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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카메라, 사진 그리고 나.
HL3EA 추천 0 조회 261 21.05.16 23:1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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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17 09:19

    첫댓글 ham 을 하시분들 중에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이 보입니다.
    그이유는 생각해 보지 않아 잘모르겠습니다.
    nikom 의 FM2 는 전자식 노출계를 제외하고는 기계식 필름 카메라로 아직도 좋은평을 받고 있어
    얼마전에 보니 DIGITAL 카메라에 FM2라는 명칭을 붙인것도 보았습니다.

    저도 60년대부터 학교신문 사진기자로 입문하여 학창생활 끝날때까지 전시회 9번 가졌습니다.
    사진은 최근까지 갖고 있었던 흑백,컬러 확대기와 현상탱크 입니다.
    공짜로 가져가라고 광고를 해도 아무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1년이 지나 어느 의사가 달라고 하더군요.

  • 21.05.17 09:51

    전시회를 9번이나 열었으니 대단한 사진작가 이십니다.
    옛날 사진 포함하여 사진들을 까페에 올려주시면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눈도 즐겁고 하니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장님이 사진 갤러리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1.05.17 14:14

    댓글 고맙습니다. 사진의 고수 이시군요!
    난 그저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식으로 사진에 한발 담구려다 얼른 뺀 경우랍니다.
    2안 리후렉스 롤레이 카메라로 첫 인연을 맺었는데, 사진을 잘 모릅니다.
    다만 좋아하는 그림에 가까이 접근할수 있는 내 나름의 도구로 사진을 생각 했답니다. 엉터리 지요 ㅋ ㅋ ㅋ
    온 에어에서 뵙겠습니다.

  • 21.05.17 09:41

    사진은 아름다운 정서와 낭만이 가득하고 철학도 있고 모험과 도전과 배짱도 있어 사나이 취미로 제격이지만 저는 허튼 사진만 찍고 취미로 살리질 못했습니다. 사진이 주는 메시지는 강열하지요. 좌장님 사진 취미를 존경합니다.
    저는 인내와 끈기는 도무지 없고 성급하기만하니 좋은 사진을 못 만들지요.
    유명한 사진잡지 라이프가 폐간할 때 스토리를 영화로 만든거를 보면 종간호 표지에 실릴 분실된 사진 한 장을 찿으러 온갖 고생을 하며 전세계를 누비는 스토리가 생각납니다. 사진작가는 영하 30도의 히말라야 산 꼭대기에서 눈표범의 눈알을 찍을려고 꼼짝않고 밤낮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고. 목슴걸고 전쟁터에 뛰어드는 사진기자들.
    라이프에는 대단한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디지털로 보는 사진은 감흥이 별로네요. 수정을 밥 먹드시 하니 모두 가짜 사진입니다. 고생해서 사진 찍을 필요가 없지요. 요즘은 아해 FAKE사진전이라고 대놓고 선전 하더군요.
    우리 까페에도 사진을 올려주셔서 눈을 즐겁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메시지가 포함된 재미있는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사모님이 아주 미인 이십니다.

  • 작성자 21.05.17 15:18

    ㅋ ㅋ ㅋ 그렇게 보입니까?
    이제는 매일 매일 나와 입씨름 하는 할망구 인데 hi hi hi

    은사님께서 그 옛날에 독일제 태엽을 감는 자동 카메라를 쓰 셨는데, 미학입문 이라는 책을 읽어 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책이 쉬운책이 아니더라 구요,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hi hi hi

    사진은 한 프레임에 모든걸 집어넣는 예술 이라는 데, 그렇게 하려면 대단한 끈기가 있어야 하지만
    난 그런게 없거든요.

    삼복더위 한 여름에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하여 달궈진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려 몇시간을 기다리거나
    한 겨울에 수직 바위 절벽의 로프에 매달려 24시간을 버티거나, 종군기자가 지뢰에 자기 다리 하나가
    날라간 순간 그 장면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드는 그런 치열함이 난 없답니다.

    다만 타고난(?) 동물적인 미적 감각은 쬐끔은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나 집에서 핀잔을 듣기는 합니다만, 그러니 이제 어쩌겠습니까? hi hi hi
    생긴대로 사는 수 밖에...

    댓글 고맙습니다.

  • 21.05.17 15:16

    훌륭하신사진이많이있어서 잘보았읍니다..그시절에는 사진기가그리많지않았지요..저도 사진을 좋아해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전부 불태워버렸읍니다.내가 불에타 없어질것을 생각해서 미리정리를 했읍니다..그당시에는 독일제 로라이훌렉스 2.8렌스를가진거였읍니다.내가죽은다음에는 아들에게준다고 약속을하였네요..골동품으로 소장의 가치가 있다고생각해서입니다...그렇습니다......

  • 작성자 21.05.17 15:38

    아, 그러셨구나...
    말씀하신 그 2안 로라이 후렉스가 나중에 유명한 명품인줄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는 꼭 나무토막 같아서 메고
    다니면 "폼" 이 나지않고, 불편했었지요.
    휠름도 큰게 들어가고, 기술적으로는 파라락스 가 있어서 좀 문제라 는데, 일반적으로는 못 느끼지요.

    벌써 사진을 정리하셨다구요?, 난 아직 게을러서, 사진은 흔적, 역사.... 말없는 사진이 말을 한다던데.
    -1YM 말씀대로 우리 올타 여러분들 중에 사진의 고수가 많이 계신듯, 어서 여기에 "커밍 아웃" 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 21.05.17 17:20

    저는 6X6 1930년대 독일제 BALDAX와 역시 6X6 ZEISSIKON 이라는 자바라 카메라로 시작하다가 학교 사진기자때 처음으로 35mm
    PENTAX 1안 REFLEX를 사용했더니 참으로 편리 하더군요. 당시 2안 REFLEX 로는 RELLEIFLEX 와 RELLEICORD 가 있었지만
    구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지 확대하기엔 역기 큰 사이즈의 원판이 유리해서 결국 나중엔 PENTAX 645N 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35mm로는 NIKON F4로 끝을 냈구요.

    이제 나이가 들어 가면서 그래도 조금 VALUE 가 있는 카메라를 사용 하다가 자식한테 물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때 잠시 사용 해본 LEICA M series 의 최신 모델 M10을 찾아 보았더니 AUTO FOCUS 기능이 안됩니다. 이유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랍니다. 그러나 요즘은 모든게 자동이 되어 누구든 구도 잡는 것만 조금 교육 받으면 전부 작품이 됩니다.
    옛날같이 노출 안맞는 사진은 없어졌어요.

    그런데 이제는 고물이 되어서인지 이미지 구상이 안되어 겨우 살롱 사진이나 찍게 되고 아마츄어하고 구분이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 작성자 21.05.18 21:04

    대단한 사진 전문가 이신지 몰라 뵈었습니다!
    Ham 과 사진 어느 쪽이 진짜 소속 입니까? ㅋ ㅋ ㅋ
    앞으로 사진에 관한 좋은 정보 와 글 그리고 사진을 자주 이곳에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엔 누구나 사진을 찍고 즐기는 시대가 되었지만 왠지 좀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뽀샆" 이 판을 치기도 하고...

    말씀하신 대로 "구도" 잡는것을 좀 배우거나 신경쓰면 참 좋은 사진들을 만들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런게 쉽게 되지는 않는 것 이기는 하지만.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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