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 - 이소연 1. 그곳에 가면 멈추지 않는 노래가 있다 파도와 파도 사이 은하수 흐르는 해안선 따라 태고의 음악이 물거품으로 녹아드는 곳, 천년 기다린 사랑이 밀물져 온다 2. 하루를 살아버린 태양이 뒷걸음치는 저녁, 세상의 모든 출구가 거기 있는 듯 바닷길로 걸어 들어가면 영원과 순간이 만나는 수평선의 시공이 열린다 열린 문으로 섬이 떠가고 그 섬을 찾아 떠나는 내 속엔 출렁이는 바다가 살고
제 목 예 쁜 글 넣 으 세 요
첫댓글 바다의 소리가 들리는예쁜 편지지입니다
사춘당님 고맙습니다 고운 글 담아 보세요
첫댓글
바다의 소리가 들리는
예쁜 편지지입니다
사춘당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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