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문화의 개선 방안(2)
(通德郞家門 用)
4. 한글 신위
○ 신위는 혼백이 오셔서 머무는 곳이며 지방 또는 사진을 사용한다.
○ 제위는 제주와 관계이며 제주는 제위의 맏이가 된다.
○ 고인의 사회적 지위를 지방에 쓸 때는 관계 호칭 다음에 쓴다.
○ 지방은 한글로 흰 종이에 검은 글씨로 작성하되, 예시와 같이 작성한다.
○ 지방은 신위판의 규격에 맞게 작성하여 붙인다.
5. 개선 제사상
1.제사상차림은 건전가정의례준칙 제례편의 제수조항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를 준용한다.
2.개선 제사상은 전래의 진설법에 의해 종류, 가짓수, 위치, 순서 등이 엄격히 정해진 형식적인 면에 치우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주부가 의식용(儀式用)이 아닌 제위를 위한 대접용(待接用)으로 술안주가 될만한 음식과 철에 따른 나물과 채소반찬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 등의 종류와 가짓수를 정하여 차리며, 제사상은 제사가 끝나면 바로 참사자들의 밥상이 되어 식사하게 되므로
「실용성」을 더 중요시 한 것이다.
3.전통 제사상의 과일과 음식에는 음양의 원리와 깊은 뜻이 내포되었다고 전해져 전통을 고수했으나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퇴색
되어 중요성을 상실하였다.
4.제삿술은 술의 종류가 다양해 졌으므로 청주(淸酒)에 국한하지 않고 대중적인 것이면 무방하다.
5.개선 제사상에는 금기사항이 없으며,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던 것을 오직 제사만을 위해 손수 만드는 것은
가사노동만 가중시킬 뿐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제위께서 생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새롭고 맛있는 음식과 과일 등을
가게에서 사서 제사상에 올리는 것도 추모의 한 방법이 되므로 이를 적극 고려함이 좋을 것이다.
6.제사그릇은 제사전용이 아니어도 용도에 맞고 깨끗한 것이면 사용하던 그릇도 무방하다.
7.상차림의 배열은 신위로부터 시작하고, 음계에서 오신 혼백을 배려하여 식사줄의 메와 갱은 반대로 놓고 나머지는 법식이 아닌
식사의 편의적 순서로 안주종류, 반찬종류, 후식종류 순으로 개별순서 없이 배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