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토) 악한 선동의 말에 침묵하는 지혜
열왕기하 18:26~37
오늘의 찬송(새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 랍사게의 선동과 위협 18:26~35
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하건대 아람 말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27 랍사게가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 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30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그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지라 이 성읍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31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32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 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3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 침묵하는 유다 백성 18:36~37
36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 이에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 내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랍사게는 앗수르 왕의 말을 들으라며 유다 말로 외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고, 항복하면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느 신도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다 백성은 잠잠하고 신하들은 히스기야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 랍사게의 선동과 위협 18:26~35
거짓 선동은 연약한 믿음을 흔듭니다. 히스기야의 신하들은 랍사게에게 유다 백성이 알아듣지 못하게 아람어로 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랍사게는 그들도 비극적 상황을 알아야 한다며 거부합니다. 자기 대소변을 먹는다는 말은 앗수르의 포위로 극심한 기아에 처할 것을 의미합니다(27절). 랍사게는 예루살렘 백성을 향해 앗수르 왕의 말을 큰 소리로 전합니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고 그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히스기야의 말은 "하나님을 의뢰하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건지시리라."라는 것입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신앙을 비웃고, 하나님 백성의 믿음을 흔듭니다. 그러고는 앗수르 왕의 관대함을 전하며,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더 잘 먹고 잘사는 길이라고 선동합니다. 또 어떤 신도 그의 백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질 수 없었다며 하나님을 무능한 신으로 비하합니다. 랍사게가 하는 말은 사탄이 성도를 속이는 말과 유사합니다. 믿음을 흔들고 하나님 능력을 부인하는 일의 배후에는 악의 세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랍사게는 선동하는 말을 하며 하나님을 어떤 신으로 묘사했나요?
* 현실의 문제만 부각하며 믿음을 약화시키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침묵하는 유다 백성 18:36~37
유다 백성은 랍사게의 말을 듣고 침묵합니다. 히스기야의 명을 따른 것입니다. 선동과 회유에 넘어가지 않는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일수록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만물을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거짓된 말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성도는 악한 선동의 말에는 침묵하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의 입을 열어야 합니다.
* 히스기야가 유다 백성에게 침묵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직접 맞서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호소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의 흥망성쇠가 권력자의 손에 달린 것처럼 보여도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저희를 불의에서 건지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가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불안하고 두려울 때마다 주님께 두 손 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첫댓글 웃시아의 군대장관 랍사게는 히스기야를 비방하므로 백성들로 하여금 합리적 권위와 그 선한 지시를 불신하게 합니다. 즉 백성들로 힌여금 왕의 명령에 불만을 품도록 거역하도록 이간시키는 말을 합니다. 즉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말고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말을 듣지 말라고 이간질을 합니다(29,30절)
그리고 랍사게는 백성들에게 평화 번영을 약속하며 폭군에게서 또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을 약속합니다(31,32절) 그러나 이것은 그들에게 멍에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랍사게는 백성들의 신앙을 갱신시킨다는 구실로 그 신앙을 뿌리채 뽑아버리려 합니다(33-35절) 이러한 사탄의 도전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 굳게 서서 강하고 담대하게 사단의 세력을 물리쳐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랍사게의 모욕적인 발언에도 백성들은 침묵을 지키면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침묵은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위력있는 대답이 될수 있습니다. 폭동을 자극하는 말과 선동하는 말에 차라리 귀먹어리 쳐럼 침묵하는 유다백성들이 현명한 처사라고 볼수 있습니다.
세상속에 속한 자들이 진리와 거짓을 섞어 말하면서 우리를 시험할때 주님쳐럼 침묵으로 응수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며 주님과 같은 인내와 지혜를 배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히스기야의 신하들은 앗수르 왕의 신하 랍사게에게 아람 말로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랍사게는 왕의 말을 전하는데,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심시어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할지라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랍사게는 유다 백성을 회유합니다. 그들이 항복하면, 평안하게 살게해 주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하지요. 심지어 강한 군사력을 내세워서 위협을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멸합니다. 랍사게가 많은 말로 유다를 조롱하지만, 백성들은 잠잠합니다.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 세상은 우리를 흔들리 귀애 끊임없이 회유하고 조롱하고 박해합니다. 교만한 말을 쏟아내서 흔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풍파에도 쓰려지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