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아이들 학교 전학시키고 하느랴 글올리는게 늦었슴니다 .
전에 살던 공항근처 프랭크린팍에서 시카고에 최대부촌이라는 글렌뷰로 이사를 했슴니다
일년반만에 때돈벌었냐구요 아님 로토라도 당첨됬냐고요 아님니다
부자동네 끄터리에있는 투베드 아파트로 감니다.
되도록이면 아이들만이라도 좋은환경에서 공부시키고 싶어서 결정했슴니다
아파트랜트를 하러가면 바로 계약서를 작성 하는것이 아니고
먼저 크리딧 조사를 합니다 매달 돈을 내다보니 이사람이 정말 매달 집세를 낼수있나 라는 크리딧상태를 보나봄니다
그리고 며칠기다리면 크리딧이 괜찮으니 계약을 해달라 전화옴니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하셔서 계약서에 싸인함니다.
매달 집세는얼마다 하루연체 할때마다 얼마에 가산금을 붙인다
고양이는 되는데 멍멍이는 안된다
물은공짜고 전기요금만낸다
베란다에서 빨래 말리지말고 자전거 두면 안된다
등등 아주정확합니다 이사람들 그리고 싸인하랍니다.
그리고 니가 사는동안 망거질거에 대비해서 한달치집세를 디파짓 하람니다.
그리고 한달치 집세 미리내면 계약이 끝나고 이사오는날 열쇠주겠다.
하이튼 미국이란 나라 대강대강이 없슴니다. 아주 정확합니다 어찌보면 야박한거같은데
그게 더편할수도 있슴니다 대충대충 했다가 나중에 딴말하는거 보다낮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또하나 배웠슴니다
이사가기 며칠전 관리사무실 아가씨가 전화해서 뭐라그럽니다.
대강들리는말이 무슨첵크 하길래 무조건 오케이 이사가는날 주겠다.했지요
아니얘는 집세다 받고 무슨첵크를 또달래냐.체크를 바꿔달라는거로 알아듣고 알았다 이사가는날 들리겠다
근대 그게 케쉬어스첵으로 바꿔 달라는 말을 못알아 들은검니다
이사짐을 실고 도착해서 관리사무실에 열쇠 받으러가니 또 케쉬어스첵 얘기합니다
큰딸아이도 못알아듣고 한참 설명들으니 은행가서 이금액 만큼을 다시 발행해 오라는것 같슴니다
오케이 총알택시 기사 보다 빠르게 나일스 포스터 은행에 갔슴니다
저 아가씨 혹시 케쉬어스첵 이란게 있슴니까 지가요 오늘 이사를 하는데요 거기 관리사무실 에서 이걸 해오라구 해서요
근데 이게뭐에요 첵크는 다같은 첵크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요 개인수표로 지불이 가능한대요 그게 잔고부족으로 바운스가 날수 있거든요 그래서 수표받는사람이 불안하면
은행가서 통장에 잔고가 충분해서 바운스가 날염려가 없다는걸 은행에서 보증해주는 수표에요.
발행금액이 작으면 별문제 없는데요 자동차같이 금액이 큰걸 팔려면 아저씨 뭘믿고 차를주겠어요
그러니 이런 케쉬어스첵을 가저오라는 거지요.
아이구 잘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또 알았슴니다.
미국에 이사는 한국처럼 포장이사는 아니고 주인이 박스사다 다 포장해 놓고 이삿짐차 하고 인부들만 부르는 거같슴니다
시간당 인부 3명에 $105불 피아노가$90 돌침대가 $50불 등등해서 $900정도 들어같슴니다
지금도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삿짐을 어찌하냐고 물어오는 경우가있슴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삿짐없이 몸만 오시라는 검니다.
랜트하는집 냉장고 하고 개스랜지 식기세척기 전자랜지는 기본으로있슴니다
김치냉장고에 돌침대까지 낑낑거리고 한콘테이너 들고 들어왔지만 그비싼 지펠냉장고 하나버리고
김치냉장고는 쌀뒤주로 쓰고
장수 돌침대 하나만 시카고가 추운관계로 유용하게 쓰고있네요
그리고 집사기 전까지 서너번 이사는 기본인지라 이사갈때마다 걸리적거리고 그거다 포장하고 일이장난이 아닙니다
두베드 라는집이 한국에 25평 아파트정도 됨니다 거기다 32평 이나 40평 아파트 살림살이가 들어가지 않슴니다
오륙백만원 들여서 한콘테이너 가져와봐야 여기서 사는비용이 더저럼 할거갇네요.
그리고 여기 가구 침대 엄청 싸고 좋습니다.
글렌뷰는 학군이 시카고에서 좋기로 소문이나서인지 한국에서 유학온아이들과 현지 한국인들중에 아이를
고등학교보내려고 아파트얻어서 사는경우가있어서 한국아이들에 비중이 좀많은편입니다
개학을 하지않아서 학교는 잘모르겠고 큰아이 다닐학교가 클랜부룩 사우스 막내가 다닐학교는 필드쥬니어하이
막내학교는 개학 하루전날 학부모하고 아이들이 모여 아침을 팬케익 으로 한다고 참석 하라고하네요
부자동네 끄터리에 입성했으니 욕심내서 그안으로 들어가도록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첫댓글 지금은 부자 동네 끄트머리이지만 앞으로는 한 중심에 좋은 집과 삶을 영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이사 축하합니다........무슨일이잇으신가.. 글이 좀 뜸해서요....
글렌뷰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저도 글렌뷰에 살고 있는데 혹시 저희 아파트가 아닌지...저희는 Brookview 에 살고 있거든요... 반갑습니다...글렌뷰 살기 좋아요...
같은 아파트에서 살게됬네요 이웃 사촌이 된건가요
앗.. 저도 내년 3월에 글랜뷰로 갑니다.. 전혀 정보없이. 걍 지인있는곳으로 정했는데.. ^^;; 글랜뷰 그런곳이군요.. ㅎㅎ 부촌.. 열심히 돈벌어놔야겠슴당.... ㅎㅎㅎ 정보 감사하구요.. 홧팅입니다요..
여기 오니 시카고분들이 꽤 많군요... 반갑습니다.
미일사님 부촌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체육관 관원많이많이 늘어서 꼭,성공하실겁니다.
좋은 곳으로 이사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체육관하시나 보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
저는 샴버그에 둥지를 틀엇는데 첨 3개월여 동안 적응안되 영 안좋앗는데 지금은 아주 좋더군요..아이들 학교도 아주 좋구..집근처에 태권도장이 잇는 걸 발견하고 즉시 아이들 들여 보냇는데...축하드려요..
미국에서 산다는것이 참 힘들지만 하나하나 배워 가면서 승리 하시기를 빕니다...미국에는 케시어 첵 과 머니오더 라는 첵 이 있는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한국의 은행 발행 수표와 같은것 입니다.대개 머니오더는 소액의 금액일때 사용하고 케시어 첵은 금액이 클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