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혈관 청소’, 염증 줄이는 음식은?
폐경기 전후 가장 위험한 병은 뇌졸중
입력 2022.11.13 18:05 / 코메디닷컴
갱년기 전-후의 여성은 열감이나 안면 홍조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생명과 직결된 갱년기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 바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 혈관병이다. 특히 뇌졸중은 치료 후에도 몸의 마비. 언어 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혈관 염증 예방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
◆ 갱년기 여성, 뇌졸중(뇌경색-뇌출혈) 급격히 증가… 왜?
폐경기 전후로 뇌졸중이 급증하는 이유는 젊을 때까지 혈액-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점차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보호막이 걷히니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크게 늘어나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 결국 뇌혈관이나 심장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 심장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은 고열량 음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을 잘 조절해 미리 혈관 속의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
◆ ‘혈관 청소’ 돕는 불포화지방산…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해조류
불포화지방산을 쉽게 이해하려면 고기의 기름진 부위에 많은 포화지방산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늘어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오히려 이런 성분의 ‘청소’를 돕는다. 혈관병 예방에 좋은 것이다.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호두-아몬드-땅콩-잣),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이다. 다만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등도 자주 과식하면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을 조심하자.
◆ 혈관 탄력이 줄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 알리신 성분… 양파, 마늘
마늘과 양파의 톡 쏘는 성분이 바로 알리신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아 혈관을 막는 혈전이 생길 위험을 줄여준다. 뇌졸중 예방을 돕는 것이다. 마늘과 양파는 탄 고기를 먹었을 때 생기는 발암물질들도 줄여주는 기능도 있다. 입 냄새가 걱정이라면 익혀서 먹어도 알리신이 살아 있다. 갱년기가 되면 냄새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 혈관 염증 줄이고 콜레스테롤 제거… 생강, 표고버섯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 진제론, 쇼가올이 몸의 염증을 줄이는 핵심 성분이다. 특히 진저롤 성분은 콜레스테롤 제거를 도와 혈관 속에 쌓인 중성지방을 줄여 피를 맑게 한다. 혈액이 끈끈해지는 점도를 낮춰 혈관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표고버섯은 에르고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동맥경화에 이어 뇌졸중 예방에 기여한다.
◆ 식이섬유, 엽산의 효과… 사과,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사과에 많은 식이섬유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 뇌졸중 예방을 돕는다. 퀘세틴 성분은 미세먼지, 대기오염 물질 등이 기관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장 청소에도 도움이 된다. 임신부의 기형아 예방을 돕는 엽산은 혈액 속에 중성지방이 증가한 고중성지방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등에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고기를 먹을 때 중성지방이 급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542122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 수명. 건강 수명은 혈관 건강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혈관은 신체에 필요한 중요 영양소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내는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혈관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데, 이 혈관이 혈전이나 콜레스테롤로 막히면 문제가 된다. 때문에 100가지가 넘는 심각한 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전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으면 혈관 건강이 나빠져 동맥경화, 혈관성치매와 안구질환인 황반변성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심장과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진 혈관은 다시 넓히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혈관청소와 혈액순환에 각별하게 신경 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체중조절, 운동 등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혈관 건강에 탁월한 영양제를 보충한다면 동맥경화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혈관 건강이 걱정된다면 오메가3와 코엔자임 Q10을 복용해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메가3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행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의 대표적인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 EPA와 DHA 덕분이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DHA는 뇌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이나 황반변성 같은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코엔자임 Q10
식약처에서 높은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코엔자임 Q10을 복용하면 혈관 탄력을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심장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코엔자임 Q10은 심장에 많이 분포되어 심장이 건강하게 뛰도록 에너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체내 코엔자임 Q10 수치가 감소한다. 이 수치가 줄어들면 심장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어 근육통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는 나이라면 코엔자임 Q10 영양제를 섭취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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