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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인 공찬
꼬끼오~~
누구야 누가 닭소리를 내었어
"상무님 전화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경화면ㅋㅋㅋ
애니메이션 효과 추억돋네ㅠ
죄송함다...
"커피 배달 왔습니다~"
"거의 다 끝났어, 잠깐만 기다려"
?????????????????
???????????????????
책상에 걸터앉음ㅋㅋㅋㅋㅋ
"일해, 난 그냥 이러고
오빠 일하는 거 구경할래"
=일 계속 해봐^^
"근데 연락도 없이 웬일이야?"
"끝나고 같이 저녁 먹으려고 왔지"
"어쩌지? 저녁 약속있는데,
유린이랑"
"유린씨랑만?
그럼 잘됐네 같이 밥 먹자"
도대체 뭐가 잘된거죠...?
꼬끼오~~
벨소리 안바꿧냐고ㅋㅋ
"어, 거의 다 왔어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벨소리가 왜그래?"
"유린이가 장난친 거야"
"그래? 이상한 장난을 치네"
"내가 바꿔줄게!"
어.....그냥 두는게 좋을걸...
"...이것도 유린씨가 장난친 거야?
이거 지울까?"
"됐어, 놔 둬
....웃기잖아"
곧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설공찬이 먼저 내림
......?
그랬구나.. 저건 내선물이 아니었구나..
"아빠 핑계도 못대고 뭐라하냐...."
"거짓말이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어요.."
"하..... 이걸 믿어주려나?"
이때 공찬이랑 세현이도 도착
".....할 말 없게 만드네"
"유린씨, 오빠 생기니까 좋죠?
오빠가 잘해주잖아요"
"좋죠..! 워낙에 잘해줘야죠....ㅋ"
"그렇지?
오빠가 심하게 잘해주긴하지ㅋ"
"두 사람 만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꽤 친해진것 같애..
핏줄이라 그런가?"
"? 둘이 좀 닮은 것 같기도 하다..."
?
저건 또 먼 개소리야
"유린이 좋겠다~ 칭찬도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뱤ㅋㅋㅋㅋ
"ㅋㅋ..칭찬은 아닌것 같은데여..;;
오라버니~?"
티격태격 존나 친해보임....
"나 갈게"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
왜 뽀뽀도 하지 그래
"뭐..? 나 닮은게 욕이라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못돼 쳐먹고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었다고 얘기한 건가?"
오모낫
어떻게 안거지?
"뭐, 난 상관없어
뻥쟁이가 한 말을 누가 믿어?
양치기 소년 말 안믿는 거 알지?
뻥치기 소녀 말도 안믿어"
뻥치기 소ㄴ.. 이스름이증믈...!
"설공찬씨 후회하게 될텐데요?"
"이제 하도 단련돼서
웬만한 일로는 놀래지도 않아ㅋ"
일루와바여
(만지작
그러곤 재빨리 빠짐
"뭐야?!"
설공찬: (당황
"아니, 총각이 그러면 쓰나?"
"그럼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한대로(?) 돌려주시네bb
제가 그런거 아닌데요...ㅠㅠ
얘뱨뱨뱨~~~ 메렁~~~
"주유린..!!"
"어ㅓ~? 아직도 후회가 안되나보네?"
미안해...
빠른 사과
"정식으로 자리 마련해서 말하려고 그랬는데
이렇게 된 거 그냥 말씀드릴게요"
"어? 아.. 눈이 이제야 오네"
뒷좌석에 둔 선물 가져와 주유린한테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폭탄게임하냐곸ㅋㅋㅋ
"뭐예요?"
"괜히 내가 지난번에
생일 챙겨준다 약속해서 산건데
그동안 버리지도 못하고.. 무튼 가져"
무튼 가져 뭐냐고ㅋㅋㅋ
"우와~ 너무 이쁘다..
이거 달이네요? 눈도 오네!"
"요기 누르면 불도 들어오고
노래도 나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머냐고
이쁘다아~
"그래 할 말이 뭐야?"
"아.. 설공찬씨 정말 고마워요..
이런것도 주고..
그런데 딱.. 여기까지만 바랄게요"
"저 이제 갈래요"
"무슨 소리야?"
"설공찬씨가 주는 월급도 좋고, 생활도 좋은데
마음이 불편해요..
이러다 들킬까봐 겁나서 거짓말도 못하겠어요"
"들킬 일 없어
지금까지 잘해냈잖아"
"들킬 일 없을때 그만 둬야죠
평생 설공찬씨 여동생 할 것도 아닌데
먹고 살 길 찾아가야죠..."
그렇게 둘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먹고 살 길 찾아주면...
더 있을 수 있는 건가?"
"하..... 저는 이미 마음을.."
"3개월 더 일하고
퇴직금으로 제주도 별장 어때?"
또 재력으로 딜 거네
"ㅈ,저는 이미 떠나기로 결심했고..
그 마음이 별장 때문에 흔들릴 ㄱ.."
"흔들리고 있잖아"
"예!! 솔직히 흔들려요!"
"별장이라니...."
(꿀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이제 좋아지기 시작해졌어
의사말론 이대로라면 걸을 수도 있대
그러니까 아직 주유린씨가 필요해..."
"계속 흔들려봐
다시 마음 잡을 때까지 너무 오래는 말고"
"이 나쁜것! 나쁜것!!
그걸로 흔들리냐?"
설공찬 별장 차지하는 상상
"흔들리는게 당연하지!
어찌됐든 별장!
첫 목표로 올인하는 거야!!"
할아버지한테 잘보여서 유산 모조리 물려받는 목표
"안돼 안돼.. 더이상은 못해....."
인생 최대의 갈등중
호텔에서 정우랑 세현이 마주침
"오빠 만나고 가는 길인가 봐요?"
"예, 공찬이 있으니까 가 봐요"
"이봐요!!"
하지만 정우가 누굽니까
섭남주 아닙니까
죄다 김세현이 남자랑 있는 사진임
"야~ 이렇게 많은 사진 중에
넌 없다?"
"요즘 바빠서 같이 있었던 적이
별로 없으니까"
닥처줄래?
"오빠, 우리 그냥 공식적으로 기사낼까?
누구랑 말도 안되는 스캔들이라도 나면
할아버지한테도 밉 보이고
오빠한테도 너무 미안해질 것 같아..."
"난 상관없어, 사실도 아닌데"
머노,,,,,,,,,,,,, 둘이 사귀고 있는거 맞냐노,,,,
넌씨눈인가?
"오빠 저러는 거,
유린씨 보호하려고 그러는 거죠?"
가 아니라 유린이 때문이었음
"뭐, 그렇겠죠?
할아버지께서 잃어버린 손녀딸을 찾았다,
그런건 무조건 기사감이잖아요"
"그럼 난 유린씨 있는 동안
오빠와의 관계, 절대 공식화 못하겠네요?"
"다 알고 있으면서....
그냥 그렇게 기다려주면 안돼요?"
"기다리기 싫어요!
오빤 몰라도 난 급해요"
"ㅋ...그렇게 급한 사람이
2년을 버릴 생각을 어떻게 했어요?"
그렇게 갑자기 뼈 후리기 있냐고,,,,
김세현이 유린이 불러냄
아니.... 유명인사라 밖에 잘 못돌아다닌다면서요...
"유린씨 요즘 행복하죠?"
"뭐.... 그렇죠?"
"참 특별한 인생이네요
완전 현대판 아나스타샤 아니에요?"
"걘 공주인데요?"
"공주 됐잖아요ㅋ"
"그러니까 키워준 아버지한테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겠다~"
"그 심정 이해는 해요
대신에 가족들한테는 떠날 생각,
전혀 없다는 거 말해 줄래요?"
"나한테 왜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유린씨 있는 동안 오빠랑 나,
공식적으로 약혼발표도 결혼발표도 못하거든요?"
"유린씨는 돌아가지 않을거란 거,
어른들도 아셔야
오빠랑 제 입장도 생각해 주실 것 같아서요"
"김세현씨, 뭐 잘못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
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거예요"
"조만간 돌아갈 거니까
약혼이든 결혼이든 맘놓고 하세요"
"그래요? 내가 오해했네,
알았어요"
존나 짱나네ㅠ
유린이 건들지마라
"하기야 사정 모르고 보면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
끝내지게 운 좋다, 인생 한방에 폈다"
가짜 여동생인데 팩폭당해서 속상함
유린이한테 전화걺
-주유린 뭐하냐?
"저요? 등산 중이에요"
"ㅋㅋ등산? 재밌겠네~ 좋겠다?"
-네, 좋아요
유린이 눈가가 촉촉함
"......되게 좋았나보다?
눈물나게 좋았나봐"
"내가 네 대나무 밭 해준다 했지?
여긴 내 대나무 밭이거든?"
"빌려줄 테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이용해라"
이용료는 30분에 5천원
현금결제시 천원 할인
"ㅎㅏ... 안한다 안해.....
설공찬 안보면 되지"
그런데 자꾸 눈물이 나요ㅠ
ㅎr..............
또 커피배달하러 옴
이쯤되면 본업이 배민라이더 아니냐고...
"나, 유린씨 만나고 오는 길이다?"
"그래? 무슨 얘기 했는데?"
"비밀인데~?
맛있는 거 사주면 얘기해 줄게"
때마침 유린이한테 전화옴
"어, 유린아"
-설공찬씨 통화 곤란해요?
"지금 좀 그런데"
-그럼 지난번에 만난데서 기다릴게요
"어쩌지?
나도 유린이 만나러 가야할 것 같은데"
"그 얘길 하려나?
오빠가 들으면 섭섭한 얘기할 텐데"
"자긴 곧 자길 키워준 아버지한테 돌아갈 거래
아무리 그래도 평생 살아온 가족이
진짜 가족이긴 한가봐"
..........
"오빠 서운해?
어차피 돌아가야 될 사람이잖아~"
너도 러시아로 돌아가주라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유린이
하지만 공찬이는 출발도 안함
가면 무슨 말할지 아니까
"하.. 그렇게 말했으면 바빠도 오면 안되냐?
꼭 정식으로 약속 잡고 얘기하자 하면
빵꾸를 낸다니까"
한참을 기다리다 지친 유린이는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옴
사실은 이미 도착한 공찬이
"보낸다..."
"......보내지 않는다"
"...보내야 한다"
"보낼 수 없다...."
그사이 1층에 도착한 유린이
"보낼 수 있다"
"보내기....."
"싫다"
"많이 늦었지만 어쨌든 왔네요
그럼 할 말은 할게요, 설공찬ㅆ...."
"그 할 말이라는 게
가야겠다고 하는 거면"
"그래 가, 보내줄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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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ㅜㅜㅜㅜㅜ씌앙 ㅇ존잼 ㅠㅠㅠㅠ
존나 재밌다 ㅠㅠㅠㅠㅠ 여시 덕분에 정주행 중 ㅜㅜㅜㅜㅜ 정우 웨 섭남이야 ㅠㅠㅠㅠㅠ
와ㅜㅜ추억이다ㅜㅜ
아ㅠㅠㅠ맴찢
보내기 싫다ㅜㅠㅓ허엌 ㅜㅠㅜㅜ그럼 가위내ㅜㅠㅜㅜㅜ 아니 진짜 명장면임 ㅜㅠㅜㅜㅜㅜㅜㅜㅜ
앜ㅋㅋㅋㅋㅋㅋㅋㅋ여싴ㅋㅋㅋㅋㅋㅋㅋ
넘재밋다여샤 ㅠ
하ㅜㅜ 진짜 저 장면 기억나ㅜㅜ 미친
오스트까지 흘러간다고 지금 내 머릿속에!
계속 명장면 나오네!!!
여시 늘 고마워~~~!!!
ㅠㅠㅠㅠ
오에스티생각나....
ㅠㅠㅠㅠ존잼 진짜 나 계속 기다릴게!
와 근데이짤존잘이다
이 회 엔딩넘조아ㅠ 이젠볼수없는 핸드폰감성★☆
유린이 그만 건드려라 김세현아아아아아
으아아아ㅠㅠ 이렇게 절묘한데서 끊기 있냐거ㅠㅠㅠㅠ
이거 ost 벌써 귓가에 들리는 기분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그땐 몰랐지만 설공찬씨 차가 랜드로버네..
뻔한데 재밌는게 마이걸의 매력이지
여시 사족이 너무 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ㅋ
배민라이더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재밌어ㅠㅠㅠㅠㅠㅠ진짜...정우찌통에....근데 설공찬도 매력있음ㅋㅋㅋㅋ이름도 설공찬이네 그러고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