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은행/지주 은경완, 보험/증권 임희연]
금융; 밸류업 지수와 금융주
▶️ 신한생각: 예상보다 높은 비은행 종목 편입 비중
- 소위 고밸류 중심의 지수 구성으로 은행, 통신, 지주 등 전통 가치주 편입 불발
- 금융주에선 수익성이 높은 손보사가 기대 이상 성과. 참고로 JPX Prime 150 지수에도 금융사는 손보사 3곳만 포함
- 금융업종의 낮은 자본효율성과 밸류에이션에 재차 경종을 올린 만큼 기업가치 제고 노력 요구
▶️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 5단계 스크리닝(시장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순이익),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소각),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특례편입(조기 공시기업 등) 등을 통해 100개 종목 선별
- 금융업종은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포함
▶️ 은행: ROE 제고를 통한 밸류에이션 정상화 노력 지속
- 높았던 시장 기대와 달리 은행주 내 2종목만 밸류업 지수에 편입. 적극적인 정책 호응 대비 아쉬운 결과
- 금융업종 내 상대적으로 PBR/ROE가 낮았던 탓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여부가 지수 편입 결정 변수로 작용한 모습
- 실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조기 공기시업 특례 편입에 해당
- 대다수 은행이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제출 예고. 안정된 실적과 견조한 자본비율에 기반한 명확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공유 기대
- 밸류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 관점에서 기업가치 내지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
-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 보단 은행 전략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
▶️ 보험/증권: 그동안 가려져왔던 높은 ROE가 빛을 보기 시작
- 비교적 ROE가 높은 보험/증권주들이 기대 이상으로 편입
- 밸류업 대표 종목 메리츠금융지주를 비롯해 주주환원 적극성 높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의지 재차 자극 전망
- 자본적정성과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리스크에 노출되어있는 현대해상, 자본을 활용한 성장을 주요 전략으로 가져가는 한국금융지주가 포함된 점은 서프라이즈
-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포함한 넓은 범주에서의 높은 자본효율성이 궁극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정책당국의 방향성이 투영된 것으로 판단
- 점진적으로 공시기업 중심으로 구성종목이 전환될 예정. 향후 지수 구성 종목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자본효율성 관리와 더불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필요
*원문 링크: https://url.kr/66l2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