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반성 하나 없는 尹 탈당… 동아일보 논설주간 “염치 있나”
조선일보 “원팀 돼가는 국힘” 尹 탈당 긍정적 효과 강조
동아일보 “중도 확장 크지 않을 것”… “尹 사과 전까진 어떤 행동도 역효과”
李 공격 집중된 TV토론회… 한겨레 “경제 정책, 재원 조달 방안 제시 못 해”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 없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김문수 대선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19일
보수 일간지 평가가 엇갈린다.
조선일보는 이번 탈당으로
국민의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윤 전 대통령이 정리된 만큼 김 후보가 동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지만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반성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며 “중도층에
무슨 ‘감흥’을
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19일
조선일보 6면
조선 “尹
탈당으로 국힘 전열 정비”
동아 뒷북 탈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조선일보는 1면
<尹
자진 탈당…
한동훈,
내일부터 지원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스스로
당을 떠나면서 김 후보에게 공간을 열어준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또 조선일보는 6면
<韓·安·羅
“우리가
김문수”…
원팀 돼가는 국민의힘>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대선 전열 정비에 나섰다”며
“‘반
이재명 전선’을
구축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윤 전 대통령 당적 문제가 정리된 만큼 김 후보 캠페인에 동력이 붙을 수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사설 <尹
탈당,
국힘 쇄신의 끝 아닌 시작
돼야>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이 국민의힘 쇄신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선 경쟁에서 크게 열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윤 전 대통령 문제였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에게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확실히 선을 긋지 못했다”며
“윤
전 대통령 탈당은 만시지탄이지만,
이를 계기로 국힘은 대대적
쇄신과 변화에 나서야 한다.
계엄 세력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국힘 쇄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조선일보 사설
반면 동아일보는 6면
<尹
계엄 사과없이 ‘뒷북
탈당’…
국힘 내부 “효과
크지 않을 것”>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불법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는 뒷북 탈당에 중도로 확장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에선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탈 우려도 제기된다”고
했다.
,
김문수에게 얼마나 도움
될까>에서
“윤
전 대통령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탈당 선언문을 올리면서 그간의 비민주적 당 운영이나 불법 계엄 등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일절 하지 않았다”며
“12·3 비상계엄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강한
중도층에 무슨 ‘감흥’을
줄 수 있겠는가.
하물며 위헌·위법한
계엄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을 당한 윤 전 대통령에게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말할 자격이나
염치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천 주간은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한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하기 전까지는 어떤 말과 행동도 ‘역효과’만
날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19일
동아일보 칼럼
중앙일보도 6면
<윤
탈당에도 안 움직이는 홍·한…
선대위 합류 없이 각자행보>에서
“국민의힘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라면서도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계엄과 탄핵 등에 대한 사과를 언급하지 않은 탓에 의미가 퇴색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내부 통합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했다.
경향신문은 사설 <반성·사죄
없는 윤석열 탈당,
이래서 ‘탄핵의
강’
건너겠나>에서
“대신
탈당이 마치 대단한 희생이라도 되는양 대선 승리를 거론했다.
가당치 않은 몰염치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탄핵의
강을 건너려면 윤석열과의 절연이 필수조건이라는 게 다수 국민 요구인데도 국민의힘은 파면 한달이 넘도록 그의 ‘1호
당원’
자격을 유지시켰다…
결국 윤석열의 탈당은 국민의힘이 내란
우두머리와 절연할 마지막 기회를 잃은 꼴”이라고
했다.
▲19일
경향신문 사설
세계일보 역시 사설 <궁지
몰란 尹
뒷북 탈당,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에서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수하들을 동원해 국가와 국민을 나락에 빠트렸다.
이 점에 대해 대국민
사죄를 하고 정치 불개입을 선언했어야 마땅하다”며
“이런
식의 탈당이 국민의힘 중도 확장에 무슨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감사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잘 보고감니다,
머물다, 갑니다.
강대일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