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죽은 시인의 사회
 
 
 
 
 
카페 게시글
시네마 천국 인간의 특별함에 대한 욕망(영화 '젠틀맨리그'를 보고)
jlover 추천 0 조회 94 04.02.07 14:1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4.02.07 16:08

    첫댓글 여자 드라큘라 이름이 미나였어요..이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다른 소설이나 영화에 주인공들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지요..참..등장인물에 톰소여도 기억하시죠? 하여간..숀코네리 영화라고 하기엔..영 시시하죠..

  • 04.02.07 19:36

    인간의 특별함에 대한 욕망: 특별한 정치가, 특별한 과학자, 특별한 운동 선수가 어리석은 백성의 우매함을 뒤집는다고 배워왔습니다. 내가 될 수없으면 스타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재야의 정치가, 평범한 공대생, 2부리그 운동선수는 패배자고 우리의 관심밖입니다.역사는영웅의 희비극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 04.02.07 19:42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해낸 산업근대화가 박정희 개인의 치적으로 미화되는걸 볼때, 피땀흘린 서민이 얼마나 억울할지 이해가 갑니다. 스타가 자기의 꿈을 대변해 주지 못할때 우리는 비로소 마시마로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 상상을 합니다. 영웅을 영화에서 책에서 역사에서 찾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04.02.07 19:48

    영웅은 홈비디오에서 일기장에서 그리고 다이어리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영웅이 되면 재미없겠죠? 나는 특수한 능력이 있고 다른이는 저능하다는 전제로 영웅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결코 소시민의 희생없이는 위대한 정치가,과학자,운동선수가 나올 수 없습니다. 영웅의 어머니는 바로 소시민입니다.

  • 작성자 04.02.08 10:52

    저는 단지 영화에 나타난 인간의 욕망을 짚어 보고 싶었을 뿐인데... 그래요, 흰둥이님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특별한 영웅을 우러러보기 전에 소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게 우선이겠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 작성자 04.02.08 10:56

    그리고 왕언니님! 그 드라큐라의 극중 이름이 아니라 실제 이름을 말한 것이었는데...^^;; 톰 소여도 물론 기억나죠. 그 이름이 나올때 갑자기 뜨악했던 기분이...!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