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의 임기는 4년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대한축구협회는 그 때까지 슈틸리케 감독과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이 끝날 때까지 슈틸리케호는 성적이 아닌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 잦은 감독 교체의 폐해를 더 이상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낸 계약이었다.
따라서 욕심이 아닌, 합리적인 기대는 아시안컵이 끝난 다음부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슈틸리케 감독을 향한 기대는 욕심이 아니다. 한국이 승리하기를 바라야 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를 기대해야 한다.
단, 중도 계약해지가 가능한 조항은 "월드컵 본선 실패시" 뿐이죠.
돈없다 돈없다 말하는 축구협회가 위약금을 줄 여력이나 있을까요?
갠적으로도 아시안컵에서 큰 실패하더라도 월드컵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아시안컵 왠지 느낌이 좋네요.
첫댓글 조별예선 탈락 점쳐주는 사람들이 역레발 쳐주는게 왠지 안심이 됨.
이래 참고 안 기다려주니 감독이 계속 바뀌는거..
홍명보 사례 보면 이번 회장단은 최대한 감독과 계약은 지키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설사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가져와도 정 회장과 이용수 기술위원장 비롯한 축구협회의 대다수 인사들은 슈틸리케와의 계약건 준수를 외치며 끝까지 보호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