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복 옆 오현로31길 ‘장애친화골목·더행복상가’ 조성
의사소통 약자를 위해 그림으로 설명된 ‘쉬운 메뉴판’ 이 비치된 상점 모습.ⓒ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옆에 위치한 오현로31길을 ‘장애친화골목’으로 선정하고 16개 상가와 협력해 ‘더행복상가’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행복상가’는 장애 비장애·주민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천하는 곳이다.
의사소통 약자를 위해 그림으로 설명된 ‘쉬운 메뉴판’ 이 비치되어 있고 경사로, 혹은 경사로 설치가 어려울 경우 가게 앞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나와서 손님을 맞이하는 ‘맞이벨’이 있어 모든 주민을 미소와 환대로 맞이하는 상가를 의미한다.
‘더행복상가’ 입간판과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 상가는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석영 관장은 “우리 복지관과 가까이 위치한 번2·3동은 강북구 내에서도 장애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근린생활시설이 노후돼 있다. 장애친화골목 조성을 통해 일상에서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강북구가 장애·비장애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장애친화골목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