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고 말았군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이 02-426-2323전화를 받은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멜보냅니다. SK측에서 안내를 잘못한 후 무조건 해결하기
어렵다고 해서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한건데, 처음부터 전화받는 것도 친절하지 않더니
..아니 그거야 좋다 치죠, 자기 기분 더러운 일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저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니 첨에 듣기가 좀 그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죠. 근데 대화 도중에 한다는 말이
"지금 고객님께서 피해보상을 원하시는 것 같으신데.." 그러더니 틱틱대는 말투, 해결해주기어렵다고. 전 그말이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 2323전화받는 사람한테 분명히 내 돈 다시 돌려주기를 원한다, 지금 교재를 사야하기 때문에 SK가 빨리 돌려줬음한다. 분명 이렇게 말했거든요. 내 돈 돌려주기를 원한다고 말했지 내가 언제 피해보상 해달라고 말했어여?
그 사람 말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거지예여? 이깟일로 피해보상 해줘봤자, 5천원, 아님 만원? 참나, 제가 거지냐구여? 제가 몇천원 받자고 서울까지 전화해가면서, 어제 오늘 시간버려가면서 이짓하겠어여? SK가 말 잘못해서 이중청구 됐으니까, 난 몇일 못참으니까 빨리 내 돈 다시 돌려달라 분명히 이렇게 말했다구요. 그 전화받은 사람 말투가, 물론 제가 조금은 더 오바해서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지만,
"너피해보상같은거나 바라고 전화한거같다, 근데 귀찮다, 별 쓰잘데기 없는 걸로 물고 늘어지는구나" 이런 식으로 들리더군요.
전 거기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소비자보호센터는 뭐하러 있냐 이랬더니 저한테 대뜸
화를 내면서 "아니, 소비자님, 뭐하러 있냐니여? 뭐하러 있냐니여?"
막 성질 내더군요. 더 듣다간 정말 더러운 꼴 당할까봐 그냥 끊었는데 눈물나더군요..참나.. 내 돈 부당하게 가져갔으니 빨리 돌려달라 말 한마디 했다가 거지취급당하고
첫댓글 화 무지 나셨나보다... 기분 상하실만 하네요... 이곳보다 더한곳도 있어요.. 아직 우리나에선 소비자가 약자이다보니....
화 많이 나셨나보네여 요즘 이런일이 너무나 만은거 같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