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침략, 윤 정권의 무능함과 의원의 막말
한경은 신원식 "北과 내통" vs 김병주 "합참이 출처"…여야 장성 설전이라는 제목으로 3성 장군 출신 국민의 힘 신원식 의원과 4성 장군 출신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은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에 '비행금지구역 침투설'을 제기한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북 내통설"을 제기하자, 김 의원은 "국방부와 합참이 출처"라며 반박하였다는 것이다.
위 한경 기사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사실관계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 북한 무인기 5대가(북한은 12대라고 함) 영공을 침범하였고 4대는 서해안을 통해 북한으로 되돌아갔고, 그중 1대가 서울 상공을 1시간 이상 휘젓고 다니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합참은 1대의 무인기가 은평구 일대 등을 비행하였지만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무인기 침략 9일 만에 국방부는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하였고 국정원은 용산 집무실을 촬영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합참이 최초 발표한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합참의 발표는 거짓 발표이거나 군대가 북한 무인기 침략 당시 항적을 추적하지 못하고 있었거나 둘 다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인기 침략이 후 김병주 의원은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으로 들어왔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북한 무인기가 은평·종로·동대문·광진·남산 일대까지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원식 의원은 "그 내용을 누구로부터 어떤 경로로 받았는지 국민 앞에 설득력 있게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이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부채도사 흉내로 일관한다면, 이는 김 의원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정녕 스스로 북한의 꼭두각시이거나 '트로이 목마'를 자처하는 건가"라고 했다고 한다.
김병주 의원은 "(군이 공개한) 무인기 궤적이 쭉 연결되어 있길래 계속 추적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다'라고 답하더라, 탐지 안됐을 땐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대충 (예상경로로) 연결했다더라"라며 "그러면 이것(비행금지구역)이 들어갔을 의혹이 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라고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김병주 의원과 신원식 의원의 주장을 보면 두 사람은 장군 출신이지만 분명하게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 김병주는 군의 제시한 무인기 항적 자료를 보고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신원식 의원은 김병주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제대로 된 주장도 없이 북한과 내통설, 북한의 꼭두각시 또는 트로이 목마라고 비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이면 김병주 의원은 군이 제시한 항적이 대충 그려진 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대충 그려진 항적에 대해 의심을 하고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보면 장군 출신다운 면이 있다. 이에 반해 신원식 의원은 군이 제시한 항적을 그대로 믿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김병주 의원이 국회의원다운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유린하고 돌아갔을 때 많은 국민이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였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병주 의원만이 특별해서 그런 의심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도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에 대해 신원식 의원은 뭐라고 할 것인가. 좌파정당 민주당을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김병주 의원의 북한 무인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위장 보수정당 국민의힘 역시 신뢰하지 않고, 신원식 의원의 무지막지한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다.
첫댓글 국힘당은 존재가치가 없는 정당으로 "박근혜 신당 to be"에 의하여 없어지던가 흡수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