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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영어 |
국사 |
컴일 |
프언 |
초기 |
65~70 (06.3) |
45~50 (06.3) |
50~55 (06.3) |
70~75 (06.9) |
65~70 (06.9) |
중반 (06.11) |
70~75 |
55~60 |
55~60 |
75~80 |
70~75 |
07년 1월 |
75~80 |
60~65 |
75~80 |
75~80 |
70~75 |
07년 3월 |
80~85 |
70~75 |
85~90 |
85~90 |
75~80 |
07 국가직 점수 |
75 |
75 |
100 |
90 |
70 |
위의 점수를 보시면 제가 어느 과목에 언제 집중투자 했는지 바로 아실겁니다...
합격점수(전산직의 경우는 어느 시험이든지 80점대 초반정도..)를 맞으시려면 어느 한 과목을 버리고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딴다라는 생각을 접으시고 골고루 잘 맞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과목별로 75점정도 넘으면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지만 50~60점대에서 70점대로 끌어 올리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그리고 시험 볼 때 마다 평소보다 잘 나오는 과목이 있고 안 나오는 과목이 있기 때문에 어느 과목 하나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각 과목별 공부 방법은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2. 구체적이고 조금은 철저한 계획
저는 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였고 07년 1-2월에는 독서실 그 뒤로는 다시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때 제가 붙여 놓고 실행한 시간표를 올리겠습니다...
-도서관- 6:20분 기상 6:40분 도서관 도착 ~ 8:00 영어 단어, 숙어 ~ 11:30 국어 | 국사 (격일로) ~ 12:30 점심 ~ 3:00 국어 | 국사 ~ 5:30 영어 ~ 6:30 저녁 ~ 8:30 영어 ~ 11:30 컴일 | 프언 (격일로) |
중간에 쉬는 시간과 자는 시간 조는 시간 다 고려해서 넉넉하게 시간을 잡았고 평일(월~금)에는
최대한 오전 7:00 ~ 오후 11:00까지 맞춰 공부하였고 주말(토,일)에는 일찍 끝냈습니다 (저녁 6시 혹은 8시)
다음은 독서실에서 썼던 시간표입니다..(07년 1월~2월)
․ 국어 : 2월(8회), 3월(8회) 문풀강의 끝내고 기본서 정리 -> 문풀 복습 + 기본서 암기할 내용 위주로 마무리 ․ 영어 : 신성일 문풀 서울시 (8회), 11월(8회), 4월(5회) +회화 강의 + 단어 이성철 문법 + 숙어 (거의 외웠으면 신성일 숙어와 생활표현으로) ․ 국사 : 07년 대비 단과 동영상 먼저 듣고 기본서 정리 -> 그 후 정재준 모의고사 + 문풀 / 2월문풀 + 기본서 ․ 컴일/프언 : 모의고사 1회 풀이 후 기본서 정리 실시 -> 기출문제 모두 풀고 기본서 암기 사항 위주 정리 ※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시간’이다.. 소중하게 쓰자!! 경쟁률 다 필요없다! 1등 먹자!! |
보시면 문구가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올초 인원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만들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3과목씩 국어-영어-컴일, 국사-영어-프언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만 재보면 많이 한 날은 12시간, 보통 10-11시간, 조금 덜한 날은 8시간 정도입니다.
시계를 준비하셔서 한 일주일동안만 내가 집중해서 실제적으로 공부한 시간을 기록해보세요..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체류한 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서 조금 충격 받으실 겁니다....)
3. 시간관리 (매우 중요~ 평소에 많이 연습하세요!!)
2번의 계획은 아프거나 공부가 안되는 날은 좀 틀어지기도 하고 못 맞추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지키려고 했고 06년 11월 ~ 07년 4월까지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지 않고 순수하게 쉰 날이
7일 이었습니다...(이때만 제가 공부시간과 일자를 체크했습니다)
계획 보다 더 중요한건 시험 시간에 대한 준비였습니다...
천원짜리 스톱워치를 사서 작년 11월부터 모의고사는 물론 각 과목별로 문제를 풀때도 항상 시간을 쟀습니다.
언제나 국가직 시간(85분)에 맞춰서 연습했고 국어 14~15분, 영어 30분, 국사 11~12분, 컴일 12~13분,
프언 14~15분이고, 푸는 순서는 국어→국사→컴일→프언→(마킹)→영어→(마킹) 순으로 풀었습니다.
국가직 시험에서는 영어 순서배열과 내용 불일치 이 두 문제를 남겨놓고 10분이 남았고 (네 과목 마킹 포함)
아주 천천히 푼 뒤에 영어 마킹 완료하고 3분이 남았습니다.(경기도는 1분, 국회는 1분30초, 충남은 7분)
• 마킹에 관한 개인적인 팁!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마킹에 6~7분정도의 많은 시간을 쓰신다고 들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분들도..)
그래서 제가 중학교 때부터 써오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물론 다른 분들도 많이 쓰시겠지만...^^)
저는 항상 처음에 이름쓰는 부분만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고 그 후 문제풀때는 빨간 볼펜을 씁니다..
빨간색 볼펜으로 하나씩 풀면서 문제지 답에 V표 체크하고 답안지에 V 표시합니다..
(판독시 빨간색은 못 읽습니다..틀려서 다른 번호에 체크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4과목 푼 뒤에 사인펜으로 한방에 마킹하고 영어 한 과목 또 풀고 끝나기 전에 영어만 마킹합니다...
이러면 풀 때 빨간색 체크+컴퓨터용 마킹 시간 합하면 2분이 채 안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시간에 마킹시간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방법은...처음하시는 분은 답안지 복사하셔서 평소에 정말 많이 연습하셔야 합니다...!!!
# 각 과목별 학습 방법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이 공부하는 책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어느 책이든지 완벽한 책은 없습니다...하지만 다른 분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단지 누가 더 신뢰를 갖고 더 많이 보며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메우느냐에 따라 실력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복 학습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중요성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들으신 후에는 반드시 당일이나 다음날 복습하시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훨씬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국어
김재정 선생님 단과 강의와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동영상 강의 1번 듣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그 후로는
따로 듣지 않고 기본서만 봐도 어느 정도 점수가 유지됐습니다..(80점이상) 문제풀이도 동영상으로 들었고
시험전 1달 동안에는 표준어, 외래어등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문제풀이 프린트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국가직 시험전에는 1권 위주로 공부하며 2,3권을 보았고 4권은 국가직 끝나고 경기도 시험전 2주동안
공부했습니다 (국가직 시험에서는 4권에서 거의 안나오는 추세라 과감히 안봤습니다...물론 단과강의 들을 때
공부했구요 시험 전에만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대신 평소 오전에 영단어 공부 후에 한자(교재에 있는 것만)와 사자성어, 표준어등을 번갈아 가면서 30분정도씩 매일 보았습니다..
(잘 안 외워 지는 것은 메모지에 적어놓았다가 따로 보았고 시험장에 들고가서도 시험직전에 보았습니다..)
-영어
할 말이 참 많은 과목입니다...가장 자신이 없었고 때문에 가장 많이 공부했지만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 이성철 선생님 문법을 테이프로 들었습니다...영어 실력이 꽝인 저에게는 정말 듣기 편했습니다.
두 번정도 들으니 왠지 뭔가 알 것 같고 자신감도 생겼지만 문제를 풀어보니 답이 안보이더군요...
두 번정도 더 책을 복습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가 소개해준 신성일 선생님 문제풀이 동영상을 11월부터 계속 들었습니다(7달분)
무조건 시간은 30분으로 정해놓고 계속 풀었더니 점수가 정말 안습이더군요...(거의 40-50점)
항상 제게 좌절을 안겨주셨지만 결국 올해 3월정도 되니 성적이 많이 오르더라구요..
영어 공부는 매일 했고 오전에 1시간 단어외우고, 오후에는 이틀 주기로..
첫날은 모의고사 풀기→강의듣기→독해, 두 번째날은 모의고사 복습→문법→독해 순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단어는 처음에 이성철 선생님 22000을 보다가 신성일 선생님 문풀중에 있는 1600개 정도 프린트 자료만 계속
외웠고, 생활영어, 속담, 숙어 또한 문풀 자료중에 있는 것만 반복 학습했습니다...
(특히 11-12월 달에는 국사와 더불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07년 2월에 이성철 선생님 문법 교재를 다시 보니 이제야 뭔가 보이더라구요...
(정리가 많이 됐습니다.. explain + to 이런거 시험에 나와서 참 기뻤구요!)
유일하게 이성철 선생님 문법책을 제외하고는 따로 기본서 없이 프린트 자료로만 공부한 과목이고 가장 많이
반복한 과목입니다. (단어는 도서관에 있으면서 다른 직렬 분들과 스터디하면서 시험 봤습니다.-06년 12월
한 개 틀리면 50원씩 벌금을 걷었는데 이 때 정말 돈도 돈이지만 창피해서 죽어라고 외웠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매일 한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더군요! 한달동안 수험단어 1600개 중에서 60%는 완벽히 외웠으니까요..그 후로 시험전까지 반복하니 85%까지는 소화했고 어휘는 다 맞았습니다..)
-국사
영어 다음으로 할 말이 많은 과목입니다...제가 국사를 정말 못했거든요..
암기할 내용이 많고 처음에 성적도 좋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박민주 선생님 책과 단과 동영상으로 공부했습니다. 두 번 강의 듣고 기본서 두 번 복습하고 나니
뭔가 알 것 같아서 기본서에 있는 문제를 풀어봤더니 50점 수준이더라구요.
공부는 해서 머리에 있는데 모자이크처럼 조각나 있고 제대로 정리가 안돼 있었습니다.
공부 초기와 비슷하거나 점수가 안나왔으니까요... 그래서 친구가 권해준 ‘다시 찾는 한국사’를 10일동안
빡세게 읽고 나니 어느정도 머리에 정리가 돼서(12월 중순) 기본서를 다시 한번 읽고(12월말) 단과 강의를
또 들었습니다.(07년 1월). 그후 정리차원에서 문풀강의를 들었습니다(07년 2월)
그러니 점수가 확 오르더라구요. 처음에는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거의 책에서 문제가 나오는 과목이라
나중에는 즐거워 지더라구요. 물론 점수가 오르는게 눈에 보이니 공부할 맛도 나구요..
국사 점수가 잘 안나오시는 분들 좌절하지 마시고 일단 정독 10회독 까지는 꾸준히 해보세요..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면 고득점을 안겨주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국사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습니다...
누가 시험 당일날에 많이 채워놨느냐에 따라 수험생별로 수험기간을 떠나서 합격이 판가름 납니다.
제가 생각할 때 국사는 2주 싸움입니다...(2주 지나면 굵직한 내용 빼고 나머지는 많이 까먹습니다..)
평소에는 전체내용을 공부하고 시험 전 10일전부터는 왕의업적과 문화부분만 집중적으로 외우고 들어갔습니다...(정재준 선생님 통합한국사 문제집과 고시문제로 스터디 하면서 풀었습니다)
-컴일
처음에 전산직으로 바꿨을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당시에 먼저 합격했던 친구가 가지고 있던 교재를 줘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만 두권을 풀고나니
어느 정도 출제 경향에 대해서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탑스팟 박태순 선생님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컴일은 초기 점수가 잘 나오고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시험을 보니 이상하게 고득점을 맞기는 힘들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을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전공과목이라는 약간의 자만심으로 에니악 나오고 그런 부분은 건너뛰며 외워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07년 1월에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책에 있는 내용을 샅샅이 외워가며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두껍지만 어느 정도 반복을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집중해서 반복했습니다.
평일에는 기본서 위주로 보고 일요일에는 모의고사와 교재에 있는 문제를 위주로 풀고 복습했습니다.
-프언
점수가 정말 안오르는 과목입니다. (공부 할수록 오히려 어려워진다고 할까요..)
컴일과 마찬가지로 문제먼저 풀어보고 기본서로 넘어갔습니다. (과년도 기출문제집)
탑스팟 박영일 선생님 교재로 공부했고 역시 혼자서 반복해서 봤습니다.
제가 전공과목 동영상을 안 본 이유는 국어, 영어, 국사에 좀 더 투자하고 동영상을 보다보니
따로 듣기에 시간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대신 교재를 여러 번 반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잘 안나오는 부분인 코볼, 포트란, 베이직, C# 등은 두 번 정도씩 보고 기출문제만 공부하고 다른 파트에 투자했습니다.
# 기타
1월부터 탑스팟 전산직 모의고사 우편으로 받아서 하루 날잡아서(일요일) 시간 맞춰서 꼭 풀었습니다.
처음엔 점수가 안나왔지만(69점),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점수가 오르더군요. (73→80점→서울시 대비 85점)
무엇보다도 약간의 긴장속에서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치며
올해 혹은 내년 시험을 목표로 하시고 지금도 좁은 책상 앞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고민과 외로움 그리고
힘든 점을 잘 압니다..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경험 했으며 대부분의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어떻게 보면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이겨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것들도 공부뿐만 아니라 합격 하는데 있어 모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고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하면서 저의 목표는...물론 합격하는 것도 포함 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내가 목표로 하는 시험이 끝난 뒤에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 수험생활을 하자’ 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내년 이맘때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합격 수기를 쓰시는 분은 바로 당신입니다...!!!
첫댓글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느끼는 점이 너무 많아요...많은 도움이 될듯 해요..합격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정말 긴 수기군요....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고맙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저에게도 합격의 영광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와~~ 정말 필요한 내용들로 가득찬 합격수기 같습니다 ~~ 암튼 최종합격하신거 축하드려요~~
합격 축하드려욤~매사 열심히 하기에 좋은 결과 있을줄 알았습니다.가끔 놀러오세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와 진짜 구체적이네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카추카~~
정말 구체적으로 써주셨네요..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합격 축하 드립니다!