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SK뷰 84㎡형 5천 하락, 급매물은 1억 하락

[박홍균]

지난 5년 반 동안 유독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기만 하였습니다.

그런 대구 아파트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65개월 오르던 대구 아파트 값도 끝내 하락 

이투데이  6일전 

 

이투데이=정경진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0.11%...11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2010년 7월 이후로 65개월 연속 오르던 대구 아파트 값도 올해 들어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 현상을 보였다. 27일 KB국민은행이 올 1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주식의 속담처럼, 

많이 오른 곳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지사입니다.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대구 수성구 SK뷰 84㎡형이 5천만원 하락하였고, 급매물은 1억 하락하였다는 뉴스가 났네요.

‘부동산 불패’ 대구가 꺾였다 

중앙일보  9시간전  네이버뉴스 

 

[중앙포토] 2일 대구 달서구의 대단지로 꼽히는 월성푸르지오 일대. 아파트 정문상가에 몰려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5곳에선 손님을... 집값 하락과 거래절벽 우려가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3Dapex@joongang.co.kr">apex@joongang.co.kr 황의영 기자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현제 상황에서는 대구 텍폴의 공급 과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지요.

수성구 범어동 SK뷰 84㎡형은 지난해 11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6억8000만원 선으로 두 달 새 5000만원가량 내렸다. 시세보다 싼 급매물은 6억3000만원까지 나온다.

매매거래도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거래된 대구지역 아파트는 3604건으로, 지난해 7월 거래량(8102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같은 기간 미분양 아파트는 11가구에서 2396가구로 급증했다. 달성군 물량이 전체의 81%다. 범어동 광개토공인 김봉환 사장은 “최근 달성군 내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인근에 입주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전했다.

[출처: 중앙일보] ‘부동산 불패’ 대구가 꺾였다

얼마 전, 텍폴은 대구 도심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수성구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셨던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뭐라고 이야기할지 궁금하네요.

아래의 도심과 외곽지 입주 물량에 대해서.. 라는 글을 읽어보고, 너무나 놀라 글을 올립니다.

글 내용은,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내년도 대구 입주 물량이 주로 변두리에 있기 때문에 대구 도심지의 아파트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덧붙여, 대구지역의 공급 과잉을 염려하는 것은 "숲은 보고 나무는 보지 못하는 오류"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의 생각은,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님들은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하시는 분들이네요.

신도시에 아파트가 생기면, 그 신도시 아파트에는 누가 들어가서 사나요?

신도시라는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아파트를 지어놓은 곳입니다.

따라서 신도시에는 주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들어와 살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도시라 할 수 있는 달성군의 17개 단지에는 대구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대구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서울사람이나 부산 사람이 들어와 살겁니까?

아니면 달성군에서 가까운 청도나 밀양사람들이 들어올 겁니까?

대구 사람들 밖에는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워두든가요.

(중략)....

텍폴에서 가장 가까운 대구 달서구에 사는 사람들이 텍폴에 입주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신도시나 뉴타운이 새로 생기면,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주합니다.)

달서구 사람들에 1000가구가 텍폴로 간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달서구에는 1000가구의 아파트가 비게 됩니다. 

그럼 이 1000가구를 그냥 비워 둡니까?

아닙니다.

다른 지역(예를 들면 수성구나 북구) 사람들이 또 이곳을 채우게 됩니다.

결국 텍폴의 입주물량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대구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당시 이런 댓글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텍폴이 비워지지 싶습니다. 대다수 대구 시민들에게 텍폴은 대구라기보다 시외의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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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사랑 아나랑 15.12.17. 17:19

텍폴이 비워지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이고 그러면 박홍균님 말씀대로 거리상의 이유보다 경제상의 이유로 텍폴로 들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달서구->수성구 등으로의 영향이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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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균 15.12.17. 18:40

당신이 텍폴아파트주인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대구 사람들이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비워두었습니다.
그러면, 이 상태로 몇십년이고 그대로 두겠습니까? 아니면 전세값을 대폭 내려서라도 들어올 사람을 구하겠습니까?
세종시 아파트 30평대가 2억 까지 올랐다가, 최근 1억으로 내려온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설마 세종시 아파트 주인들이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자선사업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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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

교란전술님은 아니시죠??? ㅋㅋㅋ ^^;
포럼에서 이미 예상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던 상황입니다.

[박홍균]

^^ 예. 그런데 교란전술님은 어디 갔습니까?

[우주해적]

대구 어딘가 투자하고 나서 기조가 돌변했다고 합니다.
탈퇴했다라는 얘기도 있구요.

혹 인사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uesteel]

교란전술림 대구텐인텐에 욕심이과하면화를부른다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신듯합니다
거의맞는듯합니다

[笑 秋風]

6억 3천도 웃음이 나오는 금액인데.. 곧 자살 행렬이 시작 되겠군. 2억이 적당한 가격이니 4억 3천 정도가 거품인듯.

[정말차카게살자]

삼분의일로 폭락할듯합니다

[에이비에스]

3억이 적당합니다

[멍시]

달서구 도원동 대곡1지구 지역 이미 몇달전에비해 네이버 부동산 거래상 천만원정도 빠졌다고 봅니다. 최고가가 천만원 정도 내려왔고 평균가도 전체적으로 500~1000정도 빠졌습니다. 거기에 전세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네요~

[해뜰 날]

박홍균님 항상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 가격 평균 두배 가까이 모두 올랐는데ᆢ1억후반에서 2억초중반 하던 33평이 3억에서 4억 하는데 서민들이 과연 감당 할수 있나요
올라도 너무 올라서 넘사벽입니다

[Malay]

교란전술님은 자기자신이 교란 당한듯합니다.

[ivy4570]

ㅋㅋㅋ

[Rend Yo]

부동산 불패’ 대구가 꺾였다, 65개월 오르던 대구 아파트 값도 끝내 하락

대구부터 망한? 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하부웅빠방]

완전 인격장애 댓글이구만 ㅉㅉ

[정말차카게살자]

자살자가 속출할거같습니다

[대구아파트]

아고라에서 파견 나오신 분들이 한번씩 보임

[amtausa]

부모님집이 저기 sk뷰 황금동 가까운데 노래방 op 키스방 엄청 많습니다. 괜히 주성영이 대구밤문화 찬양한게 아니죠~그나저나 설에 고향가면 또 볼멘소리 들어야 겠네요ㅜ

[Rend Yo]

아고라에서 파견은 일베나 국정원에서 파견보다야 낫죠

[Abunai]

댓글을 지금봤네ㅋㅋ
넌 니가 정상이라 보나봐?ㅋㅋ
깝치지말고 정신챙겨라
나한테 엥기지말고 새꺄

[정말차카게살자]

폭락하는것이 정상으로 회귀하는것입니다 그동안 이상한 정부의 이상한 부동산정책으로 비정상적으로 폭등한것일뿐입니다

[대구아파트]

저리플 제가 단건지 기억은 가물거리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가 대구토박이이고 대구에서 수십년 살고 있는데요... 수성구에 들어온지는 5년쯤 되네요.
수성구에 사시는 분들은 대다수 공감하실듯한데요... 수성구에서 텍폴로 이사 나가는 경우는
두가지 경우 뿐일겁니다. 하나는 직장이 텍폴에 있거나 또하나는 텍폴분양권이 있는데
전세도 못구하고 어쩔수 없이 그나마 매매가 되는 수성구 팔고 텍폴로 들어가는...

지금 대구 아파트 가격 하락은 텍폴도 영향을 주긴했지만 텍폴이 아니더라도 이미 분위기는
꺽였습니다. 가격을 떠받쳐줄 사람들이 없으니 이제 정상화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구아파트]

제 어줍짢은 생각으로는 텍폴의 공급과잉보다는 미친듯이 오른 가격에 다들 아파트 구매를 꺼리게 되고
그 결과 저절로 거품이 꺼지면서 정상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홍균]

예, 제가 생각해도 수성구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다른 말로 부자들)이 텍폴로 가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설사, 텍폴에 직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지만, 수성구 사람이 바로 옆의 남구나 서구로는 갈 수 있겠지요.
저의 생각은, 텍폴에 가까운 달서구 사람들이 텍폴에 가고, 그 빈자리를 남구나 서구 사람이 가고, 다시 그 빈자리를 수성구에서 간다는 것입니다.

[박홍균]

비슷한 예로, 불황기라도 1~20평의 새 아파트는 입주가 빠릅니다만, 대형평수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1~20평대 입주하는 사람은 부모 밑에 살거나 반지하에서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4~50평대 아파트는 문제가 다릅니다.
4~50평대 들어가는 사람은 30평대 살던 사람들이 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30평대 아파트를 누군가 채워줘야 하는데...
30평대 아파트는 20평대 살던 사람이 들어올 확률이 큽니다.
그러면 20평대 아파트도 누군가가 채워줘야합니다.
즉. 부모 밑->20평->30평->4.50평이 같은 날 이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꼬리를 물다 보면, 복덕방에서 난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박홍균]

만약 올해 대구의 입주 물량이 2만7천채가 아니라, 3~4천채라면 올해에도 대구 아파트 가격은 미친듯이 오를거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도 베트남으로 공장이 이전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결국 자본주의 경제하의 가격 결정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지배합니다.

참고로 홍콩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평당 1억5천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향후 중국 본토에서 지금처럼 계속 인구가 유입되거나, 아파트 공급이 더 이상 없다면 2억원도 넘어갈 겁니다.
거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 경제학자의 생각입니다. 즉 1억5천원은 거품이 아니라 수요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행인 김모씨]

이거 기다려보겠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굿과정보원]

2008년 폭락하던 수도권 모습과 유사하네요...

그 당시 수도권도 아파트 분양 열기에 투기 열풍이 불어 투기에 동참하지 않던 사람들이 바보 취급 받던 시기였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한방에 훅 갔죠...

[명탐정김전일]

폭락하는구나
훈훈하네

[안탁티카]

잘 읽었습니다.
다들 "존버"하고 있는데 한계점이 분명히 오겠죠.

[우주해적]

존버 => 존나 버티는 중 ??? ^^;;;;

[야망의그라운드]

앞프로 뻥원으로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