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고향이 없다
“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 애초에 정해진 바탕이 없다.”
일찍이 東坡(동파)는
자신의 시에서 “行雲流水(행운유수), 初無定質 (초무정질).” 이라 하였다. 누구도 바다의 고향을 묻지 않는다.
바다의 고향은 강이었고, 개천이었고, 계곡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바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황지우 시인은 말했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 길’이 보이지만, 앞을 보고 걸을 때 ‘가야했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처 없는 길이었다.
인생에 정해진 길이란 없다. 오직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방법은 언제나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
과거를 돌아보지 말자. 어차피 세월은 흘러갔고 . 구름은 소멸할 뿐이다.
바다에게 고향이 의미가 없는 것처럼~,
새는 날면서
뒤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나그네는 갈 길이 남아 있을 때 행복한 법이다.
가지 못한 길을 뒤돌아 보는 자보다 .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자의 뒷모습이 더 아름답다.
그것이 길을 ‘아는 자’와 ‘걷는 자’의 차이이다.
누구나
인생을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살고 싶지만, 돌아보면, 파란만장한 삶이 훨씬 더 아름답다.
어쩌면 행복이란? .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를 가는 여정에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그 여정의 한 길목에 서 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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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