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누구는...
마우스 인줄 알고 핸드폰(흰색-_-)을 문지른적 있고
핸드폰인줄알고 담배갑을 들어올린적이 있다.
껌종이 인줄알고 버스표에 껌뱉은적이 있고
버스표인줄 알고 껌종이를 낸적이 있다.
술마시러가서 신분증 제시할때 도서대여점 카드 낸적 있고
내 명함대신 치킨집 명함 준적있다.
버거킹에서 와퍼 먹다가 흘린 양상추를 휴진줄 알고 손닦은적 있고
핸드폰에 달린 마시마로인형에도 손닦은적이 있다.
청바지 빤 다음날 양쪽 주머니 뒤집어 까고 다닌적 있고
바지사러가서 입구간 바지 두고 나온적 있다.
집에 혼자 있을때 볼일보고 깜박하고 물안내렸다가
다음번에 갔을때 놀랜적 있고
렌즈 안빼고 안경 꼈다가 어지러워 한적도 있다.
친구가 해준 재밌는 얘기 재미없다고 지랄한다음
그얘기 해준 친구한테 재밌는 얘기라고 해준적 있고
친구가 돈 꿔달랬을땐 차비밖에 없다고 했는데 핸드폰 꺼내다
만원짜리 흘린적 있다.
CDP에 CD안끼고 플레이했다가 고장났다고 짜증낸적 있고
싸이트 가입할때 매번쓰는 아이디 지겨워 새로운거 했다가
까먹어서 다신 로그인 못한적 있다.
굽있는 구두 뒷굽 나갔을때 절뚝거리는거 쪽팔려 뒷굽 있는 것처럼
한쪽발 까치발로 걸어서 집에 왔는데 신발벗자마자
다리에 쥐난 적 있다..
...
카페 게시글
유쾌방
난 버스카든줄알고 주민등록증들고다닌적 있는데-_-a
물빛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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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
02.0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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