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등철을 맞아 원도권의 유명 낚시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 병풍도는 지난주 상병풍도 수심 깊은 북쪽 포인트에서 40cm 이상의 감성돔이 하루 2~3마리 잡혔다.
맑은 물색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거문도에선 마산의 이성조씨가 60,5cm의 감성돔 대물을 낚았다.
45cm급 벵에돔이 간간이 잡혀 많은 꾼들이 찾고 있다.
가거도에선 올 시즌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았던 이곳에서 60cm 이상의 감성돔이 무려 6마리나 잡혀 전국 낚시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몰황이 계속되던 추자도에서도 60cm 감성돔이 2마리나 나와 본격 대물시즌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거제권에선 구조라 일대의 갯바위 인근 여밭 포인트부터 서서히 대물 감성돔 소식이 들려왔다..하지만 기대했던 완도권의 여서도는 침묵을 지켰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부산의 오륙도에선 40cm 이상의 감성돔이 2~3마리씩 잡혔고 태종대의 이층바위와 물개바위,동삼중리 꽃가리 일대에서도 1~2마리씩 덩치 큰 감성돔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수온이 서서히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어 이번 주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대물들의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형님 조황정보 감사합니다.
나는 언제쯤 6짜를 잡아보나~
헉..꼬마조사님아~~ㅎㅎㅎ 난 아직 감생이 제손으로 얼굴한번 봤는데..ㅋㅋㅋ 우리꼬마조사님~~즐낚하시고 어복 넘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