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3월 31일 오전 9시 15분~ 50분
*함께한 아이들: 혜당학교 중1 학생 15명, 선생님 5분
*읽어준 책: 《요술항아리》/ 이수아 글, 그림/ 비룡소
《고라니텃밭》/김병하 글,그림/ 사계절
3월 첫날.. 일정을 새카맣게 잊어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께서 양해를 구하고 3월 마지막주에 다시 책을 읽어주겠다고 말씀드리고 오늘은 잊지 않고 ,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교문에서 지키미선생님께서 운동장으로 안내해서 주차하고 올라갔습니다.
10분에 올라갔는데 아이들이 꽉차있어서 놀랐습니다. 작년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한달에 한번 책읽어주러온 사람이라고, 간단히 어린이도서연구회 소개를 하니. 아이들이 책읽어주기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아이들 기대에 잘 맞춰주어야 할텐데... 전 늘 제가 걱정입니다.
가지고 온 책 3권을 보여줍니다. 호기심이 가득하네요... 일단 요술항아리를 읽어달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먼저 읽어주었습니다.
한 친구가 신경질을 내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다른 여자아이가 (나중에 보니 얼굴이 닮았더군요..쌍둥이더라구요). 같이 신경질을 내고 큰소리를 내기 시작하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들이 딴짓 하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밀착해서 관리를 해주셔서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작년보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책은 고라니텃밭입니다. 면지부터 차례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그림을 잘 보여주기위해서 천천히 읽어주었습니다.
한참을 읽어주고 있는데 전화가 계속 옵니다. 주차해둔 차를 다른데로 옮기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안내해준데로 주차했는데 그쪽에 주차하면 안된다고 다른데로 주차를 하라고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차를 옮기고 왔습니다. 어찌저찌 책을 읽어주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세권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아이들이 다른 책은 다음번에 읽어달라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처음은 항상 어색하고 낯설고 서투르네요.. ㅎㅎ
첫댓글 활동시간이 일찍이라서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어려운 가운데도 아이들과 책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신 것 같아 좋습니다.
힘내시고 늘 응원합니다
주차 이슈로 당황스러우셨겠어요.ㅜㅜ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