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고구마처럼 달려나오는 거짓들
아시아경제에 의하면, 우리 군이 배치한 무기로는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방부 내부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은 보유한 대공방어시스템이 적의 6m급 무인기를 탐지·타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3m급 이하 소형무인기는 탐지·타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북한 무인기에 대응책이 있다는 군의 설명과 정면 배치된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이 보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우리 군대의 대공방어시스템은 6m급 무인기만 탐지·타격 가능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동안 북한 무인기에 대응책이 있다는 군의 설명이 사실상 거짓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1,0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가장 많은 무인기는 중국 무인비행기 D-4를 도입해 자체 개조한 ‘방현-Ⅰ·Ⅱ’로 최전방 부대에 실전 배치했다. 300여 대로 기만이나 훈련 표적용으로 사용한다. 길이 3.23m,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비행하며 작전반경 4㎞다. 유사시 20∼25㎏의 폭약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3.23m의 ‘방현-Ⅰ·Ⅱ’ 무인기를 탐지·타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개발, 레이더 구입을 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탐지레이더(SSR)와 국지방공레이더만으로 무인기에 대한 대책이 있다고 군이 설명을 한 것은 국민을 속인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이쯤에서 군이 국민을 오도한 것에 대해 윤석열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 다음으로 장관과 군 책임자를 경질하여야 할 것이고 국민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고 군인을 그 자리에 임명한 후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북한의 침략에 대비한 훈련의 강화 등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의 영공을 유린하는 데에도 군은 무기력했고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는데도 군은 거짓말을 했으며, 그 이전부터 무인기에 대한 대책이 있다고 군이 설명을 하는 등 국민을 속였다. 국민은 속이는 군대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국민은 윤석열이 책임자 등 관련자 전원을 경질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은 무엇하고 있는가.
출처: https://www.ft.com/content/131dcc40-9be5-4cab-bb36-e7d5bc2a56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