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로 인한 "山" 대신 시내 걷기.
(12,17km/2시간33분)
케모포트 제거 수술한 곳
소독도 내 손으로 해야 하고 인슐린 주사도 소독
후 내스스로 맞아야 하기에 심한 운동은 물론 산에 가는것도 2주 정도는 피하라고 해 가능한 따를 생각이다.
결론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수술한 곳이나 주사 맞은 곳에 땀이 차이게 되면 안좋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부터 시작하여 덥기전에 마치려고 서둘렀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또 한가지 방법은 내스스로의
단점을 바라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
할 때 나의 단점이 명확
하게 들어날 때 그 단점을
잘 살피는것이 바로 인생을 공부하는 것이라 본다.
진실되지 못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들어도 하늘을 보지 못하고 머리를 숙여도 땅을 보지 못하며 산을 보아도 산으로 안 보이고 물을 보아도 그것 역시 물이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나도 1차적인 치료는 잘 마쳤다 하더라도 얼마 만큼의 생명이 연장 될지는 어느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사실 우린 죽어도 죽는것이 아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 옮겨간것 뿐이다.
우리 모두 세상에서 좋은 인연들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다가 기쁜 마음으로 헤어진다고 생각하자.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 하지도 말고 슬퍼할 일도 아닌것이다.
조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날 것이라 생각하자.
먼곳에서 멘트를 찾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다정한 이를 찾아 보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일 것이다.
그러다보면 나를 지혜로 이끌어 주는 사람은 바로 문수(文殊)요 좋은 행동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보현(普賢)일 것이다.
오늘역시 5시 전에 집을 나왔다.
백석역 반대 방향에있는 육교.
일산 입구.
백석 요진타워.
쓰레기 소각장.
백석 유래.
환경에너지(소각장)
열병합 발전소.
도촌천.
곡산역.
조용하고 상큼한 시내 숲길.그렇지만 너무 덥다.
아침에도 이런데 한낮에는 얼마나 더울까!
백마역.
애니골.
풍산역.
한번도 안쉬었더니 덥기도하고 힘든다.
한번도 안쉬고 2시간 이상 걸었더니 현기증이 나기도 해 속력을 아주 늦춰 걷기도 했다. 정말 더웠다.
일산 문화광장.
집에 도착 샤워후 식사하고 치료함.
오늘도 열심히 걸었다
인천 작은아들이 점심먹으려 가자고 해 반구정 민물장어 집으로 갔다.
고맙다.
오랜만에 포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