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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f Time / Nancy Sinatra**
강원 홍천군, 평창군
백덕산(白德山 1,350m) 심설산행기
문재터널→1125m봉→당재→백덕산→고개삼거리→먹골재→운교리
1. 산행개요
1.여행일자 |
2013. 01. 10. (목) |
2.일 기 |
맑음, 혹한 |
3.전체일정 |
<06:15>서울여의도역 –<07:15/30>분당정자역 -<08:31>수원IC -<08:30/ 50>영동고속국도 여주휴게소 -<09:24>새말IC -<09:50/55>문재(800m)들머리 -<09:55/14:10>백덕산(1,350m) 산행 -<14:10/15:05>운교리먹골주차장 -<15:45/수습/16:25>국도42상교통사고 -<16:30>새말IC –<17:05/20>영동고속국도 여주휴게소 -<17:57>수원IC -<18:25>분당정자역 |
4.산행시간 |
4시간 15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
5.산행거리 |
약 11 km |
6.산행구간
<시간> |
<09:55>문재(800m) -<10:34>1,019m봉 -<10:58>1,125m봉 -<11:28>당재 -<11:52>작은당재 -<12:13>삼거리 -<12:28/33>백덕산(1,350m)정상 -<12:45>삼거리 -<12:53>1,285m봉 헬기장 -<13:26>먹골재 -<14:10>운교리먹골주차장 |
7.산 행 자 |
HS월드컵산악회 회원 17명과 동행 <합 18명> |
8.특기사항 |
혹한에 신설산행으로 이름난 100대 명산인 백덕산에 오르다. |
2. 산행 안내도
백덕산(白德山 1,350m)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주천면 판운리,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평창읍 원당리,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걸쳐 있는 높이 1,350m의 백덕산(白德山)은
차령산맥 줄기의 이름난 산으로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있고,
바위들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분재와 같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백덕산의 주계곡쪽에는 태고적 원시림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와 담(潭)이 수없이 이어진 계곡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
산 이름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겨울철이면 풍부한 적설량에다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백덕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풍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백덕산은 남서쪽 영월 땅에 5대 적명보궁인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 있다.
전국에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찰이 많다. 그중 불상을 모시지 않고 법당만 있는 불전을
"적멸보궁"이라 부른다.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라는 뜻이란다.
통일신라시대 고승들이 인도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는 곳은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사자산 법흥사, 함백산 정암사, 영축산 통도사 등 이다
백덕산은 예로부터 네 가지 재물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린다.
네 가지 재물이란 동칠(東漆), 서삼(西蔘), 남토(南土), 북토(北土)라고 해서
동쪽에는 옻나무 밭이 있고, 서쪽에는 산삼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전단토라고 하여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있다고 전해지지만 아무도 이 재물이 있는 곳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산에는 주목단지가 있고 산정 부근에는 몇 백 년 된 주목이 껍질이 벗겨져
붉은 색깔의 빛을 발하면서 있어 큰 산의 면모를 느끼게 된다. 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 등산로로는 일품이며 정상에 서면 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이 물결치듯 보인다.
남쪽으로는 소백산의 고운 산줄기와 서쪽으로는 치악산맥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일반적인 백덕산 산행은 들머리를 42번 국도상에 있는 해발 800m 높이의
문재터널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호한다. 사철 내내 가장 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며
특히 겨울철에는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3. 계속된 혹한에 심설산행을 백덕산으로 잇는다
지난주에는 평창군과 북쪽 홍천군 경계를 이루는 계방산(桂芳山 1,577m)을 찾았다
이번 주에는 동일한 평창군과 남쪽 영월군과 경계에 위치한 백덕산(1,350m)에 오르기로 한다
지난주 느꼈던 심설산행의 즐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심정이 작동하여서 이다
이 산은 2010년 01월 말째 주에 올랐던 산인데 들머리는 같으나 날머리는 달리한다
그런데 일기예보로는 기온이 전주보다는 조금 높지만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정도라는구나
바람이 다소 적게 불 것이라며 날씨가 맑아 조망산행을 기대하고 가기로 한다
그런데 지난 주에 년말과 새해를 맞으며 피로가 쌓였던 몸으로 산행에 다소 무리를 하였던 것이
피로가 누적되어 신체 여러 곳에 피로 징조가 있어 오늘 산행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구나
8년 전에 건강을 위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산행을 위하여 건강을 지켜야 한다
오늘도 새벽 06시에 집을 나서서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날씨가 차갑고 매섭다
여의도역에서 출발하여 고속터미널역과 양재역에서 차례로 환승하여 분당정자역으로 향한다
정자역에 일찍 도착하여 역구내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07시30분에 버스에 승차한다
미국 아들네 집에 다니러 갔던 친구가 3주 만에 얼굴을 보게 되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계속된 혹한기라서 그런지 오늘도 산행회원수가 20여명이 안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산악회에서 산행을 취소하지 않고 계속 시행하는 것이 고맙게 여겨진다
서쪽 사자산(1,160m) 갈림 삼거리(1,125m)에 오르다
이곳에서부터 높이 1150m 전후의 암봉들을 계속 지난다
암봉 앞에서 우회로로 돌아가다
암봉을 우회하기도 하고 암봉을 넘기도 반복한다
백덕산 정상을 올려보다
▼ 바위에서 동남 방향으로 조망하다
백년계곡 방향
서쪽의 사자산과 멀리 치악산 능선
바위 가운데로 넘어가다
바위 암봉에 소나무가 자라다
산죽지대도 지나다
서남쪽 관음사 갈림길 삼거리
드디어 능선 삼거리에 이르다
8곳의 암봉을 지났으나 Phot Point가 이렇게 없는 산은 처음이다
정상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먹골로 향하기로 한다
거목에 가려 눈골이 생겼다
백덕산의 인기 기형목
창문바위가 있다
삼거리 1275m봉
정상으로 오르는 입구
정상에 선 이정표
▼ 정상에 올라 360도 조망을 담는다
바로 앞의 1335m봉 동측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본다
남으로 영월, 제천 방향의 산들
남서쪽으로 제천, 원주 방향의 많은 산들
서쪽으로 치악산 능선
북서쪽으로 횡성 방향의 많은 산들
북쪽으로 조망이 막히다
동쪽으로 정선 지방의 많은 산들
기형목으로 돌아오다
능선 삼거리로 다시 돌아오다
여기서 동쪽 방향 먹골재로 향한다
동측 능선에서 정상을 돌아보다
눈에 덮인 헬기장에 이르다
먹골로 향한다
상당량의 적설이 쌓여 있다
저 위 암반에 위령판이 부착되어 있다
이 부근에서 추락사한 산객이 있었던가 보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회원 한분이 다른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먹골재에 도착하다
먹골로 향하여 하산하다
낙엽송 군락지에 이르다
임도에 세워진 이정목
하산로가 넓어진다
눈 가운데 여러 곳이 꺼져있을까?
말끔하게 지워진 별장주택이 있다
화장실 시설이 되어 있는 운교리먹골주차장에 도착하다
저 앞에 산악회의 관광버스가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구나
백덕산의 암릉을 따라 심설산행을 무사히 즐기고 돌아와 버스에 탑승하여
오늘도 무사히 안전 산행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산행 중에 기온이 너무 낮아 중식을 선식으로 대체하였기에
후미팀을 기다리면서 컵라면에 더운 물을 부어 익혀 먹는 맛이 예사롭지가 않다
50여분을 기다려 회원님들을 모두 태운 버스는 주차장을 벗어나 상경길에 오른다
그런데 주차장을 떠난지 약 40여 분 후 국도 42번 도로상에서 산악회 버스가
맞은 편에서 차선을 벗어나 달려온 불법운전 승합차와 부디치는 사고를 당한다
버스가 맞은 편 차를 피하여 헨들을 좌로 급히 돌리지 않았으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상대차 운전자는 술에 만취되어 제정신이 아니었던 사람으로
112로 사고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경찰서로 환송조치함을 보고
다행히 버스는 운전에 지장을 받지 않아 서서히 움직여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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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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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고 멋진 설경속에 푹 잠긴 산행***
그동안 산행중에 손이 시려워 혼난것이 첨,,,
오르는 산행길은 바람이 좀 덜했으나 하산길은 바람이 세차 추위에 고생~~~
백덕산의 기상이 눈덮인 준봉으로 알알이 다가듭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끊임없는 산사랑.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없어야 ...
백덕산에 서신 모습에서
젊은 미소가 풍겨나옵니다
올 해도 건강하시고 흥부박 거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