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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공찬이냐..?"
!!!!!!!!
(어깨빵
불이 켜짐
"......말도 안돼"
"왜? 주유린은 설공찬 여동생 아니잖아"
!!!!!!!!!!!!!!!!!!!!
아니 그걸 어떻게....
"사랑하면... 아플 거다"
..................
"유린이가... 안좋아
많이 아픈가보더라"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네 여동생이야... 생각 좀 해줘라"
"....오늘은 이만 가봐야겠다"
"하..ㅋ 유린씨 기껏 초대해 줬더니.."
(찌릿
너때문이야
공찬이가 유린이 어깨를 살짝 건들자
소스라치게 놀램
"뭐야..? 대체 왜그래"
"잠깐.. 속이 안 좋아서요..
이것저것 먹었더니 체했나?
괜찮아요, 저 먼저 가볼게요"
"오늘도 괜찮다는 핑계로
그냥 갈 생각하지 마
차 가지고 올 테니까 현관에서 기다려"
공찬이 기다리고 있는데
눈이 내림
"주유린 생일이네, 축하해"
"생일 선물 뭐 해줄까?
원하는 거 있음 얘기해 봐
다 들어줄 게"
"설공찬씨 그러면...
나한테 잘해주지 말아요"
"그러다 내가 정말 좋아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
"그, 그러니까.. 내말은..
자꾸 이렇게 잘해줘서..!"
"진짜 오빠처럼 잘해주면....
나 아예 눌러 앉을 지도 몰라요!
딴 맘 먹고 확 찐자 붙으면 어쩌려구요"
"난 뭐, 딱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럼 막 대하라는 거야?"
"진짜 오빠처럼 굴지 말라구요
지금처럼....."
유린이가 오빠가 없어서 잘 모르나본데....
그거 오빠 아냐...
"오빠!"
"나도 갈래, 데려다주라"
아........(심한말
"주인공이 이렇게 빠져나와도 되는 거야?"
"오빠 없는 자리,
나한텐 아무 의미도 없단 말야"
"그래, 그럼 같이 가"
엥?????
그럼 파티는요
"저는...! 더 있다 갈래요"
"정우씨 말론 유린씨 아프다던데..
괜찮은 거예요?"
"......예"
허ㅋ
"그래, 그럼 더 있다 와"
그러더니 진짜로 가버림...
뭐냐 진짜
결국 혼자 남겨진 유린이
"주유린!"
(한숨
"저기요.. 내가 가짜라는 거,
할아버지한테 얘기하면 안돼요"
"할아버지는 내가 너보다 더 위해
할아버지가 좋으시면 진짜든 가짜든 난 상관없어"
?????
너 아까 꼰지르려고 했잖아..
"그리고 내가 가짜라는 거 알았다는 거
설공찬씨한테 직접 얘기하세요"
"싫은데ㅋ?"
이사람이 증말...!
"내가 주유린이 가짜라는 걸 알았다고 얘기하면
주유린이 공찬이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도
얘기하게 될 걸?"
아니!! 누가 누굴 좋아한다는 거예여!!!
앆!!!!!!
"거짓말은 네 전공이면 연애는 내 전공이거든?
좋아하는 척은 할 수 있어도
안좋아하는 척은 할 수 없는 법이다?"
또또.... 연애박사 납셨다
"내가 설공찬 같은 사람을 왜요?
잘난척 끝장에 쪼잔하고 치사하고
얼마나 까탈스러운데..!"
(억울
"어쩌냐 주유린~ 그래도 좋으니"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잘놀리네
"내가 대신 고백하길 원하는 거 아니면
공찬이한테 내 얘기 안하는 게 좋을 거다"
아놔 미춰버리겠네
"왜~? 속 안좋냐?"
"서정우씨가 자꾸 억지 쓰니까
밥먹은게 걸려서 체할라 그러잖아요!"
"밥 먹은 거 때문이 아니라
공찬이 때문에 찔려서 그러는 거겠지ㅋㅋ"
왜이래 진짜
놀려댔지만 쓰디쓰다
"설공찬이 걸려서 체했다?
그럼 확! 따버리면 되지!"
막상 따려니까 맴이 아픔 ㅜ
"할수있다 주유린"
콕
그날 이후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공찬이와 마주칠 일이 생기면
재빨리 자리를 떠버림
후다ㅏ닥
.........?
뭐지?
가족들끼리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하다가도
공찬이 오면 자는척
..............?
왠지 모르게 기분나쁨
(빼꼼
"요즘 유린이가 매일 늦잠이구나"
공찬이가 출근하자
아~~ 잘잤다~~
그렇게 며칠이 지남
"좋겠다~ 대궐 같은 집에서
휴일 챙겨 일하고"
"대궐 같으면 뭐하냐?
진짜 내 집도 아니고 진짜 내 가족도 아닌데"
"그럼.. 진짜 가족해버려!
설공찬이란 남자 꼬시면 되지"
"그 사람이 미쳤냐?!
김세현 같은 여자 두고 얘한테 넘어가게?"
"같은 집에 산다매~
밤에 들어가서 확! 덮쳐버려~"
진규 그런거 가르쳐주는 거 아니야..
김세현과 뮤지컬을 보러온 공찬
집중이 안됨
"나한테 잘해주지 말아요.."
"그러다 내가 정말 좋아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파티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마음이 걸림
..........
"왜그래? 그 사람이랑 잘 안돼가?
그 말썽부린 여동생 문제?"
"동생이 아니라 사촌동생이라니까요!"
???그게 그거지
왜 화를 내고 그래
"그럼 결국 문제는 설공찬 상무?"
"불안해요.. 아무리해도 오빠 마음이
내꺼라는 확신이 안들어요..."
"아~ 왜그래 미스 주~
내가 데려다 준다니까?"
................??
이 익숙한 대화...뭐지?
"저 그냥 갈게요!
상무님, 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냥 오빠 같아서 그래~"
"진짜 오빠도 아니잖아여!!"
"설마.. 주유린씨 눈에 내가..?"
존나 느끼하게 걸어옴
"왜그래~ 미스 주~~~
내가 데려다 준다니까~"
"나 먼저 갈게요!
상무님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어허~~ 오빠 같애서 그래~"
"진짜 오빠도 아니자나엿!!!"
"그러지 말고 여기서 기다려 미스주~
차 빼올게"
이정도면 신고해야되는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징역감이잖아요
털썩...!
난 그러려던게 아니었는데...
설공찬 차를 보고 신발끈 매는 척 해보지만...
옆에 세워벌임,,,
좋아 해명하자
ㅇㅣ씽 왜 내리고 지랄이야
"하ㅏ핳 오랜만이네요?"
주유린씨.. 나하고 잠깐 얘기 좀 해"
"지난 일 이후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난 주유린씨가 날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어"
!!!!!!
설마...서정우가 말한건가..?
"ㅎr.. 요즘 날 일부러 피하는 거지?"
서정우 개갞끼야
말안한다며
ㅆㅃㅆㅃㅆㅃㅆㅃㅆㅃ
"하.. 난 정말이지..!"
"설공찬씨, 뭔가 오해했나본데!
제 말은 이 시점에서 냉철한 비지니스 마인드를
갖자는 거였거든요?"
"모르는 가족들이야 그렇다쳐도
설공찬씨까지 여동생처럼 대하면
돈 받아먹는 제 입장이 편하겠어요?"
"우린 가족이 아니잖아요
앞으론 거리를 두고 대해주세요"
좋아하는 거 안들키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함
".....주유린씨 생각이 그러면
앞으론 주의하지"
ㅜㅜ 이게아닌데
서로 마주치면
쌩
쌩
아니..!
공찬이가 먼저 피해버림
뮤지컬 보던날 공찬이 때문에 심란한 마음으로
연습을 마치고 나오던 세현
기자회견때 목걸이 질문했던 그 기자가 다가옴
"온 국민이 응원하고 계신 거 알죠?"
다음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함
"기대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해야죠"
"제 소중한 사람도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ㅇ,아~~ 예..예!"
이럴거면 왜 유린이가 똥돼지먹다 눈밭에서 구른거죠?
"지금 읽고있다"
?????????
웃어?
"기사난 거.. 많이 신경쓰여..?"
"나야 뭐 그림자 밖에 안나왔는데
신경쓸 게 뭐 있어"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 기자회견 해버릴까?
이 호텔 상무가 내 애인이라구"
"호텔 홍보에 크게 도움되겠지만 참아주마
시합 얼마 안남았잖아
연습에 열중해야지"
진심진규남매랑 유린이도 기사를 보고 있음
"누나 혹시 설공찬 사진 가지고 있어?
김세현 애인이라고 올리면
바로 검색순위 1위인데"
"너 죽을래??"
"걱정 마 얘 글 올릴 줄 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규 뭐냐고
"그나저나 얘네 결혼하면 너 어쩌냐?"
"내가 뭐!"
"김세현 결혼식이면 전국적으로 생중계 될 텐데
하나뿐인 오빠 결혼식에
나타날 수도 없고 안나타날 수도 없고"
생각해보니 맞는말임...
공찬이네 집에 정우네 엄마가 놀러옴
아니 갈구러옴
기사난거 봤냐고
둘이 결혼시킬거냐고
한번 버리고 간 거 두번은 못그러겠냐고
분명 이혼할거라고
맞아 배아파서 그럼...
"다녀왔습니다.."
"쟤는 어쩌실 거예요?
공찬이 결혼식 전에 돌려보내야 하잖아요"
들어벌임,,,,,,,,
"아니, 유린이를 왜요?"
"공찬이 결혼식이면 회사 사람들이 다 모일텐데
남들 앞에 쟤를 내놓으실 거예요?
어디서 뭐하고 자란 앤지 모르시잖아요"
?
아줌마가 뭔상관인데요
"장여사님은 아들 걱정이나 하세요~
정우 선보다가 도망갔다면서요?
소문이 쫙~ 퍼졌던데
어디 결혼이나 시키겠어요?"
옳소!
"참나, 그럼 그쪽은 소문 때문에
여태 시집을 못갔나?
공찬이 장가가면 어쩌실루?"
아줌마 짱나네
"하! 과부가 처녀 걱정을 다하시네"
이모님 짱!
"야, 이 여편네야!
너 왜 자꾸 우리 아들 욕해!
자식도 안낳아본 게 뭘 안다고!!"
아 그러게 왜 유린이 건드시냐고요~~~
안그래도 진심이 말이 걸렸는데
정우네 엄마 때문에 한번 더 결심하게 됨
".....설공찬씨 곤란해지기 전에
내가 먼저 나간다 해야겠다"
공찬이 만나러 호텔에 찾아 옴
유린... 요즘엔 공찬이가 옷을 안사주나봐..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같이 엘리베이터에 오름
그 남자는 일본인이었고
수상해보이는 통화내용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유린이는 다 들어버림
"설공찬씨..!!!!!!!!"
(다급
"큰일 났어요!!
이 호텔에 킬러가 들어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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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잼이네.. 빠져들었다..
ㅋㅋㅋ이거기억나는것같어ㅋㅋㅋ!ㅋㅋㅋㅋ
찐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웹툰같아
귀여워 주유린 ㅠ ㅜ 여시야잘보고있어
설공찬 유죄 고소합니도
정우 예쁘다,,ㅜ 아넘재밌어
새록새록 몇몇 장면 생각난닼ㅋㅋㅋ
진짜 킬런가?ㅋㅋㅋㅋㅋ아 너무 재밌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