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외 3개 혐의 추가

[레이나]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모두 4개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유일한 혐의인 강제추행 외 3개 혐의를 더한 건데, 또 다른 성범죄 혐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검찰, 경찰이 기소의견 송치한 강제추행 외 3개 혐의 추가…추가 성범죄 혐의에 무게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5일 오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영장 청구 하루 전 오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마친 뒤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모두 4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넘긴 강제추행 혐의에서 3개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일단, 오 전 시장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사퇴 시점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오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현재 검찰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와 공공수사부에서 사건을 나눠 수사하고 있는데, 공직선거법 등의 혐의는 공공수사부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도 이번 사전구속영장청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건에 한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범죄 혐의를 포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경찰도 오 전 시장의 추가 성범죄 혐의를 수사했지만, 피해자 진술을 받아내지 못하면서 무혐의로 결론 낸 바 있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다수의 부산시 공무원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등 해당 혐의에 대해 광범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0일 부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대외협력보좌관 사무실과 인사과 등을 살핀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추가 성범죄 혐의를 포착했다면 영장에 '위력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무고' 등의 혐의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무고의 경우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오 전 시장의 또다른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을 때 오 전 시장 측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응한 것에 대한 연장선이다.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검찰, 오 전 시장 소환조사 뒤 전격 재청구한 배경은?

검찰이 앞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는 구속영장을 전격 재청구했다는 점도 추가 성범죄 혐의 포착 가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경찰 수사단계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없다는 것과 함께 오 전 시장이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는 점을 영장 기각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실제, 오 전 시장 측은 사퇴 기자회견때부터 줄곳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하지만, 추가 성범죄 혐의를 비롯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해왔다.

검찰이 오 전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뒤 곧장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배경에는 이 같은 오 전 시장 측의 일관된 대응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제추행 외 나머지 혐의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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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외 3개 혐의 추가

[신불산]

●금고에서 발견된 5억사건은 아직도 미처리된 상태입니다.
●야들은 전부 거짓과
동거하므로 다 엉터리
들 입니다. 극민이 진부
를 가릴줄 모릅니다.
●진부를 모르면
강원도 진부령고개
갔다와좌라 그땐 알수
있습니다. 이 민족들이
왜 이래 멍청해 졌는지
이해안가고 책임성없
는 인간들로 같이 망하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