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영아~ 그 놈은.... 음... 문제가 있어!!!!! 그리고 너한텐 안 어울린단 말이야!!"
"아니야!!!! 난 그 놈............꼭 잡으꼬야...."
예영이랑 난 지금 lovely : 러블리 (술집 이름) 에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
나!!! 술 쎄다!!! 소주 5병???? 거뜬하지~~ 맥주는.... 10병.... 은 문제도 아니고.... 케케케~
어쨋건 ㅡ_ㅡ....ㅇㅖ영이 요것 고민 들어주느라 날 다 새겠네 ㅠㅠ.. 러블리 온지 좀 된 거
같은디.......... 근데 예영이 요년은 취했으면서도 갈 생각은 꿈에도 않네 ㅡㅡ
"헤헤~~ 이짜나................너....나의 친규맞지? ≥∇≤"
"친규가 아니라 친구야 ㅡ,.ㅡ"
"아..씁다........헤헤..... 닐리리야~~~ 에헤~~ 춘향아~ 나와서 어부바하자~~"
춘향아 나와서 어부바 하자 ㅡㅡ... 이거 크라잉넛에 지독한 노래 중 한부분이다 ㅡㅡ
"야!!! 김예영! 고만해!!! 아쓰벌... 창피해 죽갔네 ㅜㅜ"
진짜 ... 러블리에 있던 사람들 다 우리 쳐다본다 ㅠㅠ..... 근데 기분이 나뿌지많은 않다
ㅋㅋ 역시 난 무대 체질이였던 거야!!!! +ㅁ+ 캬캬캬캬캬~~~*≥∇≤*
엇 -_-.......ㅇl럴 때가 아니지......... 빨리 예영이 데리고 이 술집을 빠져나가야지~~=_=;;;
"예영아!!! 나가자!!"
"아니에염~ 이뿌니 예영이는 더 마시고 갈꺼에염~~"
"야!! 너 벌써 취했어!!!!!!"
"ㅇㅏㄴㅣ라궁!!!!!!! 더 마실 수 이썽~~~"
ㅡㅡ.. 이뇬.... 진짜 더 먹고 갈 생각인가보다............ 음...그럼 나 혼자...? 갈까?? 캬캬
지가 안가겠따는데 ㅡㅡ... 내가 끌고 갈 순 없지~~~ 나 혼자 가야쥐~ +ㅁ+
ㅇ.ㅇ... 정말 궁금하다.. 그게..... 어제까지만 해도 박민혁이 분명 심한 말을 내뿜었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사귀게 됬딴 거야!!! 믿기지않아~~!!~"
"으응^^ 어제 민혁이가 나 업고 갔었짠아 ㅎ 그 때 나 잠시 정신ㅇㅣ 들었었거든.
그래서 너 가고.... 민혁이가 우리 집 앞에 잠시 앉아있다가 가려고 할 때 내가 눈물 흘리면서
'민혁아....가지마.........ㄴㅏ..ㄴ ㅓ 너무 좋아해........... 나랑... 제발 사겨주면 안될까..?'
이렇게 애원을 했어.. 그러니까 민혁이가 '...........너... 내가 그렇게 좋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덕끄덕 흔들었떠니 '.........알았다.... 그럼... 낼 학교서 보자...'
이러고 갔어 ^^ .... 손 흔들어주고 갔어..^^.. 으크크크큭~~ 넘 좋아 ^^"
ㅡ_ㅡ................................그 놈이 그랬다구..........??????????? 믿기지 않아 ㅡㅡ.......
"민혁이 보러 가야쥥 ^^ 잡초 다뽑고 와 ^^ ㅎ1ㅎ1ㅎ1"
절로 뛰어가는 예영뇬.............. 너무 부럽기도 하고....... 난 남친을 왜 못사귀는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