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이태선 시, 박태준 곡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은 본래 ‘기러기’라는 제목의 동요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를 쓴 윤복진 시인이 월북하는 바람에
금지곡이 되고 이후 이태선 시의 ‘가을밤’으로
바뀌었답니다. 본래 노래 가사는 아래 내용입니다.
한번 들어보실래요?
기러기
윤복진 시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을 잃은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 엄마 부르며 홀로갑니다
오동잎이 우수수 지는 달밤에
아들 찾는 기러기 울며 갑니다
엄마 엄마 울고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 갑니다
고향의 그리움 "기러기” (김희진)
https://youtu.be/REYVj41cXjs
첫댓글 가을밤 그리고 기러기 글 어, 인공지능 아바타 작품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박진원님!
언제나 건강 지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