08:0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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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6.16 08:52

    첫댓글 2015년 독일 뮌헨 & 베를린 티어하임을 견학 다녀온지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팅커벨이 주도해서 티어하임을 다녀오고 그 경험을 공유한 것이 우리나라 유기동물 보호소의 개선에 아주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독일인이라고 다 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주는 문화, 반려동물인 개도 어엿한 독일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가장 부럽더군요. 아마도 그것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쌓여온 것이겠죠.

    베를린 티어하임의 양이 있던 곳의 드넓은 잔디밭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 작성자 19.06.16 09:01

    양의 머리가 까만색인 게 놀랍네요
    처음 보는거라서요~
    유유자적한 양들의 모습이 고즈넉하게 느껴집니다

  • 작성자 19.06.16 09:22

    15년 전 독일 여행에서 무슨 동물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전 그 때 놀랐던게 파충류 코너에서 대파 1줄기 굵기의 연두색 뱀이 유리관 안 조명발 속에 어떤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네가 여기 왜 있니,,,
    수풀 속에서 기어 다니거나 나무가지 위에 걸쳐져 있어야 할 네가 여기 왜 있는거야~

    뱀이라면 징그럽다고 외면했던 제가
    야생성을 잃고 오두마니 전시용 시체나 다름없는 뱀에게 난생처음 연민을 느꼈었어요

    그 때 당시 전 반려인도 아니었고
    어떤 동물이나 개 고양이에게 전혀 관심없던 사람이었는데 독일 동물원 방문 후 동물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 하게 되었어요~

  • 작성자 19.06.16 09:23

    아이들 동물 교육은 동물 방송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책자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했던 생각이었지요

  • 19.06.16 17:55

    독일이 동물복지가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동물원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독일 동물원이서 상동행동을 보이며 우리안에 갖혀있는 야생동물들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였어요. ㅠㅠ 동물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물원은 되도록 자제 하려고 해요. 수조관도요. 동물을 보고 싶다면 그 동물들의 서식지로 찾아가서 보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 19.06.17 11:34

    @그림자 정말 마음속깊이 동감하는 말씀이네요..
    동물을 보고싶다면 서식지로 찾아가라는 말...
    동물원, 수족관.. 구경하는 사람들에겐 즐거움이겠지만
    그안에 있는 동물들에겐 감옥일거에요...

  • 저도 동물원 말씀에 심히 동의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ㅠ

  • 19.06.16 17:57

    제가 올린 사진이 루미맘님께 가분 좋게 추억을 음미할 수 있는 순간들 열어들인 것 같아 흐뭇하네요. ㅎㅎ

  • 작성자 19.06.17 11:30

    간혹 일상에 지쳤을 때 독일 여행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면 몸맘의 정화작용이 일어나는 듯 했어요
    저 만의 기억으로 남겨 둔 추억이었는데 진순 in 슈틀른 보면서 더욱 잔잔한 감흥이 일어나네요

  • 19.06.16 18:58

    예쁘고 포근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9.06.17 11:31

    다음에도 예쁘고 포근한 글 더 올려볼께요~^^

  • 작성자 19.06.17 16:57

    인간이 인간의 삶 자체를 위해서라도 동물학대를 해서는 안 된다 -칸트(독일 철학자)

  • 포스팅 내용 읽으며 내심 미소를 짓게 됩니다
    고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6.19 15:38

    제 글이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게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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