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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계성 산우회 ‘09년 남한산성 시산제
(마천역, 5779부대, 산성입구, 성불사, 서문, 수어장대 밑 시산제, 남문, 남한산성유원지,
그리고 신나라 호프까지)
병자호란이라는 치욕의 역사 현장 !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경 계성 산우회의 시산제 장소로 남한산성이 낙점되었다. 애초에는 도봉산의 거북바위 근처로 할까 논의가 있었지만 시루떡에 막걸리, 편육에 문어까지 있으니 셀파(?)들의 편의를 고려한 우여곡절 끝에 결국 이 곳 남한산성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09. 3. 15(일). 07:00시.
그 놈(?)의 산행 때문에 일요일 늦잠도 못잔다는 마눌의 투정을 귓등으로 들으면서 우예 한 30분은 더 게으름을 피워도 되겠거니 생각하면서 오늘 산행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우리 조명래 전임회장의 전화가 나의 상념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명래 왈, “오늘 도시락 싸나, 우야노???” 그칸다.
우야기는, “떡도 있고 문어도 있고 편육도 있지만 밥은 가가야 된데이” 그카고는 어쩔 수 없이 몸을 비틀어 기상!!!
07:30분.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니 일기예보에 비해 다소 덜 추운 것 같아 천만 다행이다 싶다.
된장국에 밥 말아 묵고서 도시락도 챙기고 돗자리도 챙기고 시원한 물도 한 병 배낭에 넣고서 슬슬 출동준비를 갖춘다.
08:30분.
일찍 오라는 마눌의 잔소리(?)를 등 뒤로 하고 집을 나서니 오늘따라 맘이 설렌다.
해마다 하는 시산제이건만 특히 오늘 마음이 별다른 것은 신임 김찬석회장님을 모시고 하는 첫 시산제이기 때문이리라.
신부가 첫 날 밤에 마음이 설레는 것처럼.....
우예끼나 우리 62회 오르그라가 마이 와야될낀데.....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고서 산성역을 향하는데 우리 왕회장 권원봉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늦어도 꼭 참석한다꼬.
또 우리 백사가 지는 몬오고 일공삼이 간다꼬 전화가 온다. 이상 두가지는 좋은 소식이고.....
이유식이는 문자 메시지로 몬온다 그카네.... 요건 나쁜 소식이제???
09:25분.
산성역 2번 출구에서 다시 9번 버스로 환승.
사람이 디기 많은데 다행히 빈자리 한 개가 다소곳이 나를 반긴다.
작년에도 이 버스를 타고 잘못탄기 아인가 의심했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깜짝 놀랜다. 위로 올라가는기 아이고 도로 밑으로 내려가서 성남시장, 산성유원지 입구 등으로 한 반 바퀴 빙 돌고서야 겨우 산위로 올라가니 말이다.
09:50분.
버스에서 내려 어디에서 기다릴까 둘러보는데 뒤에서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어디 가노???” 그카는데 돌아보니 삼성의 류진국이다.
아이고 멀리 수원에서 여기까지...... 그것도 제1번으로 도착이라......
이런 사람이 있으니 삼성이 발전하지 않겠느냐꼬......
이어서 45회 장영근 대선배님이 오시고 55회 이돈용 동문님도 커다란 문어 한 마리를 아이스 박스에 싣고서 도착.
우리 62회는 버스가 올 때마다 우루루 우루루 몰려 내리고....
원종락이는 메시지 내용이 불분명 하다꼬 투덜거려 쌌지만 그 말투에서 짜증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냥 친구가 좋아서...
우리 62 오르그라가 좋아서 이야기 하는 것일 뿐이고...... 맞제???
삼삼오오 모여드는 62 오르그라들....
선배님들과 해장(?)으로 막걸리에 빈대떡, 두부김치를 곁들이고 일단 선발대로 진짜(?) 셀파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메고 이동을 시작하고.....
11:00시.
마지막으로 도착한 서환이를 앞세우고 우리 후미도 드디어 수어장대를 향하여 힘찬 발길을 옮긴다.
짐도 없이 어슬렁 어슬렁 올라가는 노춘식이...
새벽에 배드민턴 치다가 지 라켓으로 지 촛대삐 때린 김중기까지....
한껏 여유를 부리면서 봄 햇살을 만끽한다.
봄이라서 그런지 남한산성에 올라 온 산행객들이 꽤나 많다.
그래도 열심히 오른다....
11:35분.
도상효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와 빨리 안오노??? 다들 기다리는데.....”
에고, 우리가 너무 여유를 부렸나?
마악 도착하니 마천역에서 올라 온 본진들이 벌써 도착하였고 시산제 준비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선후배님들과 일일이 악수로 반가움을 나누고서 행사준비에 돌입한다.
11:45분.
드디어 시산제 시작이다.
우리 62 배은수 진행부장의 사회로 개회사가 선언되고, 애국가 등의 국민의례는 가볍게 생략....(하도 추버서...)
먼저 가신 선배 동문님들에 대한 묵념을 드리니 분위기가 한층 더 엄숙해진다.
‘09년 시산제 개회 선언하는 배은수 진행부장
이어서 62 오르그라 회장인 제가 충성!으로 선후배님께 인사드리고서 산악인의 선서를 산신령님께 바치고 55회 김찬석회장님의 인사말로 이어지니 시산제의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는다.
지금까지 4년여간 우리 산우회를 위하여 노심초사 힘써주신 52회 박철환 전임 회장님께 조그마한 크리스탈 공로패가 수여되니 모두들 큰 박수로 그간 고생하신 박철환 회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는 45회 김일동, 장영근, 47회 조준제, 이성덕, 52회 박철환 선배님 등
원로(?)분들께 재경 계성 산우회 고문으로서의 위촉장을 드리면서 앞으로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조준제 전임 재경 동문회장님은 특유의 재치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니 역시 계성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다.
김찬석 산우회장님 인사말(위), 이시원 재경 동문회장님 격려사(아래)
이어서 50회 재경 동문회장이신 50회 이시원 회장님께서 격려사를 하시는데 우리 계성학교가 지금 SKY 대학을 마이 보내는 일류 고교가 되기는 힘들지 몰라도 동문들이 마이 참여하는 일류 동문회는 만들 수가 있다는 그 말씀을 하신다. 참으로 맞는 말씀.....
우리 선후배님들, 언제 어디서든 서로 돕고, 밀어주고 땡겨주면서 그렇게 살아 가입시데이.....
돼지저금통도 좋고 특히 문어가 일품이네....
시산제의 전반부는 그렇게 지나고 이제는 제사의식으로 들어간다.
향을 피우는 분향의식은 이미 되어있고, 등반대장 60회 박재원 동문의 초혼문 낭독이 이어지니 모두들 모자를 벗고 정중한 자세로 신령님을 대한다는 참신의식이야 저절로 행해진다.
등반대장이 첫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하는 초헌행사가 이루어지고서
55회 김찬석회장님이 독축의식으로서 축문을 읽어 나간다.
돋뵈기를 끼고서.....
그리고는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반 절하는 아헌 의식이 이어지고서 집행부 임원들에 의하여 세 번째 잔을 올리고 두 번 반 절하는 종헌 의식이 진행되고서야 고참 선배님들에 의한 헌작 의식이 이뤄지니 이제 제사의식도 막바지를 내닫는다.
고참부터 우리 62, 64회까지 각 기수별로 깨끗한 흰봉투에 제물(현금 다발)을 넣어 붉은 돼지 저금통의 입에 꽂고서 넙죽 절을 드린다.
금년 한 해도 무사산행이 되길 빌면서......
우리 재경 계성 산우회 잘되게 해주이소......
끝으로 재경 동문회 이시원회장님께서 우리 55회 김찬석 산우회장에게 찬조금 100만냥을 전달하니 분위기가 한층 굿이다.
그리고는 기수별로 군데군데 모여 앉아 음복을 나누는 시간이다.
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55회 동문님들(위)..... 대선배님들.......
내가 제일 좋아하는 64후배님들.....(위) 61 행님들......
영원한 오빠 58 행님들(위) 59회 행님들...(아래)
55회 이돈용 선배님은 직접 가져오신 도마와 칼로 그 큰 문어를 잘게 썰어 동문 기수별로 사이좋게 나눠주시니, 그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
용훈이와 용운이도 그 틈바구니에 끼어 문어 대가리(?) 한 접으로 막걸리 한 잔을 시식이라........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해도 그 분위기야 일러 무삼하리오.....
기수별로 모여 앉아 나누는 막걸리 한 잔이야말로 그 어떤 고급 양주보다도 맛있고 값어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62 오르그라는 인원도 많으니 묵을 것도 많아야 하는데.....
왕회장 권원봉과 전임 62회장 조명래가 차디 찬 문어를 정성껏 썰어서 동기들에게 나누니 그 와중에 나도 원봉이로부터 막걸리 한 잔에 삶은 문어 한 점을 맛있게 얻어 묵는다.
62 오르그라... 많기도 하네.....
13:00시.
이제 어느 정도 묵기도 묵었고 날씨도 쌀쌀하니 다시 집결하여 마무리를 지을 시간이다.
교가는 힘차고 우렁차게...(위) 다리 아픈 사나이의 투혼 62 서환
45회 장영근 선배님의 지휘에 맞추어 “앞에 섰는 건 비슬산이요 뒤에는 팔공산 둘렀다........... 우리 계성 만만세!!!” 힘차게 교가를 부르고서 우루루 모여서 앉고 서고 무질서 속의 질서를 찾으면서 단체 기념사진 한 방 찰카닥!!!!
나는 어디에 갔노????
자, 이젠 하산이다.
일부는 개인 차량으로, 일부는 9번 버스로, 그리고 나머지는 도보로 남한산성 유원지 인근의 신나라 호프집을 향한다.
오르는 길과 달리 내리는 길은 항상 수월하다. 우리 오르그라 일부는 마지막 남은 쓰레기를 말끔하게 꾸려서 끝까지 셀파로서의 임무를 다한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표어처럼 아주 깔끔하게 뒷정리가 되니 보는 사람도 기쁘다.
14:10분.
신나라 호프집에 도착.
58 김철민 행님 부부...(위) 62 오르그라 여고생들......
아주 실내가 넓은 곳인데 완전히 우리가 전세를 낸 셈이다.
섹스폰 연주도 좋고, 우리 계성 산우회 사진들이 파노라마로 점점이 박힌 대형 사진 현수막도 아주 일품이다.
기수별 대표의 노래자랑, 그리고 45회 김일동 대선배님의 댄스 댄스까지....
그야말로 분위기 베리 굿이다.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져 얘기하고 웃고 마시고......
계성인이여 영원하라!!!
김찬석 회장님과 배은수 진행부장..... 인물 좋을시고....
끝으로 오늘의 시산제 준비를 위하여 노심초사 고생하신 55회 김찬석회장님, 그리고 60회 등반대장 박재원님, 우리 62 배은수 진행부장, 특히 모든 음식준비를 하느라 많이 욕 본 관리부장 전용훈, 그리고 이곳까지 차량으로 배달(?)을 해준 60회 김년욱 동문님 등등 모든 집행부 요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 선후배님들께도 집행부를 대신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산이 있어 즐겁고 동문이 있어 행복한 오늘 하루.....
앞으로도 많은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무리 모두 조금만 더 참여의식을 가지도록 노력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4월 산행에서 뵙기를 학수고대하면서 2009년 남한산성 시산제 산행기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경 계성 산우회의 영원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 참석자 명단
45회 : 김일동, 장영근(2)
47회 : 조준제, 이성덕, 김종환, 김덕규(4명)
50회 : 이시원(1명)
52회 : 박철환, 이경국, 정원식 (3명)
54회 : 이재영, 윤종섭 (2명)
55회 : 김찬석, 이돈용, 박노진, 장순기, 이정우, 김홍진, 나영철 (7명)
57회 : 배경찬, 최종걸, 오시종, 우용택, 홍철근, 유문하, 윤태희, 박병익, 박노일, 김희영(2) (11명)
58회 : 정기훈, 김철민(2), 김경순, 안동수, 최동광, 김임동, 신동일, 유창배, 성낙권, 김영회, 최경락 (12명)
59회 : 이재희, 김신국, 백사휘, 이재덕, 이황희 (5명)
60회 : 박영준, 박재원, 이창훈, 김재희(2), 조동국(2), 노형기, 김년욱 (9명)
61회 : 손병직, 이상우, 정태성 (3명)
62회 : 전용훈(2), 백사웅(2), 권원봉(2), 박용운, 정광유(2), 이상선(2), 배은수, 서환, 나영수, 박효근,
한춘기(2), 원종락, 김태용, 이동대, 조명래(2), 하재한, 신삼수, 김중기, 도상효, 장영곤, 한승호,
강구현, 노춘식, 류진국, 권태우, 허상진 (33명)
64회 : 조현도, 이응재(2), 한승우, 이한우 (5명)
65회 : 권오윤 (1명)
69회 : 남상원, 이승목(2명)
계 : 딱 100명
2009년 기축년 재경계성산우회 시산제
祝 文
유세차~ ~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기축년 3월 15일.
산을 좋아하는 저희 재경계성산우회 동문들이 선현의 발자취가 은은히 느껴지는 이곳, 윤산 남한산성 수어장대에 올라 천지신명과 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지금 천지신명과 신령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저희 재경계성산우회 동문들은 시도, 때도 없이 무작정 산에 오르는, 산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미물들이옵니다.
오직 산을 배우고,산을 닮으며,산을 느끼고자 하나, 언감생심 이루지 못할 꿈을 쫓는자들 이옵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신령님이시여! 바라옵건데.
저희들의 이 기상을 가상히 여기시어, 무거운 배낭을 둘러맨 저희 어깨를 굳건하게 하여 주시고,
험한 산등성이와 깊은 골짜기를 넘나드는 저희의 두 다리에 지치지않는 힘을 주시옵고,
배낭속에 든 수통속의 물을 마르지 않게 늘 채워 주시옵고,
길을 잃고 헤메일 때 저희의 머리에 현명함을 주시옵고,
추위와 굶주림에 무서운 밤을 지새지 않게 지켜 주시옵소서.
천지신명이시여! 신령님이시여! 바라옵건데.
천지간의 모든 생물에 대하여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들의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아주 작은 미물일지라도 귀하게 여겨 친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벗하여, 아끼고 보살핌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도 그리하여 남들의 모범이 되어,
안과 밖에서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 하오니,굽어 살피시옵소서.
오늘, 작고 보잘 것 없는 제물이지만 저희들의 간절한 염원과 정심성의를 담아 천지신명과 신령님께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기축년 3월15일
재경계성산우회 동문 일동
2009년 기축년 재경계성산우회 시산제
초 혼 문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이시여! 남한산성 신령님이시여!
오늘 저희 재경계성산우회 동문들이 남한산성에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무탈한 산행으로 보살펴 주신 천지신명과 신령님께 감사하고 반성하며,또한 2009년 기축년 한 해에도 무사한 산행을 바라옵고,
저희 재경계성산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우리 동문 모두에게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옵시고,
동문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게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비나이다.
더불어,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 마다,
자애로운 눈길로 굽어 살피시어 저희 동문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남한산성 신령님이시여!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저희들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저희 재경계성산우회가 날로 번창하게 도와주시기를 바라오며,
조그마한 정성으로 제물을 마련하였사오니.
천지신명과 남한산성 신령님께서는
우리 인간 세상에 내려 오셔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시옵기를 간청하나이다.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기축년 3월 15일
재경계성산우회 동문 일동
산악인의 선서
○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노산 이은상>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기축년 3월15일
재경계성산우회 동문일동
2009년 3월 17일
재경 계성 산우회 62회 혜공(慧空) 박용운 올립니다.
첫댓글 욕 봤씸더! 일공삼 우리 파트너는 잘 챙기셨는지? 히히히
당근이지예.... 나중에 일공사까지 참석했심더....
61회 참석자 중 최봉환,서정기,안용남이 빠졌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보기가 좋습니다. 계성계성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