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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
진안과 전주 사이의 모래재 고개위 조약봉(주줄산또는주화산)에서 두 줄기로 갈라진다.
한 줄기는 남서쪽 만덕산으로 해서 내장산.추월산.무등산.제암산,존제산.조계산.백운산 등 전라남북도를 휘돌아서 섬진강하구의 망덕산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이고,
또 한 줄기는 북진하여 연석산.운장산. 장군봉을 지나서 싸리재와 봉수대 사이의 싸리재 분기봉에서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 줄기는 북진하여 인대산.대둔산.계룡산을 지나서 부여 부소산에서 맥을 다하는 산경표의 금남정맥이고,
또 한 줄기는 서진하여 왕사봉을 거쳐 칠백이고지.시루봉.장재봉.작봉산.천호산.미륵산.함라산.망해산.고봉산을 지나 장계산에서 서해바다로 잠긴다. 이 산줄기를 보통은 금남기맥 혹은 원 금남정맥이라고 부르는데 신산경표는 조약봉분기봉에서 군산의 장계산까지가는산줄기를 금강정맥이라고 부르고 싸리재분기봉에서 부여의 부소산까지를 금남정맥이라고 부른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
산길을 걷는 것이야 더 없이 즐거운 일이지만
오가는 교통편이 문제네요.
10월3일부터 연휴끝인 일요일인 10월5일이라 교통이 여의치는 않은데
마침 대전의 그리메님도 금남기맥을 안하셨다고 하셔서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유성의 온천역 앞에서 새벽 5시에 만나서
근처의 맛집인 오래된 국밥집에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갑니다.
운주면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운주택시(011ㅡ678-7799)기사분이 바로 오셔서
택시를 따라서 말골재로 가서 주차를 하고
택시로 작은싸리재로 갑니다.
여기는 눈이 오면 응달이라 눈이 녹을때까지는 차가 오기 어렵다네요.
차가 운주면 고당리의 장선천계곡을 따라서 깊이 들어갑니다.
마지막 부분은 세멘트도로 이음새에 차가 닿아서
저와 그리메님은 내려서 차가 1m가게 하고는 다시 차를 탔네요.
작은싸리재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부지런하게 올라서 금남정맥과 금남기맥의 분기점에 오릅니다
금만봉
대전의 그리메님이 환하게 웃으시고요
길은 장 정비되어 있고요
왕사봉으로 가는 중에 능선에서 갑자기 조망이 터집니다.
북쪽 방향
진하게 보이는 앞능선은 좌측 제일 높은 부분이 칠백이고지(*699.6)
가운데 제일 먼 부분은 멋진 대둔산(*878.9)
맨 우측의 칼날같은 능선은 금남정맥과 금남기맥의 가운데 끼인 선야봉(*758.7)
그러니 앞에는 금남기맥 ,맨 뒤는 금남정맥
가야할 봉우리인 맨 우측의
둥그런 봉우리가 왕사봉(*718.9)
다시 칠백이고지를 보고요
칠백이고지 좌측 능선 뒤로 보이는 암봉은 써레봉능선
지리산 천왕봉 근처의 써레봉능선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그러나 지도에는 써레봉이란 이름은 안보입니다.
대둔산 좌측을 당겨보니
천등산의 암봉이 뾰족하게 보이네요(*706.9)
천등산 앞 능선은 시루봉(*434.7),여기는 금남기맥 능선이고요
대둔산(*878.9)을 다시 봅니다.
맨 좌측 대둔산과 맨 우측 선야봉 사이에 보이는 부분을 당겨보고요
가운데 부분의 끝이 뾰족한 듯 보이는 산은 인대산(*666)
인대산과 대둔산 사이에는 금남정맥의 약간 뒤에 있는 오대산(*569)
앤대산 우측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능선들은 식장지맥
선야봉 뒤로 안보이는 부분이 육백고지겠고요
가을이 깊어가려나 봅니다
왕사봉(*718.9)의 진안 4등삼각점
왕사봉 내림길에 철탑 위로 전선이 지나갑니다.
조금 더 철탑으로 내려가니 조망처네요
멀리 금남정맥의 대둔산(*878.9)
앞에는 금남기맥의 능선이 용트림을 하면서 흘러가는 것이 보이네요
가운데 계곡이 이른 아침에 택시를 타고온 고당리로 장선천계곡이네요
멀리 대둔산,우측으로는 약간 금남정맥에서 벗어난 오대산(*569)
우측으로는 인대산(*666)과 맨 우측 뒤로는 식장지맥의 만인산(*537)
좌측으로는 금남기맥 능선
식장지맥은 금남정맥 인대산 부근 x599에서 분기되어 월봉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을 경유하여 갑천이 금강에 합류되는 지점까지 이어진, 거리 약 60Km의 마루금이다
몇 분 더 걸어가니 암봉이 있네요
그리메님이 먼저 오르시고 환하게 웃습니다.
여기가 또 조망처네요.
앞에 보이는 칠백이고지(*699.6)과 이어지는 금남기맥
멀리 금남정맥
멀리 금남정맥의 대둔산(*878.9)
우측으로 멋진 선야봉(*758.7)
가운데 계곡은 고당리 장선천계곡
멀리 흐릿한 산이 보여서 주욱 당겨보니~~~
좌측 멀리 오대산(*569)
앞에는 인대산(*666)과 우측으로 멀리
식장지맥의 만인산(*537)이 가운데 멀리 보이네요
만인산은 보만식계의 중심산이면서,전체로는 식장지맥에 속해 있지요.
칠백이고지 넘어서 좌측으로 써레봉능선
기맥은 우측으로 넘어가고요
써레봉은 기맥이 아니네요.
가야할 칠백이고지에서
좌측 능선으로 봅니다.
좀 더 좌측으로 보면 운암산(*590)의 멋진 암봉이 보이고
운암산(*590)을 더 당겨서 자세히 봅니다
멋진 암봉의 근육질 산이네요
운암산으로 가는 능선 뒤로는 봉수대산(*582.8)능선
두 능선이 칠백이고지 앞/뒤에서 시작하는 능선이지요
봉수대산 뒤로 보이는 능선은 다음 구간에 이어갈 금남기맥의 능선들
운암산 좌측 계곡은 대아리의 대아천계곡
운암산 건너의 좌측은 동성산의 일부가 보입니다.
운암산 뒤로 보이는멋진 산은 동성산,안수산등 완주군 동쪽의 산줄기
이제 주변의 산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칠백이고지로 가던 능선이 북으로 시루봉능선을 거쳐서~~
여기서는 천등산 앞으로 보이는 약간 뾰족한 능선인 시루봉을 지나서
좌측으로 능암산(*476)으로 가는 능선이 기맥이지요.
당겨서봅니다.
칠백이고지 넘어서 가는 능선 뒤로
우측이 시루봉(*428.4),좌측이 능암산(*476)
걸어서 한참을 가다가보니 그럴싸한 암봉이 보입니다.
저기 암봉도 휘돌아 오르니 쉽게 오르는 등로가 있고요
조망처입니다.
계곡 건너로 보이는 봉수대산(*818.5)이 뾰족하고요
우측으로는 걸어온 왕사봉(*718.9)
잘보니 왕사봉 뒤로는 멀리 남쪽에서 운장산(*1125.8)과
우측으로 연석산이 감질나게 보이네요
맨 우측으로 운암산(*605.1)
그리고 맨 뒤로 보이는 산들은 대아저수지 너머의 완주군 외곽의 산줄기들
멀리서 산모양이 특이해서 당겨서 봅니다.
운장산은 당겨서도 이리 보이고요
멀리 익산 시가지가 보이네요
남쪽
완주군 외곽 산들을 보다가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있네요
당겨서 보니 호남정맥의 만덕산(*761.8)입니다.
저기서부터 호남정맥이 남으로 이어져 가지요.
멀리 보이던 칠백이고지(*699.6)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진행 방향이 틀어져 갑니다.
그냥 가다가 그리메님이 불러서 되돌아가고요 ^^*^^;
등로에 바위들도~~
이제 써레봉이 가깝게 보이고요
멀리 파란 물의 대아저수지 주변이 한가하게 보이네요
당겨서 봅니다
더 당겨서 보고요
여기 보이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로 오릅니다.
멀리 운장산과 연석산
당겨본 운장산과 연석산
연석산 좌측으로 복두봉
가는 길들이 다 날등이라
겨울에 눈이와서 얼으면 조금 위험하겠네요
옆으로 구르면~~!!
서산의 괜챠뉴님을 뵙고요
조그맣고 엉성히 보이는 케른이
비바람도 견디는 것을 보니
신통하고요
보이는 멋진 봉우리에 오르니
선녀남봉이라는 멋진 이름도 갖고 있네요
조금 더 걸어가서 헬기장에서 푹 쉬면서 점심을 먹습니다.
선녀봉 갈림길의 헬기장입니다.
부부가 지나가기에 선녀를 모시고 간다고 너스레를 떨어보고요~~~
쭈꾸미를 뽂아서 막걸리를 마시고,그 국물에 참치와 김을 넣고
밥을 뽂아서 먹습니다.
푹 쉬고 잘 먹고 헬기장을 내려가다가 보니
헬기장이 석축을 쌓은 흔적이 보여서요~~
가야할 방향으로 보면~~ 우측 1/3 맨 뒤로 뾰족한 산이 보입니다
저 산은 말골재 넘어 우측으로 있는 장재봉(*487.3)인데 금남기맥은 아니네요.
금남기맥에서 400여미터 떨어져 있네요.
장재봉 좌측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금남기맥의 다음 구간들이죠.
장재봉(*487.3)을 당겨서 보고요
밑에 보이는 마을이 완주군 운주면입니다.
뒤로 보이는 천등산(*708.9)은 동네산이네요
천등산 뒤로 대둔산(*878.9)
천등산 좌측 너머로 바랑산(*555.4)과 월성봉이 보입니다
좌측 바랑산과 우측 월성봉을 주욱 당겨서 봅니다.
바랑산 멀리 뒤로 보이는 계룡산이 멋지네요.
그리고 계룡산까지 금남정맥 산줄기가 가는 것이 보이고요
천등산만 금남정맥이 아니고요
뒤로 보이는 대둔산에서 좌측으로 월성봉과 바랑산에서 머얼리 게룡산이 다 보이네요
대둔산 우측으로 보이는 오대산은 금남정맥이 아니고,인대산이 잘 보입니다.
용계재입니다.
지도에는 740번 지방도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
팍팍한 *477.2봉을 오르다가 뒤 돌아보는
*677.2봉과 우측의 써레봉능선
앞에는 *410.4봉으로 저기서 방금 내려왔지요
산불이 났었나 보네요
오르다가 한 번 쉬고 다시 올라선 봉우리가
어찌 일렬로 바위들이 보여서요
특이하네요
바로 내려가는 중에 마루금에 큰 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요
옆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시루봉이라고 있다는데
조망이 안되는 위치라
억지로 시루봉(*434.7)을 잡아보고요
시루봉 뒤로 겹쳐보이는 장재봉(*487.3)
부드럽게 길게 오르니 삼각점
조망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고요
지도상에는 여기가 장선리재인데
가야할 산길을 보니 좌측으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곳이 능암산(*476)이듯
능암산은 영진지도에서만 표기 되어 있고요
어떤 선답자 분들은 이리 멋진 바위와 소나무와 조망이 있는
산이 어찌 이름이 없냐고 하신 분도 있었지요
조금 더 진행하니 도로는 더 밑에 있고요
방향이 틀어지니 대둔산과 천등산이 위치가 바뀌어져 보이네요
가는 길이 바위가 많네요
생소한 산이름을 ~~
갑자기 조망이 터집니다.
남동쪽인 우측 멀리 운암산과 연석산이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써레봉과 칠백이고지
우측으로는 봉수대산과 능선 너머로 운암산
당겨서보고요
앞서가는 그리메님을 따라서 부지런히 오르고
아니 웬 철딱서니 없는 진달래가?
오전에 멀리 보이던 계룡산이 이제는 더 가까에서 보입니다.
맨 뒤로 보이는 계룡산
약간 당겨서 다시 보고요
이제 전체로 대둔산,바랑산과
이어가는 산줄기의 계룡산이 다 보이네요
참 가쁜하게 잘도 오르시고요
가다가다 저를 많이 기다리면서 가십니다.
준족이시네요.
멀리보이는 뾰족한 산은 기맥 줄기에서 벗어난 장재봉(*487.3)
지도의 *476봉을 누군가는 미륵산이라고 하셨네요.
영진지도에는 능암산이라고 하고요.
여기도 조망처네요.바로 옆에 낮은 바위로 한쪽 면만 조망이 되고요.
남동쪽 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금남정맥의 운장산(*1125.8)이 가운데 보이고
좌측으로 복두봉과 구봉산,우측으로 연석산
당겨서 보고요
가운데 운장산,좌 복두봉,우 연석산
운장산의 좌측으로 더 자세히 당겨봅니다.
복두봉 좌측으로 구봉산으로 가는 산이 많이 가려서 보이고요
좌 1/3정도에 아주 멀리 보이는 연석산에서
금남정맥은 남으로 낮게 달려서 갑니다.
그 끝 부분에 무엇이 보여서요~~
당겨서 보니 튀어나온 산이 있는데
여기서는 가운데 맨 뒤로 보입니다.
호남정맥의 만덕산(*761.8)
이제는 호남정맥의 만덕산을 좌 1/3에 두고 우측으로 봅니다.
저 멀리 남서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산줄기는 모악지맥
모악지맥은 운암3거리 부근 호남정맥에서 분기되어
국사봉, 모악산, 매봉산, 만경읍, 진봉, 니성산, 진봉산을 거쳐
봉화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77.1Km의 마루금
바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멋진 바위
우측으로 잘 보면 비박도 가능하려나~~
말골재에 내려오고요
다음 들머리를 보고요
다음 구간은 들머리에서 250m를 올라야 저 봉우리에서
꺽여서 내려가야겠네요
대전으로 그리메님이 운전해서 갑니다.
북대전만남의 광장에서 그리메님과 해어지고
저는 대전터미널로 갑니다
제 예상보다는 등로가 좋았지만,오르내리막과 바위들이 많아서
힘도 들었고요,마지막 능암산 오름길은
여름엔 물이 모자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메님 덕분에 산행도 편안하고 즐겁게 걸었습니다.
순수한 아날로그파 이신데 알바하는 저를 세번이나 불러세우시네요.^^*^^;
연휴 끝날의 버스터미널은 사람들로 붐비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눈을 감습니다.
멋진 산줄기들이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다시 오라고 하네요.
내마음의 보석상자 - 해바라기
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었지 서로를
가슴 깊이 사랑 한다는 것을
햇빛에 타는 향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기에
더 높게 빛나는 꿈을 사랑했었지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음~ ~~ ~
가고싶어 갈수 없고
보고싶어 볼 수 없는 영원속에서 음~ ~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잊어야만 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금남기맥을 시작하셨군요,
금남정맥하면서 얼마 전에 지났던 금만봉이 시작점이죠, 1 구간 처음부터 끝까지 주변 산세를 자세히 설명하니, 덕분에 저도 많이 알고 가게됩니다.
시작한 금남기맥 끝내실 때까지 무사히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다행스럽게 날도 좋은 날에 산행을 하였습니다조망도 멋지고요 이제 첫발을 시작했는데 11월에 다시 가자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네 대전의 그리메님과 같이 하였습니다 이번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꾸준히 진행해보려고요
그리메님은 오랫만에 보네요. 다음 장재봉에는 두릅나무가 많습니다.
두릅철도 아니라~~그냥 페스를 해야하나 하고 있습니다.킬문님은 다녀 가셨더라고요~~다들 안가던데~~^^*^^;
뒤로 갈수록 야산이야요~ㅠ
그래도 가야만 하는 산길이 숙명인지라~~그래도 그리매님과 같이 걸어가니 든든합니다.
그리메님의 웃음이 명품이군요... 산에 오랫동안 다닌사람은 웃음이 참 좋더라구요... ㅎㅎ 제 갠적인 생ㄱ...
해바라기노래 오랫만에 들어니 좋군요. 오래전에 이노래 안들으면 잠 안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강한 중독성이 있는 노래더군요. 갑자기 들으니
다시 평화로운거 ... 그거참.
대전에 사시고요~~산줄기를 찾는 사람들이란 카페도 운영하십니다.곰발톱님도 같이 활동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