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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니네집 정원 대따 넓다~!!"]
["그러게.. 나도 우리집은 처음이거든. 얼래 다른 동네였거든"]
["흐음.. 그렇구나, 근데 진짜 정글에 온건 같은 분위기야~!! 나무도 엄청 울창하고!!
잡초에 농약도 안 줬나봐.. 우리 무릎까지 와~!!"]
["하하.. 그러게.."]
집에서 나와 정원의 나온 요코와 민영이.
정원에 오자마자 민영이와 요코는 처음으로 놀란 표정이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원에 있는 온 나무들과 잡초들은 관리는 절대로 하지도 않는지
나무는 너무 울창해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거기서 길을 잃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무가 너무 울창한 탓에 나무가지들이 너무 길어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잡초는 관리도 안했는지 길이가 무릎까지 다았고, 꽃이라고는 하나도 안 보였다.
다행히 벌래가 없는게 다행이지.. 만약에 벌래까지 있었으면 아마 정원에 나오지도 않고
집으로 도망갔을 것이다.
["민영~!! 우리 한번 정원 한바퀴 돌아보자~!!"]
["그럴까??"]
["응응~~!!"]
정원 한바퀴를 돌아보자는 요코의 말에 민영은 식은땀을 흘렸지만, 너무 물방울같은
눈으로 자기를 쳐다보는 요코때문에 민영이는 식은땀을 닦고서는 할 수 없이
같이 그 정글같은 정원 안으로 들어갔다.(처음부터 정원이였지만 정원이 너무 정글같아서
나무가지가 문처럼 되있어서 들어갔다고 하는게 더 나을듯 하다)
안으로 들어가자 햇빛을 볼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민영은 살짝 겁먹었지만 반대로 요코는 꼭 정글탐험대가 된 기분이라면서
너무 좋아했다.
["요코.. 그냥 나가면 안될까?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
["괜찮아~!! 내가 안으로 들어올때부터 계속 빵한조각씩을 떨어트렸으니깐~!!"]
["하하.. 그럼 너만 믿을게"]
무슨 헨젤과 그레텔도 아니고 빵 한조각씩을 떨어트리다니.. 그러다 비둘기가 들어와
한조각씩을 먹을 수도 있는데에~!!!..... 흠흠..
민영이는 길을 잃을 까봐 겁이 나고 또 어둠컴컴해서 뭐라도 나올까봐 무서워
요코에게 나가자고 물어보았는데, 요코의 말로 민영은 요코를 믿고 계속
정원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계속 걸어나가다가 먼저 앞서 걸어가던 요코가 자리에서 멈췄다.
민영은 멈춘 요코를 보곤 왜그러냐며 물었다. 그러자 요코가 뒤로 돌아보며 무서운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이였다.
["민영!! 너희 집에.. 혹시 킹콩 키우니?!!"]
["킹콩? 왠 킹콩? 흠.. 나도 그건 잘 몰르는데.. 왜그래? 갑자기 킹콩 타령이야?"]
["너희집에 킹콩 키우잖아~!! 저..저기 봐바!! 킹..킹콩이!!"]
["응?"]
요코는 어딘가를 가리키며 킹콩킹콩 거린다. 민영은 요코가 왜 그러는지 싶어
요코가 손으로 가라키는 곳을 보고서는 꺄꺅 소리를 질르기 시작했다.
["엄마아~!!!!!!!! 킹콩 킹콩~!!! 키..킹콩이 도끼질 하고 있어어~!!!"]
["하앙~!! 민영!! 야코이이~!! 나 죽고 싶지 않아~!!!"]
["요코~!! 나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잡혀 먹고 싶지도 않고!! 아직 남자 한번도
사겨본적 없고 결혼 못한 너무나 젊은 처녀란 말야!! 나는.. 꺄악~!! "]
["킹콩이 다가온다~!!!!! 꺄아아악~!!!!"]
요코와 민영은 서로 껴안으며 이상한 말들을 내뱉으며 울며 불며 꺅꺅 데고 있다.
그 요코와 민영이 말한 킹콩은 나무를 도끼로 쳐대서 잘르고 있다가 민영과 요코를 보고선
도끼를 내려놓고서는 다가오고 있었다.
"혹시.. 민영아가씨세요?"
킹콩은 말을 하며 민영과 요코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민영과 요코는 킹콩의 얼굴을 보자마자 곧바로.. 기절하고 말았다.
"으으음..."
조금씩 신음소리가 나며 쓰러져서는 꿈쩍않던 민영이 눈을 살며시 뜨며 일어났다.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는 집이였다.
지금 자기가 누워있는데는 어딘지 보니 쇼파에서 누워있었다.
민영은 자기가 집에 있는게 조금 이상한지 무언가를 생각하였다.
"어? 어떻게 집에 왔지? 으음.. 그러니깐.. 꺄아아악~!!! 요..요코~!! 요코오오~!!!"
갑자기 민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꺄꺄 거리며 요코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야코이가 물을 먹으며 부엌에서 나오는 거였다.
민영은 얼른 야코이에게 다가가서는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야코이!! 요코는 어딨니? 혹시 집에 없니? 그..그럼 그 킹콩한테 잡아 먹힌거야?
응? 그런거야? 으헝~!! 요코오오오~!!!"]
["아앗..! 미..민영 지..진정하고.. 우..울지마.. 요코는 지금 방에서 누워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진짜 방에 누워 있어? 고마워 야코이!! 요코오오~!! 기달려!! 내가 달려갈게에에~!!"]
얼굴이 빨개져서는 힘들게 말을 하고 있는 야코이의 말에 민영은 고맙다며
얼른 3층으로 올라가 요코방인 분홍색문을 열고서는 들어갔다.
들어가니 머리에 수건을 올린채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요코가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요코를 보고 있는 아까 그 킹콩이 보였다.
"키..킹콩?"
"아, 민영 아가씨죠? 하하.. 죄송합니다. 아까는 제가 너무 덩치가 크고 좀 험학하게 생겨서
킹콩처럼 보였죠? 저는 여기 집사인 강고 질라입니다. 성이 강고고 이름이 질라니깐
간단하게 질라라고 불르세요. 질라라고 편하게 불르기 싫으면 고질라라고 불르십쇼"
"고..고질라.. 푸훕"
"뭐.. 이상한가요? 어쨋든 그렇게 험학한 킹콩하고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아. 그리고
이분이 아가씨 친구분인 야카시 요코님입니까? 그리고 아까 그 잘생기신 남자분이
야카시 야코이님이고.."
"아..네. 그..그리고 아까 킹콩으로 봐서 죄송해요. 제가 킹콩같은거 무서워 해서요..
고질라씨.. 푸훕..!!"
"아, 그런가요?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기절하셨으니. 아, 그리고 정원은 당분간
들어가지 마세요. 정원관리를 해야하거든요. 아마 한달은 걸릴듯하니 정원에는 얼씬도 하지
마시고 집에만 계세요."
"아, 그럴게요. 그런데 고질라씨 왜 정원을 그렇게 정글처럼 되게 관리를 안하죠?"
"그건 회장님이 정글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셔서 1년동안 계속 그대로 냅둔겁니다.
그런데 사모님은 그런걸 싫어하셔서 1년에 한번씩은 관리를 해줘야 하거든요"
'맞다. 아빠가 정글을 좋아하셨지. 20살때 정글탐험대셨으니..'
민영은 왜 집 정원이 정글처럼 되있는지 이제서야 알았는지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고질라씨에게 웃어보이며 요코깨어날때까지는 옆에 있다가 깨어나면 잘 설명하라면서
방에서 나왔다.
방에서 나오자 방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야코이가 보였다.
["야코이~!!"]
["앗!! 미..민영"]
야코이는 민영이 불르자 깜짝 놀라서는 고개를 돌려서 민영을 쳐다보자 곧바로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숙였다.
민영은 아무래도 야코이가 자기랑 친해지는게 싫어서 저러는줄 알고서는 야코이에게
같이 놀자고 하였다.
["저기.. 근데 이건 뭐야? 작은게 신기하게 생겼다.."]
["아~!! 이건 공기돌이라고 하는거야!!"]
["공기돌?"]
["응!! 공기돌!!! 이걸로 공기놀이라는걸 하는데 우리나라문화놀이중 하나야~!!
공기놀이는 어떻게 하는 거냐면!! 잘봐! 이렇게 공기돌을 던지고 처음에는 1탄을 하는건데
총4탄까지 있어!! 그리고 마지막에는 년이라고 1년 2년을 먹는건데!!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이기는 거야!! 아니면 또 몇년까지 하는걸 정해서 만약 50년까지 먹기로 했어,
그래서 공기놀이를 해서 너가 50년을 먼저 먹으면 이기는거고 내가 먼저 먹으면 내가
이기는 거야!!! 이제 하는 방법을 보여줄게!!"]
["아 응!!"]
민영과 야코이는 민영의 방에서 놀기로 했는데 민영은 혹시 작은 돌이라도 없나 방에 있는
화분중 손에 집힐만한 돌들을 골라서 깨끗이 물로 싯은뒤 야코이에게 공기놀이를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쑥스러운건 잊었는지 야코이는 민영의 설명에 눈을 번쩍 뜨며 열심히 듣고서는
공기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앗싸!! 민영!! 나 50년 먹었어!! 넌 이제 몇년이야?"]
["헉!! 벌써 50년이야? 힝.. 나는 아직 20년인데!!"]
["앗!! 민영!! 나 이제 60년이야!! 끝났지? 우리 또 한판 하자!!"]
["싫어!! 이건 불공평해!! 너는 손이 크니깐 공기돌이 잘잡혀서 이긴거야!!
나 이제 너랑 안해!! 요코랑 할거야!!"]
["민영!! 나랑 하자!! 이거 대게 재밌단 말야!! 한판만 더 하자.. 한판만 응?"]
["싫다니!! 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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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나요?
이번편도 역시 짧습니다-_-;;
헤헤.. 전 역시 이모티콘을 넣어서 하는건 역부족인것 같아요!!;;
이런 저를 용서해주세요..ㅠㅠ
아! 전 하루에 한편씩 쓸게요!! 죄송해요!!
하루에 두편씩 쓸려면 총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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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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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따가 변하면 퍼펙트걸이 된다 5
외로운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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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1 14:5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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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편 기대할께요
헤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왜??????? 소리를???????????/
헤헤. 내일을 기다리십쇼-_-*(왜 붉히니?-_-)
삭제된 댓글 입니다.
꺄하하>//< 내일을 기대하세욥ㅇ_ㅇ!!(왜 자꾸 붉히냐니깐~!!!)
~재밋어요~>ㅁ< 빨리 써주세요~기대할께요~~~~~~~~~~~~~~~~
감사감사 >_<** 기대해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