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8681319
저희는 연애3년 결혼 10년차 부부입니다.
남자는 술을너무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3번정도 한병씩 먹고있어요. 문제는 한달에 두번정도 밖에서 술을먹는 날이에요.
밖에서 사람들과 한잔하면 기분도 너무좋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술이 그렇게 달대요.
여자는 술을 입에도 못대는 사람입니다. 친정가족들도 모두 술을 못마십니다. 고기를 삶을때도 술은 넣지않을정도. 여자는 남자가 술먹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여자는 평소랑 같은데 술먹은사람 하이텐션 기분맞추는것도 스트레스고, 냄새 마저 싫어요.. 그래서 술때문에 매일싸우다가 약속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집에서 술먹는건 허용 일주일3번정도 한병이상은 안됌. 남자는 밖에서 먹을경우 취하지않을정도로. 만취가돼어도 집에와서 말걸지말고 씻고자는것.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않아요. 남자가 밖에서 술먹을때 집에 와서 뻗어 잡니다.. 씻을려고 옷을벗고 그대로 거실에 뻗어잡니다.. 여자는 그런 남자가 이해가 안돼고 너무너무싫어요.
여자 : 술냄새도 싫어하는 입장에서 술먹는거 태클없이 먹을수있게 양보했고 술마시고 들어왔을때 씻고자라. 이게 어렵나 나이도 있는데 나가서 먹을때 마다 만취. 만취라도 씻고 자라
남자 :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술자리가 생기는게 당연하고 어느정도 어울려야 대화에도 낄수있고 이런저런 정보도 얻는다. 그래도 남들이 10번술먹자하면 7번은 거절하고 3번정도나간다. 술을먹다보면 정말 잘들어갈때가 있다. 만취해서 집에오면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잔다. 취해서 자는건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 왜 이해를못하나. 나름대로 씻을려고 옷벗고 잠들었다면 여자가 옷좀 입혀줄수도 있는거 아니냐.
여자는 술먹는거 이해할테니 제발 씻고자라.
남자는 술먹고 술주정을 부리는것도 아니고 잠만자는데 이해좀해줘라.
어떻게 타협해야할까요. 어느한쪽이 양보해야하는데 댓글보고 정하기로했어요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이가 10살 7살입니다. 아들 딸이구요.
-술먹는중에는 분위기 깰까봐 전화잘안합니다. 새벽 2시까지는 그냥 기다리는편이고 연락만 돼면 4시까지도 이해합니다.
술먹고 데리러 오라하면 데리러갑니다.
의견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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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면
포기할건 해야지
그럴라면 왜결혼했냨ㅋ
유부남 새끼들은 결혼하면서 포기할 수 있는거 끝까지 포기 안할라고 염병한다 진짜ㅋㅋㅋㅋ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마법의 단어냐 ㅅㅂ
근데 술문제는 진짜 타협도 없음 .. 안먹는 사람은 평생 이해못하고 먹는사람은 평생 고통받음ㅠ 어케 결혼했냐 하지만 유부남이라면 다 내려놔야지 개이기적이노
나 술 아예 안 먹는데 술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사람 이해 못해... 애초에 못만나겠던데
아니 씻으라는건데....?난 필름끊겨도 씻으려 시도하다 자는데...어려운어른이 말하는거나 맞아서 교욱시키면 될문젠데 아내말들을생각없어보임
참고로 난 술조아파 ㅎㅎㅎ
여자는 다~~~~~ 이해해줬는데
남자는 즈그 몸뚱아리 하나 못씻고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자네 자식새끼들도 2명이나 있는데ㅋㅋㅋ 남자가 양보한게 뭔데?
타협 못한다는 의견 있는게 진짜 신기하네ㅋㅋ
으 결혼전에는 다 맞춰주는 척했겠지 뭐... 저정도면 이혼해야한다고 보는데 애들 때문에 진짜 속상하겠다
근데 난 아내 말 중에 이해가 잘 안가는게 씻고 자든 안씻고 자든 나랑 무슨 상관? 걍 술먹고 쓰러져 자는데 나만 안건드리면 되지 않나? 씻으라고 왤케 염불 외지? 담날 술깨고 씻든가 말등가
술에 찌들어서 술냄새 풍기면서 뻗어서 자면 그 옷이랑 침구에 냄새 다 배는데 그거 아내가 뒷처리 다 해야해서 그런거 아닐까ㅠㅠ 게다가 일주일에 세번이나 술 취해서 자고 있으면 부인 입장에선 속 터지지
자식이 있으니까 그런것 아닐까? 술마실때마다 만취하고, 옷벗고 거실에서 뻗어서 잔다는데 자식들이 무슨생각을 하겠어ㅜ 딸도 있다는데요ㅜ
보고느낌 이것만 빼면 좋은 사람이란건 없어 그 단점이 다야 꼭 명심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래서 결혼 안하거나 나처럼 술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어떻게 참고살아.... ㅅㅂ유부남이 새벽 세네시까지
아 진짜 극혐... 술취한 인간 나도 너무싫어
옷도 못갈아입을 상태로 집오면 내쫓고싶을듯
나도 술존나좋아했는데 끊었어
걍 핑계임 ㅅㅂ
어캐결혼함... 나도 술먹고 노는 거 좋아해서 ㅎㅎㅎㅎㅎ 결혼하지말앗어야지 으이그 결혼은하고싶고
차라리 둘다 술잘먹으면 둘다 번갈아가면서 잘노니까 이해할 수 있음. 지인부부도 한달에 한번쯤은 휴가개념으로 하루정도는 술먹고 놀음. 근데 저렇게 성향 안맞으면...
술을떠나서남자마인드가잘못됐네.. 맞춰줄거아니면못만남 나도 나한테술담배로뭐라하는 남자안만남 저건 절대서로이해못함
자댕이가 자댕이가 하는 애비는 안 고쳐지더라..
술을 끊어야지모 글고 자식도있는데 건강좆창나는건 생각안하나? 누구보고 간병하라고...
아니 유부남이 새벽까지 술 먹고 들어오는 게.. 기본이 안된거지 자기 맘대로 하고 살거면 결혼을 왜 해
나도 직장인인데 술 저렇게 먹는 사람들 사회생활때문이 아니고 중독증세임
친언니가 저러고 있어도 속터지는데 남편이 저러면 진짜 나는 절대 같이 못살아
일주일에 3병이면 알코올 중독인데...
술이 몸에 좋은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거 진짜 좋은습관 아니야....술먹고 점잖은것도 아니고 하이텐션이라잖아... 부인이 씻고자라고 말까지 해야하는게 문제 아님? 초딩도 아니고 한심해;;; 자녀도 어린나이가 아니구만 나가서 먹을때마다 만취에 옷벗고 뻗어자고.... 자식에게 참 좋은꼴 보여준다;; 저러고서 자식들에게 존경을 바라지 말길... 사회생활 하면서 술자리가 중요한 직업도 있는데 꼭 저렇게 만취할때까지 먹지 않아도 되잖아; 술자리 하는 사람들 전부 저렇게 마셔? 아니잖어;; 저건 그냥 자제를 못하는거야. 게다가 마실때마다 만취하는 사람치고 민폐 안끼치는 사람 못봤고 사고 안치는 사람 없음... 직장 사람들도 저렇게 마실때마다 거나하게 취하는거 좋게 보지는 않을걸? 한두번이어야지. 내기준 진심 최악의 남편이고 본보기 되지못하는 아버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